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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과 타자의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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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일반적으로 국가는 전쟁이라는 집단적 기억을 공적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한다.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그동안 남한과 북한은 전쟁이라는 집단의 기억을 체제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소환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강대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한반도의 분단은 고착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전쟁의 기억은 한반도에서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축적된 한국전쟁을 다룬 우리의 문학 텍스트들은 개인의 기억과 상처를 조명하면서 국가가 관리하는 집단적인 기억에 균열을 내는 소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인훈, 김원일, 박완서, 조정래, 홍성원 등 분단과 전쟁을 진지하게 응시한 작가들의 작품이 그 적절한 예시다. 한국전쟁을 형상화한 한국 작가들의 텍스트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을 돌아보는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국가주의와 이데올로기적인 분열이 남아 있다. 이 연구는 국제전이었던 한국전쟁의 또다른 특성에 주목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들의 문학작품에 반영된 한국전쟁의 기억을 다루고자 한다.

      이 연구는 주요 참전국이었던 중국과 미국의 문학작품을 비롯하여, 콜럼비아, 터키 등의 문학작품을 분석하고 한국전쟁이 서유럽과 동유럽의 대립과 제3세계에 미친 영향 등을 참전국의 기록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 이후 만주에 남아 있던 조선인들의 참전 기록과 문예활동,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내면, 일본의 경제발전과 미국의 아시아 정책 등도 살펴보고자 한다. 참전국들의 문학작품을 통해 한국전쟁을 겪었던 타자의기억과 상처를 응시하고자 한다. 참전국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한국전쟁의 기억을 살펴보는 작업은 표면적으로는 한국전쟁의 국제전적인 성격을 규명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의 보편적인 상처를 응시하고자 한다. 또한 당시 냉전구조 속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전쟁과 연루되었던 여러 국가들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타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전쟁이라는 비극을 다시 겪지 않을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의 기억을 다룬 여러 참전국들의 문학작품을 교차 분석하는 작업은 비교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공통의 비극적인 경험을 한 타자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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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국가는 전쟁이라는 집단적 기억을 공적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한다.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그동안 남...

      일반적으로 국가는 전쟁이라는 집단적 기억을 공적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한다.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그동안 남한과 북한은 전쟁이라는 집단의 기억을 체제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소환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강대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한반도의 분단은 고착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전쟁의 기억은 한반도에서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축적된 한국전쟁을 다룬 우리의 문학 텍스트들은 개인의 기억과 상처를 조명하면서 국가가 관리하는 집단적인 기억에 균열을 내는 소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인훈, 김원일, 박완서, 조정래, 홍성원 등 분단과 전쟁을 진지하게 응시한 작가들의 작품이 그 적절한 예시다. 한국전쟁을 형상화한 한국 작가들의 텍스트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을 돌아보는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국가주의와 이데올로기적인 분열이 남아 있다. 이 연구는 국제전이었던 한국전쟁의 또다른 특성에 주목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들의 문학작품에 반영된 한국전쟁의 기억을 다루고자 한다.

      이 연구는 주요 참전국이었던 중국과 미국의 문학작품을 비롯하여, 콜럼비아, 터키 등의 문학작품을 분석하고 한국전쟁이 서유럽과 동유럽의 대립과 제3세계에 미친 영향 등을 참전국의 기록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 이후 만주에 남아 있던 조선인들의 참전 기록과 문예활동,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내면, 일본의 경제발전과 미국의 아시아 정책 등도 살펴보고자 한다. 참전국들의 문학작품을 통해 한국전쟁을 겪었던 타자의기억과 상처를 응시하고자 한다. 참전국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한국전쟁의 기억을 살펴보는 작업은 표면적으로는 한국전쟁의 국제전적인 성격을 규명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의 보편적인 상처를 응시하고자 한다. 또한 당시 냉전구조 속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전쟁과 연루되었던 여러 국가들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타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전쟁이라는 비극을 다시 겪지 않을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의 기억을 다룬 여러 참전국들의 문학작품을 교차 분석하는 작업은 비교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공통의 비극적인 경험을 한 타자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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