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MYOGRAPHICAL COMPARISON OF SELECTED MUSCLES ON FOREARM POSITIONS DURING THE PULL-UPS = 턱걸이 동작이 상완의 위치변환에 따른 상체 근육의 근전도 비교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턱걸이 동작시 상완의 위치변환 (회외, 회내, 그리고 반회외) 이 운동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근전도 (electromyography) 측정을 통해 비교 분석하는데 있다. 근전도 측정치를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비교하기 위하여 턱걸이 동작을 전자 각도기로 측정한 팔꿈치 관절의 관절각도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3 구간으로 구분하였다. 즉 오름구간(Ascending phase), 정지 구간(holding phase), 그리고 내림 구간(descending phase)이다. 근전도 측정을 위해 총 9개의 표면 전극을 피험자의 오른쪽 근육들에 부착후 각 근육별 최대 정적 자율수축 (maximum isometric voluntary contraction) 근전도치를 측정하였다. 측정 근육부위는 극하근, 대원근, 대흉근, 그리고 상완이두근을 대상으로 하였다.
턱걸이 동작시의 각 근육별 근전도 분석은 우선 측정치를 full-wave 정류한 후 최대 자율수축 근전도치로 나누어 표준화 한 다음 각 단계별 평균 및 최대 표준 근전도치를 계산하였다. 각 근육에 대해서는 반복측정에 의한 일원변량분석을 이용하여 상완의 위치간의 평균과 최대표준 평균 IEMG값에 대한 유의차 (p≤.05)를 검사하였다. 분석 결과, 상완이두근만이 오름구간에서 상완의 위치변환에 따른 유의차를 보였다. 즉 상완의 위치가 반회외와 회내일때가 회외때보다 상완이두근의 근육활동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상완의 위치에 관계없이 내림구간시 보여준 각 근육들의 높은 근육활동은 내림구간에서의 턱걸이 동작이 중력에 의해 상체가 하강하는 단순동작이 아니라 상체위치를 적절히 제어하는 편심성 근수축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체력검사의 일환으로서 턱걸이 동작시 피험자에게 동등한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상완의 위치와 페이스를 제어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