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난 사례와 재난 연구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재난 연구의 융‧복합적인 실천에서 드러나는 상이한 존재 양식들을 기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재난이 현대인의 실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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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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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난 사례와 재난 연구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재난 연구의 융‧복합적인 실천에서 드러나는 상이한 존재 양식들을 기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재난이 현대인의 실험적 모험의 계기가 되어 세계상의 창발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기술(description)과 처방(prescription)을 아우르는 재난 연구 방법을 제시하는 시도이다.
본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난 사례와 재난 연구의 전개에 대한 비교연구(1년차)
재난 사례와 그 사례를 근거로 전개된 재난‧안전 연구의 연결 관계를 함께 연구하는 것이 재난‧안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서 필요하다. 비교연구의 대상은 ‘재난․안전 관련 사례에 대한 인류학적 비교연구’, ‘재난․안전 관련 국내외 과학기술연구’,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재난․안전 정책’에 대한 비교연구를 포함한다.
재난 연구에서의 융합과 그 존재론(2년차)
재난 연구의 특성으로 두드러지는 융‧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실천을 기술하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상이한 존재 양식들의 목록을 확보함으로써 재난‧안전 연구의 패러다임 재정립에 기여한다. 1차 년도의 연구를 통해서 확보한 광범위한 문헌을 토대로 재난‧연구에서의 융‧복합이 전개되는 다양한 방식들을 도출해 낸다. 이 ‘융‧복합의 존재론’이 정리되면, 존재 방식들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혁신, 타협, 합성, 배려의 방식들을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융‧복합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실험적 모험과 세계상의 정치: 재난 연구 방법(3년차)
재난‧안전 연구자들이 실험적 모험의 동기를 얻고, 재난‧안전 연구가 새로운 세계상의 창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재난 인류학의 방법론과 이론을 개발한다. 재난‧안전 연구가 인류의 실험적 모험이 되고, 세계상의 정치에 열려 있도록 안내하는 연구 방법은 인류학 연구가 재난‧안전 연구와 관련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양자에게 인류의 생명, 생존, 그리고 생활양식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향과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주제의 독창성은 그에 적합한 연구 방법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진다.
첫째, 세계 여러 지역의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 대응, 복구, 연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하지만 비교연구를 통해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사례를 제공하고 분류체계를 세우는 목적에 머물지 않는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을 비교하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잠재성을 확보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
둘째,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기술인류학 등의 분야에서 제시하고 있는 삶의 방식, 이미지, 개념, 장치 등을 융합의 존재론을 기술하기 위한 언어로 적극적으로 차용함으로써 재난‧안전 분야의 융‧복합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풍부하게 전개시킬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현상에 대한 기술과 정책적 처방을 이분하지 않는다. 재난에 대한 민족지적 사례에서 잠재성을 찾고, 그 잠재성을 출발점으로 재난․안전 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류학 연구가 재난․안전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순수와 응용으로 분리되어 왔던 기존 인류학 연구의 분류를 과감히 벗어던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연구주제의 독창성은 그에 적합한 연구 방법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진다.
첫째, 세계 여러 지역의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 대응, 복구, 연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하지만 비교연구를 통해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사례를 제공하고 분류체계를 세우는 목적에 머물지 않는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을 비교하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잠재성을 확보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
둘째,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기술인류학 등의 분야에서 제시하고 있는 삶의 방식, 이미지, 개념, 장치 등을 융합의 존재론을 기술하기 위한 언어로 적극적으로 차용함으로써 재난‧안전 분야의 융‧복합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풍부하게 전개시킬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현상에 대한 기술과 정책적 처방을 이분하지 않는다. 재난에 대한 민족지적 사례에서 잠재성을 찾고, 그 잠재성을 출발점으로 재난․안전 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류학 연구가 재난․안전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순수와 응용으로 분리되어 왔던 기존 인류학 연구의 분류를 과감히 벗어던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