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틸리히 (Paul Tillich)는 칼 바르트와 더불어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틸리히의 신학은 경계선상의 신학,문화의 신학,중재의 신학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그 무엇보다도 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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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Paul Tillich)는 칼 바르트와 더불어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틸리히의 신학은 경계선상의 신학,문화의 신학,중재의 신학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그 무엇보다도 틸리히...
폴 틸리히 (Paul Tillich)는 칼 바르트와 더불어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틸리히의 신학은 경계선상의 신학,문화의 신학,중재의 신학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그 무엇보다도 틸리히의 신학은 ‘철학적 신학’ (philosophical theology) 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틸리히는 항상 철학과의 밀접한 연관 속에서 그의 신학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의 『조직신학』에서 신론은 존재론과 관련해서,기독론은 실존철학과 관련해서,성령론은 삶의 철학과 관련해서,하나님의 나라론은 역사철학과 관련해서 서술되었다. 특히,틸리히 신학에 있어서의 신학과 철학과 연관성은 그의 『조직신학Ⅰ』 1권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나의 조직신학의 목적은, 나는 이것이 정당한 목적이라고 믿고 있는데,변증적인 관점에서 쓰여지고 철학과의 지속적인 상호 연관 속에서 완성된 신학체계의 방법과 구조를 제시하려는데 있다. 이런 점에서 ‘철학적 신학’이란 용어는 철학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는 케리그마 신학과는 달리 철학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신학을 의미한다.
“기독교 메시지의 내용을 철학에 의존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재생하려는 케리그마 신학과는 달리 철학적 신학은 동일한 케리그마에 근거하기는 하지만 철학과의 밀접한 상호의존성 속에서 케리그마의 내용을 설명하려고 한다. 사실, 케리그마 선학의 대표자가 칼 바르트 라면 철학적 신학의 대표자는 폴 틸리히 이다. 틸리히는 끊임없이 철학과의 상호연관 속에서 신학의 모든 주제를 분석하고 해명해 주었다. 이런 점에서 신학과 철학의 관계는 틸리히의 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주제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본 논문에서 틸리히의 신학에 있어서의 신학과 철학의 관계를 상세하게 고찰한 후에 그 의의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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