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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북나비, 2019
2019
한국어
811.47 판사항(22)
9791160110470 03810 : ₩14,000
일반단행본
서울
난시를 만나다 : 박범수 수필집 / 박범수 지음.
237 p. : 삽화 ; 2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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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료제공 : 
난시를 만나다 (박범수 수필집)
그의 문장들을 따라가다가 나는 몇 번이고 멈추곤 했다. 나를 휘몰아 재촉한 것도, 잡아끈 것도 아닌데 나는 자꾸만 숨이 찼다. 오히려 그의 말수 적은, 이 한 권의 차분한 언변 때문에 더 두근거리고 더 아득한 느낌이었다. 사는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또 무엇인가. 문득 그런 생각에 싸이기도 했다. 어느덧 자줏빛 노을이 내려와 있었지만 저녁을 들지 않았다. 어쩌면 몸살 기운이 도는 것도 같다. 사람을, 마음을, 참 눅눅하게 만든다. 눅눅한 마음으로 이제 비로소 그를 읽는다. [흙]을 읽고,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읽고, [無圓(무원) 선생님]을 읽고, 또 끝끝내 [난시를 다시 만나다]를 따라가 읽는다. 오늘까지 영 다른 사람과 밥을 먹고 차를 마셨다는 생각을 하며, 박범수! 다시 그를 읽어 나간다. ― 김윤식 시인 ·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