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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_pre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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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세기말 니체가 다음 두 세기의 역사로 예언한 허무주의는 여전히 21세기도 여전히 우리의 문제이다. 비록 인간의 이성과 역사의 진보를 믿었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니체의 허무주의가 21세기를 맞이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이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진리는 없다”, “삶은 무의미하다”, “모든 것은 허용된다” 등의 명제로 표현되는 허무주의는 미래의 질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시대적 도전이다.
      본 연구는 20세기가 무의미성이 보편화된 시대라면 21세기는 그 원인과 결과에 관한 철저한 성찰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시대라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의 생산적 대화를 시도한다. 우리는 물론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를 비교철학적 관점에서 두 방향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니체의 사상에 영향을 준 동양사상을 연구함으로써 니체 사상이 어떤 측면에서 거꾸로 동양사상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는가를 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니체가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기 위하여 불교, 노장 사상과 같은 아시아적 사유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니체는 허무주의의 논리를 철저하게 인식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였던 최초의 사상가이다. 만약 니체가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철저하게 해체한 최초의 완전한 허무주의자라면, 아시아적 사유는 허무주의의 극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니체에 의하면 본래는 생성과 우연을 본질로 하는 세계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존재와 필연의 성격을 부여한 서양 형이상학이 세계를 부정하는 허무주의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서양의 절대적 도덕과 형이상학은 기술문명과 같은 세계부정의 허무주의를 야기한 것이다. 우리는 서양의 전통형이상학의 전제조건을 철저하게 문제시하는 니체의 계보학적 해체주의로부터 오늘날의 문제점을 재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의 전통을 비판할 수 있는 거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서양 형이상학을 낯설게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의 관점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가 만나는 지점은 바로 이곳이다. 니체는 자신의 전통인 서양 형이상학을 허무주의의 역사로 폭로하기 위하여 아시아적 사유와 같은 낯선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다. 물론 니체는 아시아적 사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니체가 서양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아시아적 사유 역시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형된다. 이렇게 ‘초서양적’인 관점을 동시에 ‘초아시아적’인 관점과 융합시키는 니체의 계보학적 해체주의 방법은 우리가 동양사상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가를 암시한다. 아시아적 사유를 허무주의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니체의 철학적 태도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문제인 허무주의를 철저하게 사유할 때에만 동․서양의 지평융합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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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말 니체가 다음 두 세기의 역사로 예언한 허무주의는 여전히 21세기도 여전히 우리의 문제이다. 비록 인간의 이성과 역사의 진보를 믿었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니체의 허...

      19세기말 니체가 다음 두 세기의 역사로 예언한 허무주의는 여전히 21세기도 여전히 우리의 문제이다. 비록 인간의 이성과 역사의 진보를 믿었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니체의 허무주의가 21세기를 맞이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이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진리는 없다”, “삶은 무의미하다”, “모든 것은 허용된다” 등의 명제로 표현되는 허무주의는 미래의 질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시대적 도전이다.
      본 연구는 20세기가 무의미성이 보편화된 시대라면 21세기는 그 원인과 결과에 관한 철저한 성찰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시대라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의 생산적 대화를 시도한다. 우리는 물론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를 비교철학적 관점에서 두 방향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니체의 사상에 영향을 준 동양사상을 연구함으로써 니체 사상이 어떤 측면에서 거꾸로 동양사상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는가를 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니체가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기 위하여 불교, 노장 사상과 같은 아시아적 사유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니체는 허무주의의 논리를 철저하게 인식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였던 최초의 사상가이다. 만약 니체가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철저하게 해체한 최초의 완전한 허무주의자라면, 아시아적 사유는 허무주의의 극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니체에 의하면 본래는 생성과 우연을 본질로 하는 세계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존재와 필연의 성격을 부여한 서양 형이상학이 세계를 부정하는 허무주의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서양의 절대적 도덕과 형이상학은 기술문명과 같은 세계부정의 허무주의를 야기한 것이다. 우리는 서양의 전통형이상학의 전제조건을 철저하게 문제시하는 니체의 계보학적 해체주의로부터 오늘날의 문제점을 재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의 전통을 비판할 수 있는 거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서양 형이상학을 낯설게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의 관점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 “니체”와 “아시아적 사유”가 만나는 지점은 바로 이곳이다. 니체는 자신의 전통인 서양 형이상학을 허무주의의 역사로 폭로하기 위하여 아시아적 사유와 같은 낯선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다. 물론 니체는 아시아적 사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니체가 서양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아시아적 사유 역시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형된다. 이렇게 ‘초서양적’인 관점을 동시에 ‘초아시아적’인 관점과 융합시키는 니체의 계보학적 해체주의 방법은 우리가 동양사상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가를 암시한다. 아시아적 사유를 허무주의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니체의 철학적 태도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문제인 허무주의를 철저하게 사유할 때에만 동․서양의 지평융합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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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 니체의 “미래 철학”은 동․서양 사상을 융합하는가?
      2. 계보학적 해체주의의 지평융합: 초서양적인 것과 초아시아적인 것
      3. 서양 허무주의: 논리학과 형이상학을 통한 세계의 부정
      4. 아시아적 사유의 “현상주의”와 세계의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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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체의 “미래 철학”은 동․서양 사상을 융합하는가? 2. 계보학적 해체주의의 지평융합: 초서양적인 것과 초아시아적인 것 3. 서양 허무주의: 논리학과 형이상학을 통한 세계의 ...

      1. 니체의 “미래 철학”은 동․서양 사상을 융합하는가?
      2. 계보학적 해체주의의 지평융합: 초서양적인 것과 초아시아적인 것
      3. 서양 허무주의: 논리학과 형이상학을 통한 세계의 부정
      4. 아시아적 사유의 “현상주의”와 세계의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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