1944년 이육사는 북경감옥에서 옥사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여러 차례 시집, 전집이 나왔다. 전집이 나올수록 작품들이 많아졌고, 주석 또한 세밀해졌다. 심원섭을 비롯하여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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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이육사는 북경감옥에서 옥사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여러 차례 시집, 전집이 나왔다. 전집이 나올수록 작품들이 많아졌고, 주석 또한 세밀해졌다. 심원섭을 비롯하여 김용...
1944년 이육사는 북경감옥에서 옥사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여러 차례 시집, 전집이 나왔다. 전집이 나올수록 작품들이 많아졌고, 주석 또한 세밀해졌다. 심원섭을 비롯하여 김용직, 박현수, 손병희 등 전집 편찬자들뿐만 아니라 이승훈, 이상규, 도진순 등 연구자들의 역할이 컸다. 그들에 의해 이육사의 문학을 더욱 자세하고 또한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논란이 되거나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주석학의 방법을 통해 정밀한 해석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래서 <초가(草家)>, <비올가> 등의 시와 수필 언어에 대한 주석학 연구를 시도했다. <초가>의 연 구분을 조판상의 문제와 결부하여 논의하였고, ‘술레’가 술래잡기의 ‘술래’일 것으로 밝혔다. 그리고 시조에서 ‘비올가’는 ‘뵈올까’의 사투리가 아니라 ‘비가 올까’임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수필에서 ‘줌도듬’, ‘발’, ‘맥’, ‘으수히’ 등 이육사의 언어에 대해 주석학적으로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주석은 이전의 해석들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자료와 연구를 통해 보다 완전한 해석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육사의 문학에서 여전히 일부 낱말이나 구절, 문장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주석학 연구가 더해질 때 이육사 문학의 의미가 더욱 잘 드러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1944, Lee Yuk-sa died in Beijing Prison. Since then, his works have been introduced, and his collections of poetry and collected edition were published several times. The more the collections came out, the more works there were and the more detaile...
In 1944, Lee Yuk-sa died in Beijing Prison. Since then, his works have been introduced, and his collections of poetry and collected edition were published several times. The more the collections came out, the more works there were and the more detailed the annotations became. General researchers such as Lee Seung-hoon, Lee Sang-gyu and Do Jin-soon, as well as the compilers of the collections such as Shim Won-seop, Kim Yong-jik, Park Hyun-soo and Son Byeong-hee, played a great role. Due to their efforts, we can understand the literature of Lee Yuk-sa more clearly and in detail. Still, there are some problematic or unsatisfactory parts.
This study attempted to supplement the annotations of Lee Yuk-sa’ works through the method of exegetics. Therefore, I conducted exegetical study on words such as poetry and essays. The classification problem of lines held in “Choga” was discussed in conjunction with the issue of typewriting, and it was revealed that ‘Sule’ would be the ‘tag’ of hide-and-seek. In addition, in the sijo, ‘Biolga’ was suggested that it will rain, not the dialect of ‘Shall I see you?’ Furthermore, in essays, ambiguous or controversial words among the literary languages of Lee Yuk-sa, such as ‘Jumdodeum’, ‘bal’, ‘Maek’, ‘Eusuhi’, and Heosuhi’ were analyzed in detail annotatively.
Annotation should be made based on previous interpretations. A clearer and more complete interpretation should be made through new data and research. Some words, phrases, and sentences in the literature of Lee Yuk-sa still need a detailed review. The meaning of Lee Yuk-sa literature will be better revealed when exegetical study is add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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