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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천강 유역까지 연결된 漢長城 東端 문제 고찰 = 『中國歷史地圖集』 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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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中國歷史地圖集』은 西漢왕조 시기의 長城 line을 한반도 청천강까지 연결시켰다. 이렇게 연결시키게 된 과정, 이후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문제점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지도집』에 청천강까지 연결된 서한장성을 그리게 된 배경은 문헌사료를 비롯한 학술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한반도 중북부 지역까지 연결시켰던 선행의 역사지도집을 참조하였던 것에 불과하다. 사실 요령성 · 길림성 지역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청천강까지 연결된 장성의 실체는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근거가 없다. 단적인 사례로, 2009년에 중국 문물국에서 간행한 『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을 보면 한장성의 동단을 요령성 신빈현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나아가 그해 중국장성자원 조사과정에서 문물공작대는 고고학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장성을 통화현까지 연장시켰다. 『지도집』의 line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점에서 『지도집』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의 통화현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한반도까지 들어온 장성 line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성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장성이 청천강까지 연결되었다는 인식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게 된 배경은 1987년 북한에서 발견된 대령강장성에 대한 조사성과를 왜곡한 데서 기인한다. 중국학계는 관념적으로 대령강장성을 한장성에 대한 실제 유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대령강장성을 실제 조사한 결과 고구려 및 고려시대에 축조된 유적으로 밝혀졌다. 필자는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서한장성은 허구라고 이해하였다.
      『지도집』에서 서한장성의 동단 지점을 청천강까지 표현하게 된 사료적 근거가 분명치 않다. 서한장성의 동단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지도집』은 한왕조와 고조선의 국경으로 나타난 사료를 확대해석하여 한장성 동단을 표현하였던 것이다. 한장성 관련 사료와 漢–古朝鮮의 국경 관련 사료는 용어상으로도 부합되지 않는 별도의 내용이다. 여기서 근본적인 사료해석의 문제점이 있음을 제기하였다. 요컨대 문헌사료라는 관점에서 볼 때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지도집』의 주장은 문제가 있다. 사료해석으로도 청천강까지 연결된 한장성은 실재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도집』은 서한장성을 표현한 표준연대를 제시하였다. 행정구역 명칭(기원후 2년), 행정구역 경계(기원전 8년) 당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지도집』은 장성 경계의 외곽 지역에 현도군·낙랑군 등을 표기하였다. 낙랑군·현도군 지역을 외적이 살고 있는 이민족의 땅으로 인식한 격이 되고 말았다. 중국학계는 기원전 108년 이래의 낙랑군을 한나라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집』에 제시된 상황을 해석해보면, 이와 같은 자신들의 견해를 스스로 부정한 격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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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歷史地圖集』은 西漢왕조 시기의 長城 line을 한반도 청천강까지 연결시켰다. 이렇게 연결시키게 된 과정, 이후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문제점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지도집...

      『中國歷史地圖集』은 西漢왕조 시기의 長城 line을 한반도 청천강까지 연결시켰다. 이렇게 연결시키게 된 과정, 이후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문제점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지도집』에 청천강까지 연결된 서한장성을 그리게 된 배경은 문헌사료를 비롯한 학술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한반도 중북부 지역까지 연결시켰던 선행의 역사지도집을 참조하였던 것에 불과하다. 사실 요령성 · 길림성 지역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청천강까지 연결된 장성의 실체는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근거가 없다. 단적인 사례로, 2009년에 중국 문물국에서 간행한 『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을 보면 한장성의 동단을 요령성 신빈현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나아가 그해 중국장성자원 조사과정에서 문물공작대는 고고학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장성을 통화현까지 연장시켰다. 『지도집』의 line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점에서 『지도집』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의 통화현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한반도까지 들어온 장성 line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성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장성이 청천강까지 연결되었다는 인식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게 된 배경은 1987년 북한에서 발견된 대령강장성에 대한 조사성과를 왜곡한 데서 기인한다. 중국학계는 관념적으로 대령강장성을 한장성에 대한 실제 유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대령강장성을 실제 조사한 결과 고구려 및 고려시대에 축조된 유적으로 밝혀졌다. 필자는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서한장성은 허구라고 이해하였다.
      『지도집』에서 서한장성의 동단 지점을 청천강까지 표현하게 된 사료적 근거가 분명치 않다. 서한장성의 동단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지도집』은 한왕조와 고조선의 국경으로 나타난 사료를 확대해석하여 한장성 동단을 표현하였던 것이다. 한장성 관련 사료와 漢–古朝鮮의 국경 관련 사료는 용어상으로도 부합되지 않는 별도의 내용이다. 여기서 근본적인 사료해석의 문제점이 있음을 제기하였다. 요컨대 문헌사료라는 관점에서 볼 때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지도집』의 주장은 문제가 있다. 사료해석으로도 청천강까지 연결된 한장성은 실재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도집』은 서한장성을 표현한 표준연대를 제시하였다. 행정구역 명칭(기원후 2년), 행정구역 경계(기원전 8년) 당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지도집』은 장성 경계의 외곽 지역에 현도군·낙랑군 등을 표기하였다. 낙랑군·현도군 지역을 외적이 살고 있는 이민족의 땅으로 인식한 격이 되고 말았다. 중국학계는 기원전 108년 이래의 낙랑군을 한나라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집』에 제시된 상황을 해석해보면, 이와 같은 자신들의 견해를 스스로 부정한 격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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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critically examines the issue of long walls documented in the Historical Atlas of China . This book shows that the Western Han dynasty of China had extended its long walls to the banks of Cheongchun river in Korean Peninsula. However, the conclusion of the study demonstrates that the archeological basis for the existence of such long walls are very weak.
      First, documentations explaining the eastern end of Han Long Walls and its construction do not currently exist, which leads to the main problem of the Atlas . Second, long walls connected to Cheongchun river does not fully reveal its archaeological substance. Thus, this book hardly presents any background relics.
      Meanwhile, routes of the long walls in the Atlas substantially differ from the ones that Chinese scholars have suggested in their recent studies. Based on these grounds, how far east the Han long walls has reached to needs to be reconsidered. The evidence strongly suggests that the Han long walls reaching the Cheongchun river is an invented line that does not exist in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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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critically examines the issue of long walls documented in the Historical Atlas of China . This book shows that the Western Han dynasty of China had extended its long walls to the banks of Cheongchun river in Korean Peninsula. However, the...

      This article critically examines the issue of long walls documented in the Historical Atlas of China . This book shows that the Western Han dynasty of China had extended its long walls to the banks of Cheongchun river in Korean Peninsula. However, the conclusion of the study demonstrates that the archeological basis for the existence of such long walls are very weak.
      First, documentations explaining the eastern end of Han Long Walls and its construction do not currently exist, which leads to the main problem of the Atlas . Second, long walls connected to Cheongchun river does not fully reveal its archaeological substance. Thus, this book hardly presents any background relics.
      Meanwhile, routes of the long walls in the Atlas substantially differ from the ones that Chinese scholars have suggested in their recent studies. Based on these grounds, how far east the Han long walls has reached to needs to be reconsidered. The evidence strongly suggests that the Han long walls reaching the Cheongchun river is an invented line that does not exist in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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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 Ⅱ. 『中國歷史地圖集』의 漢長城과 연구결과의 확산
      • Ⅲ. 漢長城에 대한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 Ⅳ. 漢長城 line 東端에 대한 비판적 검토
      • Ⅴ. 맺음말
      • Ⅰ. 머리말
      • Ⅱ. 『中國歷史地圖集』의 漢長城과 연구결과의 확산
      • Ⅲ. 漢長城에 대한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 Ⅳ. 漢長城 line 東端에 대한 비판적 검토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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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中國地圖出版社, "歷史地圖冊 3(必修)" 2006

      2 譚其驤, "歷史上的中國和中國歷代疆域" (1) : 1991

      3 上海中小學課程敎材改革委員會, "歷史(試用本) 七年 及第一學期" 上海世紀出版集團·上海敎育出版社 2003

      4 이성제, "중국역대장성의 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14

      5 範恩実, "동아시아 고고 학의 최신 성과와 해석" 동북아역사재단 2016

      6 開明書店, "鳳城發現西漢武次縣城遺址" 16 : 1988

      7 孫傑, "阜新地區燕北長城調查" 1997 (1997): 1997

      8 "長城–中國古代第一軍事工程"

      9 蕭景全, "遼東地區燕秦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63 : 2000

      10 蕭景全, "遼東地區 燕秦漢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3 : 2000

      1 中國地圖出版社, "歷史地圖冊 3(必修)" 2006

      2 譚其驤, "歷史上的中國和中國歷代疆域" (1) : 1991

      3 上海中小學課程敎材改革委員會, "歷史(試用本) 七年 及第一學期" 上海世紀出版集團·上海敎育出版社 2003

      4 이성제, "중국역대장성의 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14

      5 範恩実, "동아시아 고고 학의 최신 성과와 해석" 동북아역사재단 2016

      6 開明書店, "鳳城發現西漢武次縣城遺址" 16 : 1988

      7 孫傑, "阜新地區燕北長城調查" 1997 (1997): 1997

      8 "長城–中國古代第一軍事工程"

      9 蕭景全, "遼東地區燕秦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63 : 2000

      10 蕭景全, "遼東地區 燕秦漢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3 : 2000

      11 許志國, "遼寧考古文集(二)" 科學出版社 2010

      12 馮永謙, "遼寧古長城" 遼寧人民出版社 1986

      13 許志國, "遼北境內燕秦漢長城及相關遺跡遺物的發現和硏究" 98 : 2007

      14 李樹林, "通化渾江流域燕秦漢遼東長城障塞調查" 2012 (2012): 2012

      15 周振鶴, "西漢政區地理" 人民出版社 1984

      16 김병준, "秦漢帝國의 이민족 지배- 部都尉 및 屬國都尉에 대한 재검토 -" 역사학회 (217) : 107-154, 2013

      17 공석구, "秦 長城 東端인 樂浪郡 遂城縣의 위치문제" 한국고대사학회 (81) : 221-262, 2016

      18 馮永謙, "營口市文物志" 遼寧民族出版社 1996

      19 李樹林, "燕秦漢遼東長城形制考古調査硏究" 16 : 2014

      20 李樹林, "燕秦漢遼東長城 障塞遺址的 量化統計分析" 2011 (2011): 2011

      21 範恩實, "燕秦漢東北“長城” 考論" 25 (25): 2015

      22 王綿厚, "漢漢東北史" 遼寧人民出版社 1994

      23 陳灃撰, "漢書地理志水道圖說"

      24 "漢書"

      25 孫守道, "漢代遼東長城列燧遺跡考" 1 : 1992

      26 권오중, "漢代 邊郡의 部都尉" 동양사학회 (88) : 1-32, 2004

      27 李丙燾, "浿水考" 13 : 1933

      28 孫進己, "東北歷史地理" 黑龍江人民出版社 1988

      29 李殿福, "東北境內燕秦長城考" 1982 (1982): 1982

      30 "搜狐新聞"

      31 "後漢書"

      32 鄭君雷, "大寧江長城的相關問題" 1 : 1997

      33 "史記"

      34 馮永謙, "北方史地硏究" 中州古籍出版社 1996

      35 李健才, "公元前3 一公元前2世紀古朝鮮西部邊界的探討" (5) : 1998

      36 王灰, "中國歷史地理 上冊–歷代疆域形勢" 學生書局 1976

      37 顧頡剛, "中國歷史地圖集–古代史部分–" 地圖出版社 1955

      38 譚其驤, "中國歷史地圖集 釋文彙編.東北卷" 中央民族學院出版社 1988

      39 譚其驤, "中國歷史地圖集 第2冊" 地圖出版社 1982

      40 譚其驤, "中國歷史地圖集" 地圖出版社 1975

      41 朱漢國, "中國歷史 七年級 上冊" 2001

      42 中央敎育科學硏究所, "中國歷史 七年級 上冊" 2003

      43 景愛, "中國長城史" 上海人民出版社 2006

      44 顧頡剛, "中國疆域沿革史" 商務印書館 2000

      45 國家文物局, "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 西安地圖出版社 2009

      46 郭沫若, "中國史稿地圖集(上)" 中國地圖出版社 1979

      47 李文信, "中國北部長城沿革考 上" 1 : 1979

      48 "三國志"

      49 공석구, "『中國歷史地圖集』의 평양지역까지 연결된 秦 長城에 대한 검토" 한국고대학회 (43) : 137-168, 2015

      50 공석구, "『中國歷史地圖集』의 戰國時期 燕 長城 고찰" 백산학회 (99) : 145-18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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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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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8 1.18 1.1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6 0.98 2.15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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