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다루어질 내용은 "다문화사회가 비판적 사고교육을 요구하는 맥락"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요즘 다문화이론들에서 공통적으로 주장되고 있는 것은 '다양성 속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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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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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다루어질 내용은 "다문화사회가 비판적 사고교육을 요구하는 맥락"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요즘 다문화이론들에서 공통적으로 주장되고 있는 것은 '다양성 속의 통일', '자기와 타자의 공생적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 목표가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자는 다문화사회가 어떤 점에서 비판적 사고교육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속에서 다양성 속의 통일이 비판적 또는 철학적 사고의 태도를 전제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할 것이다.
여기에 이어서 다루어진 내용은 "공생적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는 비판적 사고교육의 방향 모색"이다. 이것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도달된 비판적 사고교육의 단초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여기서는 듀이로부터 시작되는 비판적 사고교육의 역사를 에니스(Ennis)와 맥펙(McPeck)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하여 재구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축적된 연구들도 활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비판적 사고교육과 철학교육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것은 다문화적 상황을 중심으로 놓고 볼 때, 비판적 사고교육과 철학교육은 그 이념과 방법에 있어서 본질적인 근친성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자의 가설에 기초하고 있다. 철학교육이 오늘날 단지 철학사적 지식의 전달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과 판단력, 창조력을 강조하게 되는 배경에는 다문화, 다원주의, 포스트모던의 상황이 가로 놓여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