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인식하에서 이 글은 욕망에 관한 헤겔의 논의를 재구성하고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둘 것이다. 특히 이 글은 우선 이제까지 범이성주의라는 표시에 가려 충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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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러한 인식하에서 이 글은 욕망에 관한 헤겔의 논의를 재구성하고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둘 것이다. 특히 이 글은 우선 이제까지 범이성주의라는 표시에 가려 충분히 ...
이러한 인식하에서 이 글은 욕망에 관한 헤겔의 논의를 재구성하고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둘 것이다. 특히 이 글은 우선 이제까지 범이성주의라는 표시에 가려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헤겔 철학에서의 욕망이 문제를 규명한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나아가 들뢰즈와 가타리의 욕망이론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안목을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즉 이 글의 목적은 한편으로 헤겔의 욕망에 관한 논의를 우선 헤겔 철학의 내부로부터 재구성하고, 다른 한편으로 이를 바탕으로 들뢰즈와 가타리의 욕망이론이 보여주는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개진하는 데 있다. 헤겔의 욕망이론을 재구성하는 작업에서는 먼저 『정신현상학』과 『철학강요』의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개별적 자기의식이 보편적 자기의식, 이성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서술할 것이고, 다음으로 『법철학』을 중심으로 욕구 충족의 사회적 관계를 논할 것이다. 그리고 들뢰즈와 가타리의 욕망이론에 대해 헤겔의 입장에서 가할 수 있는 비판적 안목을 제시하는 작업에서는 그들의 『앙띠 오이디푸스』와 『천 개의 고원』를 근거로 욕망의 긍정적 역동성 문제와 사회적 제약성 문제를 지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