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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종교교육의 주제로서 죽음과 죽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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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죽음에 대한 보편적 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철학적이고 인간론적인 차원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종말론적인 차원에서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죽음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태도는 공포, 절망, 두려움 등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죽음이 가진 4가지 속성, 즉 ‘모든 인간은 죽는다’(필연성), ‘우리가 얼마나 살지 알 수 없다’(가변성),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예측불가능성)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없다’(편재성)는 사실 때문이다. 그 외에도 죽음이 가진 독특한 특성 중 하나는 죽음은 ‘삶이 끝난 이후에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란 “끔찍한 것 이전에 생에 탄력을 주는 에너지”로서,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성 안에 있으면서 살아있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어진 삶을 더 열심히 충실하게 살게 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독일 ‘칼스루에 연구’를 중심으로 죽음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것을 통해 어린이신학에서 말하는 어린이의 신학적, 철학적 사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아이들 중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실존은 처음부터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으며, 하나님은 삶에 의미 있는 존재였다. 또한 아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자기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했는데, 거의 대부분 성서 또는 성서에 나타난 이야기들(천국, 심판, 지옥, 잃어버린 아들 등)과 관련되어 있었다.
      ‘칼스루에 연구’에서 분명히 드러난 것은, 첫째, 신학적인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자주 전기적이고, 실존적인 경험에 근거해서 이야기한다는 사실이다. 둘째, 어린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어린이들도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이때 아이들의 의식은 매우 ‘구체적’이며, ‘관계적’으로 드러났으며, 자신들이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들과 출신가정 안에서 받았던 종교교육적인 경험 안에서 생겨난 것들로, 이후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초기 아동기에 애착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심지어 고인(故人)의 종교적, 신앙적 전승을 그대로 이어받기도 하는데, 이것은 보울비의 ‘관계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앞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죽음의 문제를 종교교육의 영역으로 들여와 어린이 종교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을 제안하고자 했다.
      죽음이 가진 종교교육적 의의는 첫째, 죽음 또는 죽음 이후의 영생에 대한 물음은 최종적인 질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죽음에 관한 물음은 근본적으로 종교적인 질문이며, 인간만이 묻는 물음으로, 아이들도 이미 이것에 관해 존재론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죽음교육의 시기는 어린이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이루어져야 하며,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죽음을 금기시하거나 피상적으로 다루는 것을 지양하고, 어린이를 대화의 파트너로서 대해야 한다. 또한 종교교육이 “종교적인 것과 관련된 경험과 생각과 감정과 인간관계의 삶의 이야기적 변화”를 이끄는 것이라면, 종교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 역시 어린이 스스로가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자발성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목표 하에 죽음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과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죽음을 종교교육의 주제로서 진지하게 다루면서 어린이가 죽음에 관해 성서적, 신학적, 교육적으로 적절한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기독교교육학자들 중에도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음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셋째, 성서, 소설 등에 나오는 이야기나 비유를 통해 죽음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넷째, 어린이가 죽음에 직면했을 때, 그들과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이에게 죽음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장례절차에서 어린이를 분리시키는 않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어른들과 실존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나누고, 사회적 실제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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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죽음에 대한 보편적 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철학적이고 인간론적인 차원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종말론적인 차원에서 죽음의 ...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죽음에 대한 보편적 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철학적이고 인간론적인 차원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종말론적인 차원에서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죽음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태도는 공포, 절망, 두려움 등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죽음이 가진 4가지 속성, 즉 ‘모든 인간은 죽는다’(필연성), ‘우리가 얼마나 살지 알 수 없다’(가변성),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예측불가능성)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없다’(편재성)는 사실 때문이다. 그 외에도 죽음이 가진 독특한 특성 중 하나는 죽음은 ‘삶이 끝난 이후에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란 “끔찍한 것 이전에 생에 탄력을 주는 에너지”로서,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성 안에 있으면서 살아있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어진 삶을 더 열심히 충실하게 살게 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독일 ‘칼스루에 연구’를 중심으로 죽음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것을 통해 어린이신학에서 말하는 어린이의 신학적, 철학적 사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아이들 중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실존은 처음부터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으며, 하나님은 삶에 의미 있는 존재였다. 또한 아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자기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했는데, 거의 대부분 성서 또는 성서에 나타난 이야기들(천국, 심판, 지옥, 잃어버린 아들 등)과 관련되어 있었다.
      ‘칼스루에 연구’에서 분명히 드러난 것은, 첫째, 신학적인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자주 전기적이고, 실존적인 경험에 근거해서 이야기한다는 사실이다. 둘째, 어린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어린이들도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이때 아이들의 의식은 매우 ‘구체적’이며, ‘관계적’으로 드러났으며, 자신들이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들과 출신가정 안에서 받았던 종교교육적인 경험 안에서 생겨난 것들로, 이후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초기 아동기에 애착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심지어 고인(故人)의 종교적, 신앙적 전승을 그대로 이어받기도 하는데, 이것은 보울비의 ‘관계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앞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죽음의 문제를 종교교육의 영역으로 들여와 어린이 종교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을 제안하고자 했다.
      죽음이 가진 종교교육적 의의는 첫째, 죽음 또는 죽음 이후의 영생에 대한 물음은 최종적인 질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죽음에 관한 물음은 근본적으로 종교적인 질문이며, 인간만이 묻는 물음으로, 아이들도 이미 이것에 관해 존재론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죽음교육의 시기는 어린이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이루어져야 하며,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죽음을 금기시하거나 피상적으로 다루는 것을 지양하고, 어린이를 대화의 파트너로서 대해야 한다. 또한 종교교육이 “종교적인 것과 관련된 경험과 생각과 감정과 인간관계의 삶의 이야기적 변화”를 이끄는 것이라면, 종교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 역시 어린이 스스로가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자발성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목표 하에 죽음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과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죽음을 종교교육의 주제로서 진지하게 다루면서 어린이가 죽음에 관해 성서적, 신학적, 교육적으로 적절한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기독교교육학자들 중에도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음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셋째, 성서, 소설 등에 나오는 이야기나 비유를 통해 죽음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넷째, 어린이가 죽음에 직면했을 때, 그들과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이에게 죽음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장례절차에서 어린이를 분리시키는 않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어른들과 실존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나누고, 사회적 실제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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