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라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의 어떠한...
본 연구는 청소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라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의 어떠한 하위 요인이 청소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를 잘 예측해주는지를 탐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와 고양시에 위치한 중학교 2, 3학년 남녀학생 465명이었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오경자 등(1997)이 제작한 청소년 자기 평가 척도(K-YSR)를 장덕희(2001)가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고, 비합리적 신념 검사지(최정훈·이정윤, 1994), 아동·청소년 자동적 사고척도(K-CATS; 문경주 등, 2002), 문제해결도구(SPSI-R; 최이순, 2002)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과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은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은 성별, 학업성적,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였고, 학업성적이 낮은 집단이 외현화 문제행동을 가장 많이 보였으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이 내면화 문제행동을 가장 많이 보였다. 셋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라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비합리적 신념의 경우, 개인적 완벽성, 파국화, 과잉불안염려에서 내면화 문제집단이 외현화 문제집단보다 더 높았으며, 의존성에서는 외현화 문제집단이 더 높았다. 자동적 사고의 경우, 우울 인지와 사회불안 인지에서 내면화 문제집단이 더 높았고, 문제해결능력의 경우, 부정적 문제지향, 회피스타일에서 내면화 문제집단이 외현화 문제집단보다 더 높았다. 넷째, 비합리적 신념, 자동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은 청소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비합리적 신념은 내면화 문제행동의 31.4%를, 외현화 문제행동의 7.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적 사고는 내면화 문제행동의 44.3%를, 외현화 문제행동의 26.5%를 설명하였다. 문제해결능력은 내면화 문제행동의 32.6%를, 외현화 문제행동의 5.8%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라 각각 다른 인지적 특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