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 하에서 발달하고 확산되었던 조상을 위한 의례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제수(祭需), 즉 제사음식의 민속적 분포의 생태주의적 측면을 규명하고자 하는데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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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orean
유교문화 ; 조상 ; Confucian Culture ; Ancestor ; Family and Kinship ; Confucian Community ; Confucian Ritual Food ; Food Culture ; Food Studies ; Folk Distribution ; Regional Diversity ; Ecology ; Cultural Context ; Social Context ; Historical Context ; Ritual Fish ; Ritual Vegetable ; 가족과 친족 ; 유교공동체 ; 유교제사음식 ; 음식문화 ; 식문화 ; 민속적 분포 ; 지역적 다양성 ; 생태학 ; 역사적 맥락 ; 사회적 맥락 ; 문화적 맥락 ; 어물 ; 나물 ; 과물 ; 현장연구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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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 하에서 발달하고 확산되었던 조상을 위한 의례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제수(祭需), 즉 제사음식의 민속적 분포의 생태주의적 측면을 규명하고자 하는데 목...
본 연구는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 하에서 발달하고 확산되었던 조상을 위한 의례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제수(祭需), 즉 제사음식의 민속적 분포의 생태주의적 측면을 규명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또 하나의 목적은 이러한 제수의 지역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포함’과 ‘배제’의 논리에 깔린 문화적 토대를 포착하고 해명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현상의 근원에는‘생존주체’로서 한국의 인문환경과 생태환경이 그 배경으로 결부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제사상 차림의 다양성은 ‘공통조상’을 둔 가족과 친족 공동체의 산물이며 동시에 그 유대적 관계가 기반한 자연지리적 환경이 지역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추동한다는 관점을 견지한다.
본 연구는 민속적 분포의 비교연구가 가능한 범주를 설정하되, 현재적 입장에서 제사음식을 어(魚), 채(菜), 과(果)로 나누어 각각의 구성요소에서 발견되는 생태주의적 지속과 변용의 성격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분명히 하고자 한다.
유교 제례는 그동안 ‘가가례(家家禮)’라는 명분하에 그 의례의 과정을 비롯하여 일체의 실천 행위가 생태적 차원에서 충분히 비교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한반도의 기후와 산ㆍ들ㆍ바다 환경, 그리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제적 생산양식 속에서 한국인들이 반응하고 대응하는 종교적 세계, 그 심성사(心性史)의 중요한 맥락을 놓쳐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 이 점에서 본 연구 주제인 유교제사음식연구는 특히 20세기적 변화를 반영하고 투영한다는 측면에서 그 실천과 내용이 관찰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현대 한국 사회에서 제사음식의 문화는 여전히 과거와 현재가 연속선상에 작동한다. 그래서 오늘날의 ‘환경’에서 한국인들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떠나서 의미를 지닐 수 없는 까닭에 한국 식문화의 DNA로 반복되고 체득되고 인지되는 세계를 점검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본 연구의 내용은 ‘어물’과 ‘나물’과 ‘과물’에 집중하여 구성될 것이다. 가령 민속적 분포면에 볼 때, 어물은 그 다종성(多種性)에 따라 가족과 친족 공동체가 임의적으로 선택한 문제라고만 보기 어렵다. 그렇다는 것은 각 해산물이 지니는 의례적 상징과 가치적 의미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어물의 형태, 색깔, 맛, 서식지 등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였다. 채소류 또한 연구 내용에서 중요한 소재를 구성한다. 가령 조선후기 특히 19세기 중반 제사 진설도에 기록된 채적(‘늘음적’) 은 각 지역에서 가능한 채소류를 바탕으로 가족ㆍ친족 공동체가 제사의례를 행하고 ‘함께 나누어 먹는[共食]’음식으로 발전한 것과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주제에서 또 하나의 관심에 과일의 문제다. 과일 가운데 ‘감[柿]’은 기후에 민감한 식물이다. 이러한 측면을 감안하여 유교제사문화에서 어떻게 감이 현재의 지위로까지 끌어올렸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즉 감나무의 식생대를 넘어서 감이 생산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 소통되고 유통되는 문화적 구술을 통해 해명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본다. 이러한 주요 연구 내용은 문헌과 현장의 자료를 통해 현장 통해 그 메커니즘을 생태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크게 문헌조사와 조사지 선정 및 검토의 단계, 민속현장 조사와 자료수집 단계,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해석의 단계로 구성될 것이다. 예상되는 각각의 단계별 기간은 단계를 2018년 7~ 10월까지 진행하고, 단계는 2018년 11월~2019년 3월에 걸쳐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