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분수 크기 비교에서의 부적 점화 효과(negative priming effect)와 5학년, 7학년, 그리고 성인에서의 발달경향, 그리고 과제 난이도에 따른 부적 점화효과에서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
본 연구는 분수 크기 비교에서의 부적 점화 효과(negative priming effect)와 5학년, 7학년, 그리고 성인에서의 발달경향, 그리고 과제 난이도에 따른 부적 점화효과에서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분수 크기 비교문제에서 부적 점화 패러다임을 적용하였으며, 성분적 전략(componential strategy)이 사용되는 공통 분모를 가진 분수 비교와 전체적 전략(holistic strategy)이 사용되는 공통 분모가 아닌 분수 비교 문제가 사용되었다. 이를 통하여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분수 비교 문제 수행 간 억제통제가 관여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과제 난이도의 수준을 조작하기 위하여, 분자와 분모 모두가 일의 자릿수로 구성된 분수와 분자는 일의 자릿수지만 분모는 두 자릿수로 구성된 분수가 각각 과제1과 과제2 에서 사용되었다.
과제 난이도와 무관하게 부적 점화 효과는 모든 연령에서 발견되었으며 부적 점화 효과의 크기는 모든 연령 집단에서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a) 성인들에게서도 분수 비교에서 부적 점화 효과가 나타나 분수를 비교할 때 억제통제가 관여하고 있으며, (b) 5학년 또한 부적 점화 패러다임에서 측정된 억제 통제 능력에서 이미 성인만큼 성숙하였고, (c) 스트룹(Stroop) 과제를 통해 측정된 연구와는 달리 과제 난이도와 관련 없이 고유한 부적 점화 효과 크기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이는 내용적(content) 그리고 전략적(strategy) 부적 점화 효과가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억제 통제가 분수 크기 비교를 수행하는 데 관여함을 확인해주었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수 영역에서의 인지적 기제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