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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중국의 목록서 수록 양상의 변화에 대한 연구-한서예문지 제자략과 수서경적지 자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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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春秋戰國 시기부터 형성된 諸子百家의 학설과 漢代부터 만들어진 목록 작업상의 분류 항목 사이의 동일성 여부를 의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현존하는 최초의 목록서인≪漢書․藝文志≫諸子略에 만들어진 10개의 분류항목 가운데는 儒家․道家․墨家․法家․陰陽家 등과 같이 그 학문적 원류가 뚜렷한 것들도 있지만, 名家와 縱橫家처럼 그것이 하나의 학파를 이룬 것인지 의심해 볼 만한 항목도 있으며, 雜家․農家․小說家처럼 春秋戰國 시기의 諸子百家와는 거리가 먼 항목들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목록서의 書誌學的 분석과 개별 텍스트의 學術思想 고찰이라는 두 가지 연구방법으로 주제에 접근하였다. 먼저 목록서의 수록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현존 최초의 목록서인 ≪漢書․藝文志≫와 그 뒤를 이은 ≪隋書․經籍志≫를 1차 자료로 삼아 이들의 자부 항목에 수록된 문헌들의 서지정보와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고, 동시에 이들 항목의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전 목록서들의 분류체계를 과감히 개편한 것으로 유명한 宋代 鄭樵의≪通志․二十略≫, 그리고≪宋史․藝文志≫와≪四庫全書總目提要≫등의 목록서를 참고자료로서 살펴보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漢書․藝文志≫와≪隋書․經籍志≫, 그리고≪四庫全書總目提要≫에는 편찬자의 분류 기준을 엿볼 수 있는 總序와 항목 小序가 갖추어져 있어 전통을 답습하는 분류 기준과 당시의 실제 분류 양상과의 괴리 현상 등을 고찰하기에도 좋은 자료가 된다.
    목록서의 書誌學的 분석과 병행하여 이들 子部 항목의 학술적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춘추전국시기 제자들의 학술적 경향과 이들 학파들의 대표적 문헌들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즉, 춘추전국시기 유가가 한대에 와서 어떻게 위상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위상의 변화는 목록서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어 있는지, 도가의 성격이 노장도가에서 황로도가로 바뀌는 과정에서 목록서상으로 나타난 변화는 무엇인지, 과연 잡가는 황로도가의 서지학적 명칭인지, ≪漢書·藝文志≫와 ≪隋書·經籍志≫에서 완전히 수록 문헌이 바뀌어버린 소설가의 실체는 무엇이었을지 등의 문제들에 대하여 대표적 원전들과 연구서들을 자료로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주요 6가(道·儒·墨·法·陰陽·名)’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라고 할 수 있는 ≪史記․太史公自序≫를 중심으로 하여 초기 諸家들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고, 이어지는 후속연구에서는 ≪道德經≫과≪莊子≫,≪韓非子≫,≪呂氏春秋≫,≪淮南子≫등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읽혀지는 道家思想의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수천 년의 시간 동안 儒家라는 동일한 명칭을 공유하면서도 그 내용을 달리하는 수많은 儒家的 문헌들의 변화 양상 등을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록서의 항목 분석이라는 연구 방법을 통하여, 불변하는 명칭과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내용 사이의 간극을 찾아내는 작업은 중국의 학술사를 충실하게 채워나가는 또 하나의 신선한 연구 방법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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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春秋戰國 시기부터 형성된 諸子百家의 학설과 漢代부터 만들어진 목록 작업상의 분류 항목 사이의 동일성 여부를 의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현존하는 최...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春秋戰國 시기부터 형성된 諸子百家의 학설과 漢代부터 만들어진 목록 작업상의 분류 항목 사이의 동일성 여부를 의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현존하는 최초의 목록서인≪漢書․藝文志≫諸子略에 만들어진 10개의 분류항목 가운데는 儒家․道家․墨家․法家․陰陽家 등과 같이 그 학문적 원류가 뚜렷한 것들도 있지만, 名家와 縱橫家처럼 그것이 하나의 학파를 이룬 것인지 의심해 볼 만한 항목도 있으며, 雜家․農家․小說家처럼 春秋戰國 시기의 諸子百家와는 거리가 먼 항목들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목록서의 書誌學的 분석과 개별 텍스트의 學術思想 고찰이라는 두 가지 연구방법으로 주제에 접근하였다. 먼저 목록서의 수록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현존 최초의 목록서인 ≪漢書․藝文志≫와 그 뒤를 이은 ≪隋書․經籍志≫를 1차 자료로 삼아 이들의 자부 항목에 수록된 문헌들의 서지정보와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고, 동시에 이들 항목의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전 목록서들의 분류체계를 과감히 개편한 것으로 유명한 宋代 鄭樵의≪通志․二十略≫, 그리고≪宋史․藝文志≫와≪四庫全書總目提要≫등의 목록서를 참고자료로서 살펴보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漢書․藝文志≫와≪隋書․經籍志≫, 그리고≪四庫全書總目提要≫에는 편찬자의 분류 기준을 엿볼 수 있는 總序와 항목 小序가 갖추어져 있어 전통을 답습하는 분류 기준과 당시의 실제 분류 양상과의 괴리 현상 등을 고찰하기에도 좋은 자료가 된다.
    목록서의 書誌學的 분석과 병행하여 이들 子部 항목의 학술적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춘추전국시기 제자들의 학술적 경향과 이들 학파들의 대표적 문헌들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즉, 춘추전국시기 유가가 한대에 와서 어떻게 위상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위상의 변화는 목록서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어 있는지, 도가의 성격이 노장도가에서 황로도가로 바뀌는 과정에서 목록서상으로 나타난 변화는 무엇인지, 과연 잡가는 황로도가의 서지학적 명칭인지, ≪漢書·藝文志≫와 ≪隋書·經籍志≫에서 완전히 수록 문헌이 바뀌어버린 소설가의 실체는 무엇이었을지 등의 문제들에 대하여 대표적 원전들과 연구서들을 자료로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주요 6가(道·儒·墨·法·陰陽·名)’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라고 할 수 있는 ≪史記․太史公自序≫를 중심으로 하여 초기 諸家들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고, 이어지는 후속연구에서는 ≪道德經≫과≪莊子≫,≪韓非子≫,≪呂氏春秋≫,≪淮南子≫등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읽혀지는 道家思想의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수천 년의 시간 동안 儒家라는 동일한 명칭을 공유하면서도 그 내용을 달리하는 수많은 儒家的 문헌들의 변화 양상 등을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록서의 항목 분석이라는 연구 방법을 통하여, 불변하는 명칭과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내용 사이의 간극을 찾아내는 작업은 중국의 학술사를 충실하게 채워나가는 또 하나의 신선한 연구 방법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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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udy on the Change of Book-Collecting from Hanshuyiwenzhi(漢書․藝文志) to Suishujingjizhi(隋書․經籍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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