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기반 기분장애 고위험군 조기개입 프로그램 개발 = A proposal of a community-based early intervention program for high risks for mood disorder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rpose&Contents : The research aimed to develop and supply (1) screening protocols for high risks of mood disorders and (2) early intervention program for those high risks, thus to establish a model of an indicative prevention program for mental disorders in a community. The procedure consisted of collecting candidate markers that might predict future mood disorders, such as childhood trauma, emotion regulation ability, resilience, intepersonal sensitivity, physiological rhythm, into a screening protocol, analyzing those markers in healthy subjects and patients populations to find associations with disease development, and final yielding a screening tool. An early intervention program for high risks has been developed through concatenating essential skills of effective psychosocial treatments. A total of 12 sessions or of 7 sessions intervention program was prepared and tested.
Results : A ‘protection rating scale’ was developed and included in the screening protocol. The short, easily applicable self-rating scale has 12 questions made by extracting factors that were highly related to depressive symptoms in healthy and depressed. The scale has risk related items and protective factor-related items to complement depressive symptoms rating scales, which can help prediction of future mood disorder in subjects having subthreshold depressive symptoms. A more comprehensive version of screening protocol aims to be used for research purpose. An early intervention program was invented by experts on psychosocial treatments of mood disorders. Five essential skills from psychoeducation, cognitive-behavioral therapy, interpersonal social rhythm therapy, emotion regulation training, and problem solving techniques have been modified to be applied to those with subthreshold symptoms.
Expected Contribution : The outcome can be applied to identify and treating hish risks for mood disorders in various communities. Thus by reducing incidence and prevalence rates of mood disorders, it will contribute to mental health care in a community and decreasing illness burden in a society. As an advanced model of an indicative prevention program, our topic will provoke further developments in mental health care.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의 목적 및 내용 : 본 연구는 (1) 지역사회에서 실행 가능한 기분장애 고위험군 선별 프로그램과 (2) 기분장애 고위험군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정신장애의 적응적 예방프로그램의 모델을 수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임상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자료와 문헌조사를 통해 아동기 외상, 정서조절능력, 회복탄력성, 대인관계 민감성, 생리리듬과 주기성 등을 선별 프로그램에 포함하였고, 일반인구집단과 환자군에서의 자료 비교분석을 통해 우울증 발병과 관련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추출함으로써 선별 도구를 개발하였다. 기분장애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정신사회치료의 핵심기법으로 총 12회기 또는 7회기로 시행할 수 있는 기분장애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연구개발성과 : 기분장애 고위험군 선별 프로토콜로서 지역사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분장애 ‘보호요인 척도’를 개발하였다. 총 12문항의 기분장애 발병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 구성된 척도로서 우울증상척도와 함께 상보적으로 사용하여 기분장애 발병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우울증상과 관련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은 일반인구집단에서의 우울증상 및 임상환자군에서의 우울증상과 관련된 요인을 추출하고 위험요인을 길항적으로 매개하는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검증하였다. 축약판외의 포괄적 연구평가용 프로토콜은 기분장애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포괄적인 평가내용으로 임상가의 면담과 자가보고척도의 조합으로 구성하였다. 검증을 통해 현장의 특수성과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별 도구가 개발될 것이다. 기분장애 고위험군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기분장애의 사회심리치료에 경험 있는 전문가들이 총 12회기로 질병교육,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사회리듬치료, 정서조절훈련, 문제해결능력의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각 치료의 가장 핵심적 성분을 임상환자군이 아닌 질병 전 단계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정하여 구성하였다.
연구개발성과의 활용계획(기대효과) :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에서 기분장애의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치료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기분장애의 발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고, 지역사회의 정신보건 향상에 기여하며 사회의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본 모델은 지역사회 기반 정신장애의 적응적 예방 모델의 전형으로서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예방적 개입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