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사상면에서 비교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종교마다 그 숭배 내지 신앙대상이 되는 絶對者에 대한 명칭, 성격, 기능 및 형성과정을 각각 달리하는바, 그 차이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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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Korean
301.000
학술저널
78-96(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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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사상면에서 비교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종교마다 그 숭배 내지 신앙대상이 되는 絶對者에 대한 명칭, 성격, 기능 및 형성과정을 각각 달리하는바, 그 차이점이...
종교를 사상면에서 비교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종교마다 그 숭배 내지 신앙대상이 되는 絶對者에 대한 명칭, 성격, 기능 및 형성과정을 각각 달리하는바, 그 차이점이 개관적인 논증보다 믿는 자들의 주관적인 신념 혹은 內的(靈感的) 체험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교와 기독교의 경우와 같이 신앙양식이 판이한 종교관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대로 불교와 기독교의 관계에서는 신앙양식에 있어서 유사점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그만큼 비교연구의 가능성을 좀더 보이고 있으나 유교와 기독교의 경우는 같은 범주 category에서 헤아리기 곤란한 점이 너무나 많다. 그만큼 지금까지 이 두 종교를 비교사상 연구의 측면에서 다룬 경우(논문)는 별로 접한 적도 없다. 물론 동서문화의 접촉의 역사는 이미 오래인 만큼 단편적인 비교논의가 없었을 수는 없고, 특히 論理的 측면에 있어 그것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종교라는 범주에서 양자를 전면적으로 비교논의 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적인 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이것을 시도한 것은 모험을 택한 것이 아니고, 그보다도 시간적인 제약을 어찌 할 수 없었고, 그 밖에 필요 이상의 정력 소모를 아끼기 위해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불교와 기독교라든가, 유교와 불교의 비교논의는 이미 상당수의 前例가 있을 것인 만큼 그것을 대개 다 조사 검토한 위에 나의 견해를 전개시키는 것이 도리요, 그렇게 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정력의 소모가 불가피할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東洋三國, 中國, 日本, 韓國에 있어서 市民社會의 형성과 西毆文化 수용자세의 特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