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은 소설가로서 뿐만 아니라 극작가로서 높이 평가되어 왔다. 그의 희곡을 제의극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소론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그의 희곡은 비극의 측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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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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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79-30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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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최인훈은 소설가로서 뿐만 아니라 극작가로서 높이 평가되어 왔다. 그의 희곡을 제의극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소론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그의 희곡은 비극의 측면에...
최인훈은 소설가로서 뿐만 아니라 극작가로서 높이 평가되어 왔다. 그의 희곡을 제의극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소론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그의 희곡은 비극의 측면에서, 설화극의 측면에서, 혹은 제의적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다. 비극의 방법은 그의 희곡들이 서구의 전통적인 비극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타당성을 지닌다. 설화와 제의의 방법은 그의 희곡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설화와 제의를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타당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의 형식이나 소재에 관한 분석만으로는 그의 희곡이 내포하는 연극적 실체가 규명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규명되기 어렵다는 것이 이 방법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소재로서 설화와 제의에 관한 지금까지의 논의는 제의극이라는 총체적 관점으로 새롭게 확대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기본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