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VDT 증후군에 대한 선행연구(구정완 등, 1991; 김학철 등, 1991; 이호걸 등, 1992; 김재찬, 1990)가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특정 신체부위별 증상의 이완정도와 안자각 증상과 안기능 변...
국내에서도 VDT 증후군에 대한 선행연구(구정완 등, 1991; 김학철 등, 1991; 이호걸 등, 1992; 김재찬, 1990)가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특정 신체부위별 증상의 이완정도와 안자각 증상과 안기능 변화(조윤애.신재용, 2002; 강명진.최오목, 2001; 김장훈.강기태.조윤애, 1997; 대한산업보건협회, 1991) 등에 대한 규명이었다.
이와 같이 VDT 증후군의 범위가 넓고 발생요인들이 매우 다양하여 원인규명에 어려움이 많으나, 특히, 관광․호텔분야에 있어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이고 더불어 VDT 증후군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연구(정훈교, 2004; 대한산업보건협회, 2004a; 2004b)도 병행되어야 하겠다.
VDT 증후군에 대한 연구에서 선결되어야 될 문제 중의 하나가 증상의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인데 VDT 증후군을 구성하고 있는 증상들은 대부분이 주관적 자각증상들로서 선행연구자들(Modiano et al, 1987; Lovasik and Kergoat, 1988; Luberto et al, 1989; Sundelin and Hagberg, 1989; Ywow and Taylor, 1989)이 안정피로(visual fatigue)를 비롯한 몇몇 증상들의 기질적 변화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하였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얻지 못하였다. 현재까지는 기질적인 장해에 대한 검사방법보다는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방법이 증상의 정도를 비교적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것(Belisario et al, 1988)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여행업에 근무하는 항공예약발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항공예약발권 담당자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인체자각 증상, 근무관련 요인에 따른 인체자각 증상 등을 조사하고 VDT 작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함으로써 VDT 증후군의 예방 및 전반적인 건강관리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