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의 삶의 편익 증진을 위한 의복의 대량맞춤설계 기술 및 시스템 개발

국문 초록 (Abstract)

사회적 활동의 증가로 적절한 의복의 필요성이 증가 하고 있지만 신체의 장애, 불균형으로 의복이 잘 맞지 않아 선택할 수 있는 의복의 종류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신체적 기능의 저하로 다양한 품목의 의복을 수용할 수가 없어서 각 개인의 개성, 심미적 욕구 등을 포기하고 착탈의가 편한 위주의 의복을 착용하는 실정이다.특히 항상 앉아서 생활해야하는 휠체어 장애인의 경우 기성복 착용에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 이는 기성복이 선 자세를 기준으로 제작되었기때문에 항상 앉아서 생활해야하는 휠체어 장애인에게는 구조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선 자세에서 앉은 자세로 벼화되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신장되의 의복 착용 시 의복압 상승으로 불편함을 주고, 장기간 휠체어 바퀴를 돌림으로 인해 상지가발달하는 반면 하반신의 마비로 하지는 왜소해 지는 경향이 있어 기성복 사이즈가 잘 맞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피부조직의 손상으로 장시간 오래앉아 있으면 조직의 압박으로 쉽게 욕창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기성복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생산되어 솔기선, 뒤주머니, 소재 등이 욕창의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따라서 휠체어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이 고려된 의복 개발이 필요하다.
신체 장애인의 의복 개발을 위해서는 재활적, 기능적, 심미적, 경제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대량생산 방식의 기성복은 이러한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기가 쉽지 않고,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식은 비용이 비싸서 경제적 환경이 열악한 휠체어 장애인에게 적합하지 않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량생산과 맞춤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대량맞춤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즉 개별의 특성에 맞게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대량생산의 낮은 비용으로 생산함으로써 기능적, 심미적, 경제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휠체어 장애인의 신체적합성과 만족도가 높은 의복을 설계하여 의복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