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아서 단토의 예술철학의 사유를 분석하고 그의 주장들이 현대미술의 실천들 속에서 타당성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술에 대한 사유는 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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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동방대학원대학교, 2009
학위논문(박사) -- 동방대학원대학교 , 서화예술학과 미술사학전공 , 2009
2009
한국어
601 판사항(4)
701.17 판사항(21)
서울
vi, 206 p. : 삽화 ; 26 cm
참고문헌: p. 18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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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서 단토의 예술철학의 사유를 분석하고 그의 주장들이 현대미술의 실천들 속에서 타당성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술에 대한 사유는 앎이 대상에 대한 지식이 될 수 있는가? 라는 문제, 즉 개념적 규정을 통해서 대상을 완전하게 지시 할 수 있는지를 철학적으로 사유하게 한다. 1960년대 중반이후로-그 이전에 세기초의 다다나 아방가르드가 있었지만-과거의 전통적인 개념으로는 예술이라고 상상 할 수 없었던 대상이나 행위들이 예술로서 행해지고 실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토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예술개념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그의 주장의 요체는 예술개념에 대한 정의의 시도와 탐구를 통해서 예술의 종말론, 즉 내러티브로서의 예술사의 종말을 주장한다. 또한 종말이후를 ‘역사이후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그 특성을 다원주의로 규정한다. 따라서 논자는 그의 주장이 오늘날의 상황인 역사이후의 상황에서 현대미술의 多奇한 특성과 양상을 이해 할 수 있는 단초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논자는 판단한다.
19세기 중반 이후 미학의 주제였던 미와 미에서 파생한 개념들이 지닌 절대성이나 어떤 고귀한 가치를 지닌다는 생각에 균열이 생긴 이후로 논의 방향은 예술과 예술적인 주제로 그것을 대체하게 된다. ‘미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으로 변환되고, 나아가 구체적인 개별예술들이 자신의 영역과 역할에 대해서 자문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추상적인 미나 예술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에서 구체적인 대상으로 탐구의 영역이 이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술의 자의식이 진전됨으로서 그 바탕에는 예술자체에 대한 사유와 본성을 탐구하는 작업이 이론적인 관점에서 진행된다. 특히 19세기말의 현상학이 추구하는 지식의 근원성-앎의 확실성-과 일상언어를 분석하는 논리실증주의들이 주창한 개념적 명증성은 예술철학의 문제인 예술개념을 분석하도록 하는 시대적이고 지배적인 사상적 배경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본 논문 I장에서는 본연구의 의의와 목적 방법론을 제시 하고, II장에서 본 연구의 배경을 ‘분석미학과 현대’라는 제목으로 미의 개념에서 예술의 개념으로 철학적 미학이 변하게 되는 역사적 변천을 추적했으며, 역사적으로 예술작품을 통한 미의 개념에 대한 분석들이 제시하는 것이 하나의 실체적인 개념만을 정의하는 시도라고 밝힌 웨이츠의 예술개념에 대한 ‘정의 불가론’의 의미를 규명하였다. 그는 비트겐슈타인의 ‘가족유사성’을 원용하며 예술을 ‘게임’과 같은 개념의 종류라는 점을 밝힌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분명한 실체로서 존재하는 예술작품을 고려한다면, 예술에 관한 것이 아닌, 구체적인 예술작품의 존재를 분석함으로서 정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추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단토의 예술철학은 출발하며 의미를 지닌다고 논자는 생각한다. 그러한 사유를 촉발시킨 것으로 우리는 1964년 앤디 워홀이 전시한 ‘브릴로 상자’가 단토에게 가한 충격은 그의 예술철학의 도화선이 된다. 그는 이 주제를 가지고 20여년이상 탐구에 몰두하게 된다. 예술과 비예술을 구분하는 근거를 밝혀 그 차이를 통해서 분별하려는 시도가 그것이다. 왜냐하면 예술철학의 대상이 예술이라 불리는 대상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주어진다면 문제가 명확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도를 위하여 그는 예술의 구체적인 대상인 예술작품의 특질이 갖는 성격을 규명함으로서 가능하리라고 추론하고, 예술작품의 존재론적인 성격을 도출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점을 III장에서 다루었다. 그의 예술작품의 특질에 대한 분석은 의도와는 다르게 이미 예술작품이라고 규정된 것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범주의 오류를 범하게 되지만, 그러한 시도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사용했다고 논자는 판단한다. 결국 그는 예술작품이 갖는 일반적인 성격으로 어떤 것에 관함(aboutness)이고 그것의 의미의 구현체라는 잠정적인 규정을 도출하게 된다. 또한 워홀의 ‘브릴로 상자’가 보여준 출발점인 식별불가능한 한쌍의 대상에서, 하나는 예술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단순사물이 되는 식별불가능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들 사이의 차이에 대한 이유, 즉 근거를 통한 구별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 다시 말해서 예술론의 분위기와 예술사의 지식이라는 ‘예술계’라는 개념을 요청하게 된다. 일상의 단순한 물리적인 대상에게도 예술의 지위는 부여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아무것이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문맥과 예술사의 지식이 의미를 부여하여 예술작품이 된다는 것은 ‘해석’을 통한 의미의 구현체가 된다. 따라서 예술작품은 물리적인 실체성을 갖지만,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예술작품으로 성립하게 된다는 것을 밝히게 된다.
IV장에서는 그의 테제인 예술의 종말을 다루게 된다. 예술의 종말이나 ‘예술의 죽음’의 테제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제기되었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예술개념의 붕괴나 위기의 시점에서 제기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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