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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환자(引揚者)의‘전후 - 전후일본의 균열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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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전후일본사회에서 통합되어 가는 귀환자(引揚者)들의 ‘전후상’을 고찰하여 전후일본의 민족내셔널리즘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귀환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검토하고, 귀환자들이 전후일본사회 속에서 느꼈던 실존적 존재 의식을 살펴보았다. 특히 일본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이기도 한 아베 고보(安部公房)가 만주에서 일본으로 귀환되어 온 후 의식하기 시작하는 자아 정체성을 ‘이단자’라고 규 정하고 있는 의미를 분석의 예로 들어 보았다. 패전후 일본은 국민의 재정비에 의한 신일본국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여기 서 귀환사업(引揚事業)은 민족 대통합의 근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식민지의 귀환 자들이 겪었던 피난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 ‘귀환 체험담’은 전쟁의 희생자인 일본민 족의 수난사로서 기능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귀환자들은 식민지의 침략자였던 일본인 의 위화감을 자각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방인과도 같은 전후일본사회에서의 피차별자로 서의 자화상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귀환자의 의식에는 외지 식민지출신 일본인과 본토 의 순수일본인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실존적으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귀환자들이 느꼈던 위화감은 국민국가 재건을 위한 전후일본의 통합이데올 로기 속에서 재단되게 된다. 영원한 희생자라는 공적 기억이 유포됨에 따라 그들의 실 상은 묻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귀환자들의 ‘전후상’을 재검토함은 전후일본의 민족내 셔널리즘에 내재하는 <균열>을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단일민족 신화가 이룬 위업을 해체하여 그 허상을 밝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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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전후일본사회에서 통합되어 가는 귀환자(引揚者)들의 ‘전후상’을 고찰하여 전후일본의 민족내셔널리즘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귀환사업을 둘러싼 다양...

      본 논문은 전후일본사회에서 통합되어 가는 귀환자(引揚者)들의 ‘전후상’을 고찰하여 전후일본의 민족내셔널리즘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귀환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검토하고, 귀환자들이 전후일본사회 속에서 느꼈던 실존적 존재 의식을 살펴보았다. 특히 일본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이기도 한 아베 고보(安部公房)가 만주에서 일본으로 귀환되어 온 후 의식하기 시작하는 자아 정체성을 ‘이단자’라고 규 정하고 있는 의미를 분석의 예로 들어 보았다. 패전후 일본은 국민의 재정비에 의한 신일본국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여기 서 귀환사업(引揚事業)은 민족 대통합의 근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식민지의 귀환 자들이 겪었던 피난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 ‘귀환 체험담’은 전쟁의 희생자인 일본민 족의 수난사로서 기능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귀환자들은 식민지의 침략자였던 일본인 의 위화감을 자각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방인과도 같은 전후일본사회에서의 피차별자로 서의 자화상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귀환자의 의식에는 외지 식민지출신 일본인과 본토 의 순수일본인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실존적으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귀환자들이 느꼈던 위화감은 국민국가 재건을 위한 전후일본의 통합이데올 로기 속에서 재단되게 된다. 영원한 희생자라는 공적 기억이 유포됨에 따라 그들의 실 상은 묻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귀환자들의 ‘전후상’을 재검토함은 전후일본의 민족내 셔널리즘에 내재하는 <균열>을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단일민족 신화가 이룬 위업을 해체하여 그 허상을 밝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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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要旨>
      • 전후일본의 국민국가 재건과 귀환사업
      • 귀환 체험담 속 귀환자의 ‘이중의 자화상’
      • 귀환자의 앙가주망
      • 3-1. 증오하는 <존재>
      • <要旨>
      • 전후일본의 국민국가 재건과 귀환사업
      • 귀환 체험담 속 귀환자의 ‘이중의 자화상’
      • 귀환자의 앙가주망
      • 3-1. 증오하는 <존재>
      • 3-2. 이단자, ‘비국민’
      • 귀환자의 ‘전후’
      • <참고문헌>
      • <국문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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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진우, "전후 일본의 단일민족론과 상징천황제" 한국일본사상사학회 (18) : 81-108, 2010

      2 박광현, "인양 서사란 무엇인가" 인천문화재단 30-33, 2010

      3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이학사 33-88, 1945

      4 TABATA, GAYA, "식민지 조선에서 생활한 일본여성의 생활과 식민지주의 경험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1996

      5 安部公房, "鴉沼 思潮 8월호"

      6 市野川容孝, "難民とはなにか難民" 岩波書店 94-96, 2007

      7 石田雄, "記憶と忘却の政治学" 明石書店 288-, 2000

      8 波潟剛, "蟻から群衆へ越境のアヴァンギャルド" NTT出版 226-, 2005

      9 박이진, "箱男 の空間性ー蘇生の空間について" 44 : 392-397, 2009

      10 安部公房, "異端者の告発, In 安部公房全集001" 新潮社 447-474, 1948

      1 박진우, "전후 일본의 단일민족론과 상징천황제" 한국일본사상사학회 (18) : 81-108, 2010

      2 박광현, "인양 서사란 무엇인가" 인천문화재단 30-33, 2010

      3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이학사 33-88, 1945

      4 TABATA, GAYA, "식민지 조선에서 생활한 일본여성의 생활과 식민지주의 경험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1996

      5 安部公房, "鴉沼 思潮 8월호"

      6 市野川容孝, "難民とはなにか難民" 岩波書店 94-96, 2007

      7 石田雄, "記憶と忘却の政治学" 明石書店 288-, 2000

      8 波潟剛, "蟻から群衆へ越境のアヴァンギャルド" NTT出版 226-, 2005

      9 박이진, "箱男 の空間性ー蘇生の空間について" 44 : 392-397, 2009

      10 安部公房, "異端者の告発, In 安部公房全集001" 新潮社 447-474, 1948

      11 山本有造, "満洲」憶と歴史" 京都大学学術出版会 19-, 2007

      12 藤原てい, "流れる星は生きている" 中央公論新社 299-317, 1976

      13 厚生省編集, "未帰還者に関する特別措置法の制定続々․引揚援護の記録" クレス出版 203-217, 2000

      14 高杉志, "日本に引揚げた人々ー博多港引揚者·援護者聞書" 8-11, 2011

      15 이연식, "敗戰 後 韓半島에서 돌아간 日本人 女性의 歸還體驗 - 南北間의 地域差를 中心으로 -" 한일민족문제학회 (17) : 139-189, 2009

      16 浅野豊美, "折りたたまれた帝国――戦後日本における 引揚の記憶と戦後的価値記憶としてのパールパーバー" ミネルヴァ書房 273-315, 2004

      17 成田竜一, "戦争経験の戦後史ー語られた体験/証言/記憶" 岩波書店 84-109, 2010

      18 安部公房, "憎悪, In 安部公房全集001" 新潮社 440-445, 1948

      19 厚生省編集, "引揚援護の記録, 續․引揚援護の記録, 続々․引揚援護の記録" クレス出版 2000

      20 引揚援護庁, "引揚援護の記録" 引揚援護庁 28-, 1950

      21 朴裕河, "引揚げ文学論序説─戦後文学のわすれもの" 81 : 121-131, 2009

      22 ナンシー, "安部公房との対話長岡真吾訳" 118-134, 1994

      23 呉美姃, "安部公房 『けものたちは故郷をめざす』論" 80 (80): 35-49, 2003

      24 南原繁, "天長節―記念祝典における演述" 岩波書店 7 : 58-, 1946

      25 島崎徳恵, "侵略者に加担すまい, In 凍土からの聲ー外地引揚者の実体験記" 謙光社 172-175, 1976

      26 安部公房, "二十代座談会 世紀の課題について" (8) : 28-, 1948

      27 任展慧, "ドキュメントの百年5 女と権力" 平凡社 133-, 1978

      28 五木寛之, "アカシアの花の下で風に吹かれて" 文藝春秋 72-, 1973

      29 鶴田欣也, "けものたちは故郷をめざすにおけるアンビバレンス" (20) : 107-117, 1974

      30 原英一, "いのち泉にあふれむ―ある引き揚げ少年と戦後史"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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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23 0.23 0.2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21 0.19 0.46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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