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위에서, 육당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바다의 ‘모성ㆍ탄생’ 상징성을 조국의 소생과 독립이라는 현실적 소망에 결부시키며 그 무의식성을 다른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9559870
1975
Korean
710.5
학술저널
51-65(15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고는 위에서, 육당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바다의 ‘모성ㆍ탄생’ 상징성을 조국의 소생과 독립이라는 현실적 소망에 결부시키며 그 무의식성을 다른 ...
본고는 위에서, 육당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바다의 ‘모성ㆍ탄생’ 상징성을 조국의 소생과 독립이라는 현실적 소망에 결부시키며 그 무의식성을 다른 예시들과 함께 살펴 보았다.
이러한 공로의 도식성에 대한 반발적 견해는, 아마도 시대상의 서열적 순위의 이 작품의 상징내용이 그 시대상에 우연한 일치를 보인 것이라고, 즉 ‘바다’의 상징성과 이 시와의 위에서 살핀 바의 관련성의 개입을 지극히 부의적인 것으로 물리쳐 버릴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러한 우연성의 제기는 그 스스로가 이미 훌륭한 답변을 대변하는 행위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현실적 우연이란 무의식적 필연에 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무의식적 필연성을 일반적으로 ‘숙명’이라고 부른다, 육당이 신시의 첫 작품으로 ‘바다’를 소재 삼은 행위는 우연일망정, 그 우연을 유발시킨 선택권의 조성은 바로 인간의 모든 의식을 지배하는 무의식에 의했음을 강조해 볼 때,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반조국 한국인, 피압박 민족으로서의 예술적인 자각이 필연적ㆍ숙명적으로 부각시켜야만 했던 민족 전체의 염원의 대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에서 이 시대상의 사건적 의미는 그 상징적 내용을 주시함으로써 하나의 떳떳한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는 것이며, 우리는 사실상 아직도 이러한 ‘사건’의 미결 속에서 숙명적인 향모성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여기에서 제 2의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탄생의 절실한 필연성을 역사는 단순히 현실의 우연으로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