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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문화관광자원 활용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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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E169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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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요약문>

      이 연구의 목차 구성은 크게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조사와 활용 사례,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으로 구성된다.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를 가장 먼저 다루는 이유는 종교문화관광자원의 개념과 성립 요소가 결정되어야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현황 조사에 필요한 범위와 항목들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목차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Ⅰ.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1.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범주

      1) 세계의 종교 투어리즘 현상 : 사례와 효과

      ① 세계 종교 투어리즘의 현상과 사례
      ▲ 종교 관련 장소나 시설, 축제 , 순례길 등이 세계 각국에서 여행지 또는 방문 대상이 되는 사례와 현상들을 확인할 수 있음

      ② 종교 투어리즘 효과 : 국가 이미지, 산업, 학술
      ▲ 특정한 종교 관련 유산을 세계유산이나 순례지나 축제로 선정하는 현상들이 불러오는 효과들을 보면, 국가 차원에서는 국가 이미지의 형성 및 제고 효과, 산업적.경제적 차원에서는 투어리즘 산업의 촉진 효과, 학술적 차원에서는 종교 투어리즘 연구의 활성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음

      ③ 특수목적관광으로서의 종교 투어리즘
      ▲ 세계적으로 종교 투어리즘이 지적 갈증과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해소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이며, 특수목적관광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 종교 투어리즘은, 주체를 종교인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일반적 관심과 종교 관련 특수한 관심이 혼재된 ‘혼합목적관광(MIT)’일 수도 있다.
      ▲ 종교 투어리즘을 특수목적관광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혼합목적관광으로 접근할 것인지는 향후 학계의 몫이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부분은 세계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 종교 투어리즘의 범주와 개념
      ① 관광 개념
      ▲ 관광은 포괄적으로 ‘관광객의 활동’이지만, 관광에 대한 정의가 다양해서 여러 정의들이 공유하는 특징을 추출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을 보임.

      ② 여행(여행자)과 투어리즘(방문자) 개념
      ▲ 여행자(traveller)는 여행의 주체, 여행(travel/trip)은 어떤 목적을 갖고 일정 기간 다른 지역들 사이를 이동하는 사람의 활동임
      ▲ 방문자(visitor)는 투어리즘의 주체, 투어리즘(tourism)은 여가, 사업 및 기타 목적을 위해, 1년 연속 미만 동안, 평소의 환경을 벗어난 장소에서 여행하고 머무르는 사람들의 활동임
      ▲ ‘지역 방문’의 관점을 수용한다면, 여행과 투어리즘의 관계는 여행이 투어리즘으로 전환되고, 다시 투어리즘이 여행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③ 국내.아웃바운드.인바운드 개념
      ▲ ‘국내, 아웃바운드, 인바운드(domestic, outbound, and inbound)’ 개념은 여행과 투어리즘에 대해 ‘누구인지, 국가 경계를 넘는지’라는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한 유형화임
      ▲ 세 가지 유형은 국내 투어리즘과 국제 투어리즘으로 양분될 수 있음

      ④ 투어리즘 여행 개념
      ▲ 투어리즘 여행(tourism trips) 개념은 투어리즘(방문자 활동)과 여행(trip)의 결합어로, ‘누군가가, 고용 이외의 목적을 갖고 1년 미만 동안, 거주지를 떠나, 특정 지역을 방문해, 구경하는 활동’임
      ▲ 투어리즘 여행의 유형에도 여행의 세 가지 유형론을 적용할 수 있음

      ⑤ 종교 투어리즘
      ▲ 종교 투어리즘은, 넓게 보면, ‘거주지 이외 지역의 종교 관련 자원을 방문하는 활동’임
      ▲ 한국의 여러 상황이 다른 국가들의 외교적.경제적.정치적.사회적 상황과 동일하지 않다면, 종교 투어리즘의 개념은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조작적으로 정의될 필요가 있음
      ▲ 정책적인 차원에서 종교 투어리즘 개념, 즉 내포와 외연을 설정할 때에는 종교인을 강조하는 경우와 일반인(종교인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가능. 이 맥락에서 종교 투어리즘 개념을 ‘거주지 이외 지역의 종교 관련 자원을 방문하는 활동’, 구체적으로 ‘역사적.문화적.종교적 차원의 공유 가능한 의미를 지닌 종교 관련 자원(시설과 프로그램 포함)을 방문하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

      1)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① 투어리즘의 구성 요소
      ▲ 투어리즘은 관광학계에서 2체계론(관광주체-관광객체)이나 3체계론(관광주체-관광매체-관광객체)으로 설명된다. 한국 관광학계는 주로 3체계론을 수용하면서 ‘관광주체-관광매체(관광산업)-관광객체’를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임
      ▲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에 대한 가변성 또는 개방성은 최근에 ‘지역사회’가 추가되는 경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② 투어리즘의 체계론적 관점
      ▲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이 갖는 가변성 또는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부분은 이 요소들이 상호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체계론의 관점임
      ▲ 한국의 경우, 투어리즘 체계론은 1970년대에 시작해, 1990년대 이후 공유된 것으로 보임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① 관광주체: 종교 투어리스트, 동기, 개인적 특성들
      ▲ 종교 투어리스트는 ‘두 가지 요건(①고용 이외 목적, ②1년 미만)을 갖춰 거주지를 떠나 종교관광자원을 방문하는 방문자’임
      ▲ 관광학계에서는 ‘누가 왜 종교 투어리스트가 되는가?’라는 물음에 관심을 두고 있음. 이 관심의 결과는 종교 투어리즘에 참여했던 종교인을 대상으로 ‘참가동기, 종교 투어리스트의 개별적 성격과 참가동기의 연관성, 참가동기와 만족의 연관성’ 등을 다루는 연구로 이어지고 있음
      ▲ 종교 투어리스트의 이해에는 두 가지 지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음. 하나는, 종교 투어리즘의 주체가 해당 종교인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임. 다른 하나는, 종교 투어리스트의 방문 동기도 종교적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임. 해외 학계도 특히. 종교 투어리즘에서 종교적 동기와 세속적 동기의 혼재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 이러한 현실은 종교 투어리즘의 참가 주체들을 종교인으로 한정하거나, 이들의 방문 동기를 종교적 동기에만 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함. 나아가 가족.친구.연인.배우자 등 동반자가 관광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교 투어리즘의 참여 주체가 개인인지 다른 동반자를 포함하는지에 대한 파악도 향후 필요함

      ② 관광객체 : 종교관광자원의 매력성 확보
      ▲ 종교 투어리즘에서도 관광객체는 상품화된 종교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유인물임.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는 투어리즘 체계론 속에서 관광주체뿐 아니라 관광매체(교통/숙박/식음료 등)나 지역사회 등 다른 요소들과 연결됨
      ▲ 종교관광자원에 대해서는 각 유형의 의미뿐 아니라 그 범위와 개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 우선, 종교관광자원의 범위에서는 두 가지 측면이 고려될 수 있음. 첫째, 종교관광자원의 범위가 관광주체의 범위와 방문 동기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보편적이지 않다는 점임. 둘째, 종교관광자원의 범위에 자원뿐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등의 다른 요소들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임
      ▲ 다음으로,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 방향의 경우, 관광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화의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첫째, 문화의 고유성 문제는 문화를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발생한다는 점임. 둘째, 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한 투어리즘’, 즉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사회적.경제적.환경적인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관광이라는 점임
      ▲ 이 두 가지 방향은 종교관광자원의 개발과 상품화 과정에서 종교의 고유성 문제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사실, 문화의 고유성 문제에 대한 상반된 견해는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 과정에서 충분히 등장할 수 있음.
      ▲ 한편, 관광자원에서 종교관광자원의 위치는 대체로 문화적 성격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음. 그렇지만 종교관광자원은 그 성격이 사회적이거나 역사적이거나 복합적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문화적 성격만을 갖는다고 이해하기는 어려움
      ▲ 종교관광자원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이러한 조사 작업은 종교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나 자원의 개발과 상품화 등을 위해 전략적으로도 필요하며, 특히 ‘종교.지역.특성별, 유관 프로그램 존재, 스토리’의 3가지 내용을 담을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해 종교관광자원화 대상의 현황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③ 관광매체와 환경 : 관광객체의 매력성과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
      ▲ 종교 투어리즘에서 관광매체는 ‘사람들을 종교관광자원의 방문자(관광주체)로 유인하는 모든 것’을 의미함
      ▲ 중요한 부분은 관광매체가 드러내는 종교관광자원의 매력성이 ‘관광객체가 지닌 그대로의 매력성’이 아니라 관광주체로 유인할 수 있는 ‘가공된 매력성’이라는 인식임
      ▲ 관광매체 가운데에서도 종교관광자원의 방문자(관광주체)로 유인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교통과 시설 등을 관광환경으로 별도로 볼 수도 있음
      ▲ 그 외에 종교관광자원의 종교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구성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예: 박물관.미술관.공연장.체험관 등), 종교 투어리즘과 관련된 현지가이드나 관광해설사의 안내 등도 종교 투어리스트들에게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관광환경의 범위에 포함할 수 있음

      ④ 종교 투어리즘 체계론
      ▲ 종교 투어리즘을 구성하는 관광주체, 관광객체, 관광매체와 환경 등은 하나의 체계를 구성하고 있음

      3)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

      ①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의 위치
      ▲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에 대해서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음. 하나는 관광학계의 전체 투어리즘 유형론(types of tourism)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차지하는 위치, 다른 하나는 종교 투어리즘 내부의 유형 구분임
      ▲ 우선, 관광학계의 전체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차지하는 위치와 관련해, 관광학계는 1940년 전후부터 투어리즘의 유형화를 시도했지만, 유형론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의 위치는 동일하지 않음.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종교 투어리즘을 방문형으로 분류하고 있고, 다른 경우에는 종교 투어리즘을 문화 투어리즘으로 분류하고 있음
      ▲ 이러한 내용을 보면, 관광학계의 투어리즘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비즈니스나 전문 투어리즘과 대비되는 개별적 투어리즘에 속하고, 개별적 투어리즘 내에서도 ‘방문형’에 속하며, ‘오래된 문화 투어리즘(out-of-date cultural tourism)’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음. 그리고 투어리즘 유형이 ‘초기 지역 및 목적지, 참가자 수, 조직, 시즌, 시간, 운송 방법, 사회(단체 여부), 연령과 직업, 목적지 유형’ 등 가운데 어떤 형태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론적 위치가 보편적이지 않음. 다만, 종교 투어리즘이 투어리즘의 유형론과 형태론에서 특정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부분은 대체로 관광학계에서 공유하고 있음

      ② 종교 투어리즘 내부 유형론
      ▲ 다음으로, 종교 투어리즘 내부 유형의 경우를 보면, 네 가지 정도의 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 첫 번째는 ‘순례 ? 종교 투어리즘 ? 투어리즘’의 도식을 가지고 종교 투어리즘을 교집합으로 여겨 순례와 투어리즘의 성격을 모두 갖는다고 설명하는 경향임
      ▲ 두 번째는 순례와 투어리즘의 차이를 대비시켜 투어리즘을 경계하는 경향임
      ▲ 세 번째는 순례와 투어리즘의 경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임
      ▲ 네 번째는 영적 투어리즘 차원을 강조하는 경향임
      ▲ 그리고 여러 경향의 내부에서 사용되는 분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요소는 대체로 동기(motivation)임
      ▲ 한편, 영적 투어리즘과 관련해, ‘세속적 순례(secular pilgrimage)’라는 용어에 주목할 수 있음


      Ⅱ. 지역별, 종교별, 종류별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1.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1) 관광자원과 종교관광자원의 분류

      ▲ 한국에서 관광자원의 분류는 국제관광공사 후신인 한국관광공사가 1980년대 초반에 관광자원 분류 체계를 제시한 후 이에 따라 대체로 유형관광자원(①자연, ②문화, ③사회, ④산업, ⑤관광.레크레이션 관광자원)과 무형관광자원(①인적과 ②비인적 관광자원)으로 구분되고 있음
      ▲ 종래 관광자원 분류 체계에서 종교 관련 부분은 대체로 ‘문화관광자원’이나 ‘사회관광자원’에 포함되고 있음
      ▲ 다만, 이러한 종교관광자원의 분류는 해외의 경우에 비해 약한 편임. 예를 들어, 케빈 그리핀과 라자크 라즈(Kevin Griffin & Razaq Raj, 2017)는 성지 유형을 독자적 지점의 특성(Single nodal feature)에서부터 세속적 순례에 이르기까지 11가지로 자세하게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종교관광자원의 분류가 좀 더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2)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범위와 항목
      ▲ 종교관광자원화나 관광상품화를 위해서는 자원의 분류와 함께 궁극적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조사 범위와 항목이 결정되어야 함
      ▲ 이 연구에서는 종교관광자원을 유형과 무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관통하는 다섯 부분의 주안점을 토대로 조사 범위와 항목을 구성함. 첫 번째는 자원의 ‘종교별, 지역별 현황’ 파악, 두 번째는 자원의 역사적(전통적)가치와 사회적 가치 파악, 세 번째는 자원의 접근성 및 연계성 파악, 네 번째는 종교관광자원의 현재 활용 상황 파악, 다섯 번째는 관리 정보와 활용 계획 파악임.
      ▲ 이 연구는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항목을 크게 9개 부분(기타 포함),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항목을 크게 5개 부분(기타 포함)으로 구성함
      ▲ 구체적으로,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항목은 ‘1) 자원(①명칭, ②가치), 2) 종교(유관 종교), 3) 지역(주소), 4) 메타(①조성자, ②조성시기, ③상황 및 사건, ④조성목적, ⑤형태구분, ⑥핵심자원, ⑦부속자원, ⑧관련 자원, ⑨자원 향유), 5) 접근성 및 연계성(①개방성, ②해설 및 안내, ③교통, ④주변지형, ⑤주변연계자원), 6) 관광객(①종류, ② 향유방식, ③(주)규모, ④(월)규모, ⑤(연)규모), 유관행사(①프로그램, ②유관 소재), 7) 관리(①소유 및 관리 주체, ②연락처, ③홈페이지), 8) 계획(향후활용계획), 9) 기타(비고)’임
      ▲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항목은 ‘1) 행사(①명칭, ②개최기간, ③개최장소, ④개최목적, ⑤행사소재, ⑥주요내용, ⑦홈페이지, ⑧총예산, ⑨최초개최연도, ⑩개최주기, ⑪지원예산), 2) 관광유형 및 참여 규모(①내국인수, ②외국인수, ③참여유형), 3) 관리(①주최/주관, ②담당자, ③연락처), 4) 연계(주변관광지), 5) 기타(비고)’이며, 이러한 조사 항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지역축제 개최계획 총괄표’를 참조한 것임
      ▲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는 아래와 같이 구성함

      자원
      종교
      지역
      메타
      접근성 및 연계성
      관광객
      유관행사
      관리
      계획
      기타
      연번
      ①명칭
      ②가치
      유관 종교
      주소
      ①조성자
      ②조성시기
      ③상황 및 사건
      ④조성목적
      ⑤형태구분
      ⑥핵심자원
      ⑦부속자원
      ⑧관련 자원
      ⑨자원 향유
      ①개방성
      ②해설 및 안내
      ③교통
      ④주변지형
      ⑤주변연계자원
      ①종류
      ② 향유방식
      ③(주)규모
      ④(월)규모
      ⑤(연)규모
      ①프로그램
      ②유관 소재
      ①소유 및 관리 주체
      ②연락처
      ③홈페이지
      ①향후활용계획

      ▲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는 아래와 같이 구성함


      행사
      관광유형 및 참여 규모
      관리
      연계
      기타
      연번
      ①명칭
      ②개최기간(○~○일)
      ③개최장소
      ④개최목적
      ⑤행사소재
      ⑥주요내용
      ⑦홈페이지
      ⑧총예산
      ⑨최초개최연도(○회)
      ⑩개최주기(○회)
      ⑪지원예산
      ①내국인수
      ②외국인수
      ③참여유형
      ①주최/주관
      ②담당자
      ③연락처
      주변관광지

      2.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분석

      ▲ 전국의 종교문화관광자원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의 협조로 2020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됨
      ▲ 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종교 관련 유형관광자원과 무형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의 작성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전국 단위에서는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8개)와 각 도(9개)에서 현황 조사표를 작성해 제출함

      1) 유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① 유형관광자원의 지역별 현황
      ▲ 유형관광자원 현황의 경우,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약 61%인 140개 시군구에서 현황표를 제출함. 총수는 971개이며, 유형관광자원의 경우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무형관광자원의 경우는 충청남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조사 자료를 제출한 시군구가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임

      ② 유형관광자원의 종교별 현황
      ▲ 140개 시군구의 유형관광자원 총 971개는 불교 관련 유형관광자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유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민족종교(협의회), 천도교와 수운교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유형관광자원 수의 종교별 비율을 정리해보면, 불교(54.3%)가 강세를 보임. 다른 종교의 비율 순은 유교(20.2%), 천주교(13.9%), 개신교(6.1%), 민족종교협의회(2.4%), 원불교(2.1%), 천도교(0.8%) 등임
      ▲ 지역별과 종교별 현황을 교차하면, 비록 모든 시군구 자료가 집약된 것이 아니라 한계가 있지만, 지역별로 강조되고 있는 종교문화관광자원을 예측할 수 있음

      ③ 유형관광자원의 유형별 현황
      ▲ 140개 시군구의 유형관광자원 총 971개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시설 관련 유형관광자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를 유물과 유적이 잇고 있음. 시설.유물.유적에 비해 길, 의례나 행사, 체험/휴식 형태의 유형관광자원 수는 빈약함
      ▲ 유형관광자원 수의 유형별 비율을 정리해보면, 시설(63.5%)이 강세를 보임. 그 뒤를 유물(22.5%), 유적(10.7%), 길(0.8%), 행사(0.5%), 의례(0.5%), 체험/휴식(0.3%), 기타(1.1%) 등이 잇고 있음
      ▲ 유형관광자원의 전반적인 자원향유 방식을 보면, 관람형이 가장 많고, ‘기타, 순례형, 관람체험형, 전시형, 체험형’ 등의 순위를 보이고 있음. 이를 다시 종교별로 확인해보면, 모든 종교에서 관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그 다음으로는 불교와 유교의 경우가 관람체험형이 많고, 천주교와 개신교는 순례형이 많게 나타나고 있음
      ▲ 이는 관람형 외에 순례형이나 관람체험형, 전시형, 체험형 등에 대한 향후 자원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음

      2) 무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① 무형관광자원의 지역별 현황
      ▲ 54개 시군구가 제출한 종교 관련 무형관광자원, 즉 축제의 개수는 총 162개이며, 지역별로 보면, 충청남도가 28.4%로 무형관광자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그 뒤를 경상남도, 경기도, 전라남도 등이 잇고 있음

      ② 무형관광자원의 종교별 현황
      ▲ 54개 시군구가 제출한 무형관광자원을 종교별로 보면, 불교가 40.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유교(36.4%)임. 그 외는 민간신앙이 6.8%, 천주교가 6.2%, 개신교가 4.9% 등임. 종교별 분류는 해당 종교가 직접 무형종교자원을 직접 활용하거나 해당 종교적 소재나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를 포함함

      ③ 무형관광자원의 개최 목적 및 참여유형 현황
      ▲ 54개 시군구의 162개 무형관광자원의 개최 목적은 약 30여 개 정도지만, 내용상 중복된 경우 등을 고려하면, 내용이나 형태에 따라 ‘의례, 축제, 문예, 휴양, 잔치, 교육, 음식, 순례, 체험’ 등으로 재분류할 수 있음. 이렇게 재분류하면 의례(69개)의 특성을 가진 경우가 42.6%로 가장 많고, 축제(41개)의 특성을 가진 경우가 25.3%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참여유형도 자료마다 여러 표현이 있지만, ‘관람형, 참여형, 관람참여형’으로 재분류할 수 있음. 이러한 재분류에 따르면 가장 우세한 것은 77개 자원에 해당하는 관람형으로 47.5%를 차지함. 그 외에 관람참여형이 38.9%(63개), 참여형이 13.6%(22개)를 차지함
      ▲ 종교별로 개최목적의 특성을 분류해보면, 불교의 경우에는 축제와 의례와 문예의 특성이 골고루 나타나고 있음. 유교와 민간신앙의 경우에는 의례의 특성에 집중되어 있음. 개신교와 천주교는 축제와 문예의 특성이 있고, 천주교는 의례의 특성도 나타나고 있음

      3) 자료 분석의 시사점

      ▲ 이상의 자료 분석 시사하는 바는 첫째,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종교계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임
      ▲ 둘째, 종교별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점임
      ▲ 셋째, 종교문화관광의 중요한 특징인 힐링(healing, 치유)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임
      ▲ 넷째, 최근의 걷기 열풍을 반영할 종교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임. 이와 관련된 중요한 자원이 길 유형임
      ▲ 다섯째, 종교문화관광자원과 주변의 다른 관광자원 사이에 연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임
      ▲ 여섯째, 종교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할 때 종교적 힐링이나 종교간 이해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임


      Ⅲ.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

      1. 중앙정부 차원의 제언

      ▲ 종교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소한 아홉 개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 이를 정책적 기획과 중장기 지속성, 정책적 기획 시 고려사항의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음
      1)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
      ① 국내외 선행사례들에 대한 조사와 분석
      ② 종교문화관광자원의 조사와 활용 가능성 분석
      ③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제반 조건 정비
      2) 종교별, 종교간 프로그램 개발의 촉진
      ① 종교문화관광 향유자의 주체적 요구에 대한 이해
      ② 종교계와의 협력 체계 구축
      ③ 지속 가능한 투어리즘 창출
      ④ 종교 투어리즘의 지향점과 힐링
      ⑤ 종교문화관광과 선(포)교의 관계 재정립
      ⑥ 종교성의 보존

      2. 지자체 차원의 제언

      ▲ 중앙정부 차원의 제언에 담긴 여러 가치들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실제로 종교문화관광자원의 운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들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종교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모두 여덟 가지 부분에 노력해야 함
      1)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
      ① 전담 부서와 인력 구축 및 종합 계획 수립
      ② 전문가 집단의 협업체계 구축
      2) 종교별, 종교간 프로그램 개발의 촉진
      ① 지역과 종교 변수를 고려한 관광벨트 조성
      ② 자연경관과 종교 변수를 고려한 워킹코스(‘순례길’) 조성
      3) 융합형.테마형 종교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
      ① 역사교훈여행과의 결합
      ② 생태관광과의 결합
      ③ 지역 여건에 따른 다각적인 종교문화관광자원 유형의 개발
      ④ 온라인 체험형 종교문화 콘텐츠의 개발

      3. 기타 제언

      ▲ 향후 종교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자문 내용을 참조할 필요가 있음
      ▲ 자문 의견을 보면, 대체로 여러 차원에서 종교문화관광에 대한 수요가 있고 이와 관련된 관광자원이 적지 않다는 점, 정부 차원의 종교문화관광정책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가 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 등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음.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나 종교계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는 종교관광사업, 그리고 종교별로 가능한 종교관광사업 등도 확인할 수 있음
      ▲ 자문 의견에 담긴 실제 사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어질 필요가 있음 아울러, 본 연구진의 제언과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담긴 내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국종교연구센터 등을 신설해 각종 종무행정 관련 기획을 포함해 종교문화관광에 관한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도록 할 필요가 있어 보임
      ▲ 자문 내용 가운데 ‘종교문화관광정책의 수립과 운영 주체를 어떤 부서로 볼 것인가’라는 부분은 종교문화관광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음. 이 문제는 종교문화관광이 종교와 관광의 두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발생함. 그렇지만 종교문화관광의 추진 과정에 종교계와 충분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종교문화관광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종교성의 보존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종무행정부서가 주축이 되어 관광 관련 행정부서와 협력체제를 갖추는 형태로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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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문> 이 연구의 목차 구성은 크게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조사와 활용 사례,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으로 구성된다. 종교문화관광...

      <요약문>

      이 연구의 목차 구성은 크게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조사와 활용 사례,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으로 구성된다.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를 가장 먼저 다루는 이유는 종교문화관광자원의 개념과 성립 요소가 결정되어야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현황 조사에 필요한 범위와 항목들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목차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Ⅰ.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1.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범주

      1) 세계의 종교 투어리즘 현상 : 사례와 효과

      ① 세계 종교 투어리즘의 현상과 사례
      ▲ 종교 관련 장소나 시설, 축제 , 순례길 등이 세계 각국에서 여행지 또는 방문 대상이 되는 사례와 현상들을 확인할 수 있음

      ② 종교 투어리즘 효과 : 국가 이미지, 산업, 학술
      ▲ 특정한 종교 관련 유산을 세계유산이나 순례지나 축제로 선정하는 현상들이 불러오는 효과들을 보면, 국가 차원에서는 국가 이미지의 형성 및 제고 효과, 산업적.경제적 차원에서는 투어리즘 산업의 촉진 효과, 학술적 차원에서는 종교 투어리즘 연구의 활성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음

      ③ 특수목적관광으로서의 종교 투어리즘
      ▲ 세계적으로 종교 투어리즘이 지적 갈증과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해소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이며, 특수목적관광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 종교 투어리즘은, 주체를 종교인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일반적 관심과 종교 관련 특수한 관심이 혼재된 ‘혼합목적관광(MIT)’일 수도 있다.
      ▲ 종교 투어리즘을 특수목적관광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혼합목적관광으로 접근할 것인지는 향후 학계의 몫이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부분은 세계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 종교 투어리즘의 범주와 개념
      ① 관광 개념
      ▲ 관광은 포괄적으로 ‘관광객의 활동’이지만, 관광에 대한 정의가 다양해서 여러 정의들이 공유하는 특징을 추출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을 보임.

      ② 여행(여행자)과 투어리즘(방문자) 개념
      ▲ 여행자(traveller)는 여행의 주체, 여행(travel/trip)은 어떤 목적을 갖고 일정 기간 다른 지역들 사이를 이동하는 사람의 활동임
      ▲ 방문자(visitor)는 투어리즘의 주체, 투어리즘(tourism)은 여가, 사업 및 기타 목적을 위해, 1년 연속 미만 동안, 평소의 환경을 벗어난 장소에서 여행하고 머무르는 사람들의 활동임
      ▲ ‘지역 방문’의 관점을 수용한다면, 여행과 투어리즘의 관계는 여행이 투어리즘으로 전환되고, 다시 투어리즘이 여행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③ 국내.아웃바운드.인바운드 개념
      ▲ ‘국내, 아웃바운드, 인바운드(domestic, outbound, and inbound)’ 개념은 여행과 투어리즘에 대해 ‘누구인지, 국가 경계를 넘는지’라는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한 유형화임
      ▲ 세 가지 유형은 국내 투어리즘과 국제 투어리즘으로 양분될 수 있음

      ④ 투어리즘 여행 개념
      ▲ 투어리즘 여행(tourism trips) 개념은 투어리즘(방문자 활동)과 여행(trip)의 결합어로, ‘누군가가, 고용 이외의 목적을 갖고 1년 미만 동안, 거주지를 떠나, 특정 지역을 방문해, 구경하는 활동’임
      ▲ 투어리즘 여행의 유형에도 여행의 세 가지 유형론을 적용할 수 있음

      ⑤ 종교 투어리즘
      ▲ 종교 투어리즘은, 넓게 보면, ‘거주지 이외 지역의 종교 관련 자원을 방문하는 활동’임
      ▲ 한국의 여러 상황이 다른 국가들의 외교적.경제적.정치적.사회적 상황과 동일하지 않다면, 종교 투어리즘의 개념은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조작적으로 정의될 필요가 있음
      ▲ 정책적인 차원에서 종교 투어리즘 개념, 즉 내포와 외연을 설정할 때에는 종교인을 강조하는 경우와 일반인(종교인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가능. 이 맥락에서 종교 투어리즘 개념을 ‘거주지 이외 지역의 종교 관련 자원을 방문하는 활동’, 구체적으로 ‘역사적.문화적.종교적 차원의 공유 가능한 의미를 지닌 종교 관련 자원(시설과 프로그램 포함)을 방문하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

      1)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① 투어리즘의 구성 요소
      ▲ 투어리즘은 관광학계에서 2체계론(관광주체-관광객체)이나 3체계론(관광주체-관광매체-관광객체)으로 설명된다. 한국 관광학계는 주로 3체계론을 수용하면서 ‘관광주체-관광매체(관광산업)-관광객체’를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임
      ▲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에 대한 가변성 또는 개방성은 최근에 ‘지역사회’가 추가되는 경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② 투어리즘의 체계론적 관점
      ▲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이 갖는 가변성 또는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부분은 이 요소들이 상호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체계론의 관점임
      ▲ 한국의 경우, 투어리즘 체계론은 1970년대에 시작해, 1990년대 이후 공유된 것으로 보임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① 관광주체: 종교 투어리스트, 동기, 개인적 특성들
      ▲ 종교 투어리스트는 ‘두 가지 요건(①고용 이외 목적, ②1년 미만)을 갖춰 거주지를 떠나 종교관광자원을 방문하는 방문자’임
      ▲ 관광학계에서는 ‘누가 왜 종교 투어리스트가 되는가?’라는 물음에 관심을 두고 있음. 이 관심의 결과는 종교 투어리즘에 참여했던 종교인을 대상으로 ‘참가동기, 종교 투어리스트의 개별적 성격과 참가동기의 연관성, 참가동기와 만족의 연관성’ 등을 다루는 연구로 이어지고 있음
      ▲ 종교 투어리스트의 이해에는 두 가지 지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음. 하나는, 종교 투어리즘의 주체가 해당 종교인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임. 다른 하나는, 종교 투어리스트의 방문 동기도 종교적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임. 해외 학계도 특히. 종교 투어리즘에서 종교적 동기와 세속적 동기의 혼재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 이러한 현실은 종교 투어리즘의 참가 주체들을 종교인으로 한정하거나, 이들의 방문 동기를 종교적 동기에만 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함. 나아가 가족.친구.연인.배우자 등 동반자가 관광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교 투어리즘의 참여 주체가 개인인지 다른 동반자를 포함하는지에 대한 파악도 향후 필요함

      ② 관광객체 : 종교관광자원의 매력성 확보
      ▲ 종교 투어리즘에서도 관광객체는 상품화된 종교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유인물임.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는 투어리즘 체계론 속에서 관광주체뿐 아니라 관광매체(교통/숙박/식음료 등)나 지역사회 등 다른 요소들과 연결됨
      ▲ 종교관광자원에 대해서는 각 유형의 의미뿐 아니라 그 범위와 개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 우선, 종교관광자원의 범위에서는 두 가지 측면이 고려될 수 있음. 첫째, 종교관광자원의 범위가 관광주체의 범위와 방문 동기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보편적이지 않다는 점임. 둘째, 종교관광자원의 범위에 자원뿐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등의 다른 요소들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임
      ▲ 다음으로,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 방향의 경우, 관광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화의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첫째, 문화의 고유성 문제는 문화를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발생한다는 점임. 둘째, 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한 투어리즘’, 즉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사회적.경제적.환경적인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관광이라는 점임
      ▲ 이 두 가지 방향은 종교관광자원의 개발과 상품화 과정에서 종교의 고유성 문제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사실, 문화의 고유성 문제에 대한 상반된 견해는 종교관광자원의 상품화 과정에서 충분히 등장할 수 있음.
      ▲ 한편, 관광자원에서 종교관광자원의 위치는 대체로 문화적 성격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음. 그렇지만 종교관광자원은 그 성격이 사회적이거나 역사적이거나 복합적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문화적 성격만을 갖는다고 이해하기는 어려움
      ▲ 종교관광자원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이러한 조사 작업은 종교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나 자원의 개발과 상품화 등을 위해 전략적으로도 필요하며, 특히 ‘종교.지역.특성별, 유관 프로그램 존재, 스토리’의 3가지 내용을 담을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해 종교관광자원화 대상의 현황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③ 관광매체와 환경 : 관광객체의 매력성과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
      ▲ 종교 투어리즘에서 관광매체는 ‘사람들을 종교관광자원의 방문자(관광주체)로 유인하는 모든 것’을 의미함
      ▲ 중요한 부분은 관광매체가 드러내는 종교관광자원의 매력성이 ‘관광객체가 지닌 그대로의 매력성’이 아니라 관광주체로 유인할 수 있는 ‘가공된 매력성’이라는 인식임
      ▲ 관광매체 가운데에서도 종교관광자원의 방문자(관광주체)로 유인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교통과 시설 등을 관광환경으로 별도로 볼 수도 있음
      ▲ 그 외에 종교관광자원의 종교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구성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예: 박물관.미술관.공연장.체험관 등), 종교 투어리즘과 관련된 현지가이드나 관광해설사의 안내 등도 종교 투어리스트들에게 관광 경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관광환경의 범위에 포함할 수 있음

      ④ 종교 투어리즘 체계론
      ▲ 종교 투어리즘을 구성하는 관광주체, 관광객체, 관광매체와 환경 등은 하나의 체계를 구성하고 있음

      3)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

      ①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의 위치
      ▲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에 대해서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음. 하나는 관광학계의 전체 투어리즘 유형론(types of tourism)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차지하는 위치, 다른 하나는 종교 투어리즘 내부의 유형 구분임
      ▲ 우선, 관광학계의 전체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차지하는 위치와 관련해, 관광학계는 1940년 전후부터 투어리즘의 유형화를 시도했지만, 유형론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투어리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의 위치는 동일하지 않음.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종교 투어리즘을 방문형으로 분류하고 있고, 다른 경우에는 종교 투어리즘을 문화 투어리즘으로 분류하고 있음
      ▲ 이러한 내용을 보면, 관광학계의 투어리즘의 유형론에서 종교 투어리즘이 비즈니스나 전문 투어리즘과 대비되는 개별적 투어리즘에 속하고, 개별적 투어리즘 내에서도 ‘방문형’에 속하며, ‘오래된 문화 투어리즘(out-of-date cultural tourism)’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음. 그리고 투어리즘 유형이 ‘초기 지역 및 목적지, 참가자 수, 조직, 시즌, 시간, 운송 방법, 사회(단체 여부), 연령과 직업, 목적지 유형’ 등 가운데 어떤 형태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론적 위치가 보편적이지 않음. 다만, 종교 투어리즘이 투어리즘의 유형론과 형태론에서 특정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부분은 대체로 관광학계에서 공유하고 있음

      ② 종교 투어리즘 내부 유형론
      ▲ 다음으로, 종교 투어리즘 내부 유형의 경우를 보면, 네 가지 정도의 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 첫 번째는 ‘순례 ? 종교 투어리즘 ? 투어리즘’의 도식을 가지고 종교 투어리즘을 교집합으로 여겨 순례와 투어리즘의 성격을 모두 갖는다고 설명하는 경향임
      ▲ 두 번째는 순례와 투어리즘의 차이를 대비시켜 투어리즘을 경계하는 경향임
      ▲ 세 번째는 순례와 투어리즘의 경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임
      ▲ 네 번째는 영적 투어리즘 차원을 강조하는 경향임
      ▲ 그리고 여러 경향의 내부에서 사용되는 분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요소는 대체로 동기(motivation)임
      ▲ 한편, 영적 투어리즘과 관련해, ‘세속적 순례(secular pilgrimage)’라는 용어에 주목할 수 있음


      Ⅱ. 지역별, 종교별, 종류별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1.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1) 관광자원과 종교관광자원의 분류

      ▲ 한국에서 관광자원의 분류는 국제관광공사 후신인 한국관광공사가 1980년대 초반에 관광자원 분류 체계를 제시한 후 이에 따라 대체로 유형관광자원(①자연, ②문화, ③사회, ④산업, ⑤관광.레크레이션 관광자원)과 무형관광자원(①인적과 ②비인적 관광자원)으로 구분되고 있음
      ▲ 종래 관광자원 분류 체계에서 종교 관련 부분은 대체로 ‘문화관광자원’이나 ‘사회관광자원’에 포함되고 있음
      ▲ 다만, 이러한 종교관광자원의 분류는 해외의 경우에 비해 약한 편임. 예를 들어, 케빈 그리핀과 라자크 라즈(Kevin Griffin & Razaq Raj, 2017)는 성지 유형을 독자적 지점의 특성(Single nodal feature)에서부터 세속적 순례에 이르기까지 11가지로 자세하게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종교관광자원의 분류가 좀 더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2)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범위와 항목
      ▲ 종교관광자원화나 관광상품화를 위해서는 자원의 분류와 함께 궁극적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조사 범위와 항목이 결정되어야 함
      ▲ 이 연구에서는 종교관광자원을 유형과 무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관통하는 다섯 부분의 주안점을 토대로 조사 범위와 항목을 구성함. 첫 번째는 자원의 ‘종교별, 지역별 현황’ 파악, 두 번째는 자원의 역사적(전통적)가치와 사회적 가치 파악, 세 번째는 자원의 접근성 및 연계성 파악, 네 번째는 종교관광자원의 현재 활용 상황 파악, 다섯 번째는 관리 정보와 활용 계획 파악임.
      ▲ 이 연구는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항목을 크게 9개 부분(기타 포함),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항목을 크게 5개 부분(기타 포함)으로 구성함
      ▲ 구체적으로,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항목은 ‘1) 자원(①명칭, ②가치), 2) 종교(유관 종교), 3) 지역(주소), 4) 메타(①조성자, ②조성시기, ③상황 및 사건, ④조성목적, ⑤형태구분, ⑥핵심자원, ⑦부속자원, ⑧관련 자원, ⑨자원 향유), 5) 접근성 및 연계성(①개방성, ②해설 및 안내, ③교통, ④주변지형, ⑤주변연계자원), 6) 관광객(①종류, ② 향유방식, ③(주)규모, ④(월)규모, ⑤(연)규모), 유관행사(①프로그램, ②유관 소재), 7) 관리(①소유 및 관리 주체, ②연락처, ③홈페이지), 8) 계획(향후활용계획), 9) 기타(비고)’임
      ▲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항목은 ‘1) 행사(①명칭, ②개최기간, ③개최장소, ④개최목적, ⑤행사소재, ⑥주요내용, ⑦홈페이지, ⑧총예산, ⑨최초개최연도, ⑩개최주기, ⑪지원예산), 2) 관광유형 및 참여 규모(①내국인수, ②외국인수, ③참여유형), 3) 관리(①주최/주관, ②담당자, ③연락처), 4) 연계(주변관광지), 5) 기타(비고)’이며, 이러한 조사 항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지역축제 개최계획 총괄표’를 참조한 것임
      ▲ 유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는 아래와 같이 구성함

      자원
      종교
      지역
      메타
      접근성 및 연계성
      관광객
      유관행사
      관리
      계획
      기타
      연번
      ①명칭
      ②가치
      유관 종교
      주소
      ①조성자
      ②조성시기
      ③상황 및 사건
      ④조성목적
      ⑤형태구분
      ⑥핵심자원
      ⑦부속자원
      ⑧관련 자원
      ⑨자원 향유
      ①개방성
      ②해설 및 안내
      ③교통
      ④주변지형
      ⑤주변연계자원
      ①종류
      ② 향유방식
      ③(주)규모
      ④(월)규모
      ⑤(연)규모
      ①프로그램
      ②유관 소재
      ①소유 및 관리 주체
      ②연락처
      ③홈페이지
      ①향후활용계획

      ▲ 무형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는 아래와 같이 구성함


      행사
      관광유형 및 참여 규모
      관리
      연계
      기타
      연번
      ①명칭
      ②개최기간(○~○일)
      ③개최장소
      ④개최목적
      ⑤행사소재
      ⑥주요내용
      ⑦홈페이지
      ⑧총예산
      ⑨최초개최연도(○회)
      ⑩개최주기(○회)
      ⑪지원예산
      ①내국인수
      ②외국인수
      ③참여유형
      ①주최/주관
      ②담당자
      ③연락처
      주변관광지

      2.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분석

      ▲ 전국의 종교문화관광자원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의 협조로 2020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됨
      ▲ 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종교 관련 유형관광자원과 무형관광자원의 현황 조사표의 작성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전국 단위에서는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8개)와 각 도(9개)에서 현황 조사표를 작성해 제출함

      1) 유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① 유형관광자원의 지역별 현황
      ▲ 유형관광자원 현황의 경우,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약 61%인 140개 시군구에서 현황표를 제출함. 총수는 971개이며, 유형관광자원의 경우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무형관광자원의 경우는 충청남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조사 자료를 제출한 시군구가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임

      ② 유형관광자원의 종교별 현황
      ▲ 140개 시군구의 유형관광자원 총 971개는 불교 관련 유형관광자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유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민족종교(협의회), 천도교와 수운교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유형관광자원 수의 종교별 비율을 정리해보면, 불교(54.3%)가 강세를 보임. 다른 종교의 비율 순은 유교(20.2%), 천주교(13.9%), 개신교(6.1%), 민족종교협의회(2.4%), 원불교(2.1%), 천도교(0.8%) 등임
      ▲ 지역별과 종교별 현황을 교차하면, 비록 모든 시군구 자료가 집약된 것이 아니라 한계가 있지만, 지역별로 강조되고 있는 종교문화관광자원을 예측할 수 있음

      ③ 유형관광자원의 유형별 현황
      ▲ 140개 시군구의 유형관광자원 총 971개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시설 관련 유형관광자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를 유물과 유적이 잇고 있음. 시설.유물.유적에 비해 길, 의례나 행사, 체험/휴식 형태의 유형관광자원 수는 빈약함
      ▲ 유형관광자원 수의 유형별 비율을 정리해보면, 시설(63.5%)이 강세를 보임. 그 뒤를 유물(22.5%), 유적(10.7%), 길(0.8%), 행사(0.5%), 의례(0.5%), 체험/휴식(0.3%), 기타(1.1%) 등이 잇고 있음
      ▲ 유형관광자원의 전반적인 자원향유 방식을 보면, 관람형이 가장 많고, ‘기타, 순례형, 관람체험형, 전시형, 체험형’ 등의 순위를 보이고 있음. 이를 다시 종교별로 확인해보면, 모든 종교에서 관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그 다음으로는 불교와 유교의 경우가 관람체험형이 많고, 천주교와 개신교는 순례형이 많게 나타나고 있음
      ▲ 이는 관람형 외에 순례형이나 관람체험형, 전시형, 체험형 등에 대한 향후 자원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음

      2) 무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① 무형관광자원의 지역별 현황
      ▲ 54개 시군구가 제출한 종교 관련 무형관광자원, 즉 축제의 개수는 총 162개이며, 지역별로 보면, 충청남도가 28.4%로 무형관광자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그 뒤를 경상남도, 경기도, 전라남도 등이 잇고 있음

      ② 무형관광자원의 종교별 현황
      ▲ 54개 시군구가 제출한 무형관광자원을 종교별로 보면, 불교가 40.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유교(36.4%)임. 그 외는 민간신앙이 6.8%, 천주교가 6.2%, 개신교가 4.9% 등임. 종교별 분류는 해당 종교가 직접 무형종교자원을 직접 활용하거나 해당 종교적 소재나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를 포함함

      ③ 무형관광자원의 개최 목적 및 참여유형 현황
      ▲ 54개 시군구의 162개 무형관광자원의 개최 목적은 약 30여 개 정도지만, 내용상 중복된 경우 등을 고려하면, 내용이나 형태에 따라 ‘의례, 축제, 문예, 휴양, 잔치, 교육, 음식, 순례, 체험’ 등으로 재분류할 수 있음. 이렇게 재분류하면 의례(69개)의 특성을 가진 경우가 42.6%로 가장 많고, 축제(41개)의 특성을 가진 경우가 25.3%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참여유형도 자료마다 여러 표현이 있지만, ‘관람형, 참여형, 관람참여형’으로 재분류할 수 있음. 이러한 재분류에 따르면 가장 우세한 것은 77개 자원에 해당하는 관람형으로 47.5%를 차지함. 그 외에 관람참여형이 38.9%(63개), 참여형이 13.6%(22개)를 차지함
      ▲ 종교별로 개최목적의 특성을 분류해보면, 불교의 경우에는 축제와 의례와 문예의 특성이 골고루 나타나고 있음. 유교와 민간신앙의 경우에는 의례의 특성에 집중되어 있음. 개신교와 천주교는 축제와 문예의 특성이 있고, 천주교는 의례의 특성도 나타나고 있음

      3) 자료 분석의 시사점

      ▲ 이상의 자료 분석 시사하는 바는 첫째,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종교계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임
      ▲ 둘째, 종교별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점임
      ▲ 셋째, 종교문화관광의 중요한 특징인 힐링(healing, 치유)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임
      ▲ 넷째, 최근의 걷기 열풍을 반영할 종교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임. 이와 관련된 중요한 자원이 길 유형임
      ▲ 다섯째, 종교문화관광자원과 주변의 다른 관광자원 사이에 연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임
      ▲ 여섯째, 종교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할 때 종교적 힐링이나 종교간 이해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임


      Ⅲ.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

      1. 중앙정부 차원의 제언

      ▲ 종교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소한 아홉 개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 이를 정책적 기획과 중장기 지속성, 정책적 기획 시 고려사항의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음
      1)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
      ① 국내외 선행사례들에 대한 조사와 분석
      ② 종교문화관광자원의 조사와 활용 가능성 분석
      ③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제반 조건 정비
      2) 종교별, 종교간 프로그램 개발의 촉진
      ① 종교문화관광 향유자의 주체적 요구에 대한 이해
      ② 종교계와의 협력 체계 구축
      ③ 지속 가능한 투어리즘 창출
      ④ 종교 투어리즘의 지향점과 힐링
      ⑤ 종교문화관광과 선(포)교의 관계 재정립
      ⑥ 종교성의 보존

      2. 지자체 차원의 제언

      ▲ 중앙정부 차원의 제언에 담긴 여러 가치들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실제로 종교문화관광자원의 운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들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종교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모두 여덟 가지 부분에 노력해야 함
      1)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
      ① 전담 부서와 인력 구축 및 종합 계획 수립
      ② 전문가 집단의 협업체계 구축
      2) 종교별, 종교간 프로그램 개발의 촉진
      ① 지역과 종교 변수를 고려한 관광벨트 조성
      ② 자연경관과 종교 변수를 고려한 워킹코스(‘순례길’) 조성
      3) 융합형.테마형 종교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
      ① 역사교훈여행과의 결합
      ② 생태관광과의 결합
      ③ 지역 여건에 따른 다각적인 종교문화관광자원 유형의 개발
      ④ 온라인 체험형 종교문화 콘텐츠의 개발

      3. 기타 제언

      ▲ 향후 종교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자문 내용을 참조할 필요가 있음
      ▲ 자문 의견을 보면, 대체로 여러 차원에서 종교문화관광에 대한 수요가 있고 이와 관련된 관광자원이 적지 않다는 점, 정부 차원의 종교문화관광정책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가 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 등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음.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나 종교계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는 종교관광사업, 그리고 종교별로 가능한 종교관광사업 등도 확인할 수 있음
      ▲ 자문 의견에 담긴 실제 사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어질 필요가 있음 아울러, 본 연구진의 제언과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담긴 내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국종교연구센터 등을 신설해 각종 종무행정 관련 기획을 포함해 종교문화관광에 관한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도록 할 필요가 있어 보임
      ▲ 자문 내용 가운데 ‘종교문화관광정책의 수립과 운영 주체를 어떤 부서로 볼 것인가’라는 부분은 종교문화관광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음. 이 문제는 종교문화관광이 종교와 관광의 두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발생함. 그렇지만 종교문화관광의 추진 과정에 종교계와 충분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종교문화관광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종교성의 보존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종무행정부서가 주축이 되어 관광 관련 행정부서와 협력체제를 갖추는 형태로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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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 목 차 >
      • <요약문> 1
      • Ⅰ.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1
      • < 목 차 >
      • <요약문> 1
      • Ⅰ.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성립 요소 1
      • 1. 종교문화관광의 개념과 범주 1
      • 1) 세계의 종교 투어리즘 현상 : 사례와 효과 1
      • 2) 종교 투어리즘의 범주와 개념 13
      •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 20
      • 1)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20
      • 2) 종교 투어리즘의 성립 요소들과 체계론 24
      • 3) 종교 투어리즘의 유형 37
      • Ⅱ. 지역별, 종교별, 종류별 종교문화자원의 현황 48
      • 1.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조사 48
      • 1) 관광자원과 종교관광자원의 분류 48
      • 2) 종교관광자원의 조사 범위와 항목 51
      • 2. 종교관광자원의 현황 분석 56
      • 1) 유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56
      • 2) 무형관광자원의 지역별, 종교별, 유형별 현황 61
      • 3) 자료 분석의 시사점 64
      • Ⅲ.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능성 제언 67
      • 1. 중앙정부 차원의 제언 67
      • 1) 정책적 기획과 중장기 지속성 69
      • 2) 정책적 기획 시 고려 사항 71
      • 2.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제언 77
      • 1) 종교문화관광자원의 활용 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 77
      • 2) 종교별, 종교간 프로그램 개발의 촉진 77
      • 3) 융합형.테마형 종교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 80
      • 3. 기타 제언 84
      • <참고자료> 88
      • <붙임> : 지방자치단체의 유형관광자원 향유방식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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