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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전 소설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입장과 젠더 비유의 관련성 =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erialist Position and the Gender Parable in Vietnam War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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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에서는 베트남전 소설에 나타나는 남녀관계를 제국주의의 구조에 대한 유비관계 속에서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베트남전 소설인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과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을 살펴보았다.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은 전형적인 식민주의의 젠더 비유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황일천은 겉으로는 빅 뚜이와의 대등하고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적 (무)의식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지배자 한국 남성 對 지배받는 베트남 여성’이라는 전형적인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반제국주의 의식을 표나게 내세우는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국적을 전환시키고 있다. 이 작품에서 베트남 여성은 외세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니며, 오히려 한국 여성이 베트남 남성에게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나간다. 이것은 작가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위치를 철저하게 용병에 한정지우고, 베트남인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신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한국군의 제국주의적 욕망을 충족시켜 줄 성애화 된 베트남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 모두 전쟁의 주체를 남성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국적만이 바뀌고 있을 뿐, 두 작품에서는 모두 전쟁의 주체(황일천, 팜 꾸엔)가 남성이며 여성은 타자로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국가가 만들어내는 전쟁에서 여성은 타자임을 두 소설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쟁에서 여성이 소외된다는 것은 국민국가 체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민국가의 확실한 징표는 국민 총동원이며,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군인이 된다는 것은 온전한 국민으로서의 필수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전쟁에서 소외된 여성은 제대로 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대우받을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도 있다.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과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은 제국주의와 관련된 젠더 비유에 있어 매우 상이한 상을 보여주지만, 여성을 전쟁의 타자로 규정한다는 점에서는 젠더 의식의 근본적 한계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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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에서는 베트남전 소설에 나타나는 남녀관계를 제국주의의 구조에 대한 유비관계 속에서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베트남전 소설인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과 ...

    본고에서는 베트남전 소설에 나타나는 남녀관계를 제국주의의 구조에 대한 유비관계 속에서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베트남전 소설인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과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을 살펴보았다.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은 전형적인 식민주의의 젠더 비유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황일천은 겉으로는 빅 뚜이와의 대등하고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적 (무)의식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지배자 한국 남성 對 지배받는 베트남 여성’이라는 전형적인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반제국주의 의식을 표나게 내세우는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국적을 전환시키고 있다. 이 작품에서 베트남 여성은 외세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니며, 오히려 한국 여성이 베트남 남성에게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나간다. 이것은 작가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위치를 철저하게 용병에 한정지우고, 베트남인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신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한국군의 제국주의적 욕망을 충족시켜 줄 성애화 된 베트남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 모두 전쟁의 주체를 남성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국적만이 바뀌고 있을 뿐, 두 작품에서는 모두 전쟁의 주체(황일천, 팜 꾸엔)가 남성이며 여성은 타자로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국가가 만들어내는 전쟁에서 여성은 타자임을 두 소설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쟁에서 여성이 소외된다는 것은 국민국가 체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민국가의 확실한 징표는 국민 총동원이며,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군인이 된다는 것은 온전한 국민으로서의 필수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전쟁에서 소외된 여성은 제대로 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대우받을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도 있다.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과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은 제국주의와 관련된 젠더 비유에 있어 매우 상이한 상을 보여주지만, 여성을 전쟁의 타자로 규정한다는 점에서는 젠더 의식의 근본적 한계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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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In this paper, I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 and women shown in novels focusing on the Vietnam War and our relationship to the structure of imperialism. For this purpose, I examined Park Young-han’s famous Vietnam War novel, A Faraway Ssongba River and Hwang Suk-young’s The Shadow of Weapons. True to typical colonial gender portrayals, A Faraway Ssongba River Revolves around Hwang Il-cheon, who appears to be pursuing love that is equal to and pure with Big Tuy, on the outside; however, in reality, he is not free from imperial (un)consciousness. Therefore, one can say that the work is in keeping with the typical imperialistic gender analogy of “Korean master against Vietnamese woman.” Hwang Seok-young’s The Shadows of Weapons, on the other hand, reveals an anti-imperialist mentality and overturns typical gender parables. In this work, a Vietnamese woman is not obedient to foreign powers; rather, she continues her life depending on Vietnamese men. This is a result of the author’s complete faith in the position of the Korean army in the foreign fighters during the Vietnam War, and his trust in the ability of the Vietnamese. There is no portrayal of Vietnamese women as objects to satisfy the imperial desires of the Korean military anywhere in the novel. Lastly,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both works posit the main body of war as male. In both works, the main character and the nationality of the subject is changed, and the main actors are men, while women are only typing. In a war created by a male-oriented patriarchal country, the two novels vividly show that women are hitters. The alienation of women from war is very important in the national system. The clear symbol of a nation is its mobilization of its people, and the desire to be a soldier who gives his life for the country is prerequisite of its people. By these standards, it could be logically established that because women were left out of the war, they could not be treated as decent citizens of the country. Park Young-han’s A Faraway Ssongba River and Hwang Suk-young’s The Shadow of Weapons define women as the very outline of a sexual orientation relative to imperialism, but they also define women as a shared batter of the other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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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paper, I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 and women shown in novels focusing on the Vietnam War and our relationship to the structure of imperialism. For this purpose, I examined Park Young-han’s famous Vietnam War novel, A Faraway Ssong...

    In this paper, I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 and women shown in novels focusing on the Vietnam War and our relationship to the structure of imperialism. For this purpose, I examined Park Young-han’s famous Vietnam War novel, A Faraway Ssongba River and Hwang Suk-young’s The Shadow of Weapons. True to typical colonial gender portrayals, A Faraway Ssongba River Revolves around Hwang Il-cheon, who appears to be pursuing love that is equal to and pure with Big Tuy, on the outside; however, in reality, he is not free from imperial (un)consciousness. Therefore, one can say that the work is in keeping with the typical imperialistic gender analogy of “Korean master against Vietnamese woman.” Hwang Seok-young’s The Shadows of Weapons, on the other hand, reveals an anti-imperialist mentality and overturns typical gender parables. In this work, a Vietnamese woman is not obedient to foreign powers; rather, she continues her life depending on Vietnamese men. This is a result of the author’s complete faith in the position of the Korean army in the foreign fighters during the Vietnam War, and his trust in the ability of the Vietnamese. There is no portrayal of Vietnamese women as objects to satisfy the imperial desires of the Korean military anywhere in the novel. Lastly,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both works posit the main body of war as male. In both works, the main character and the nationality of the subject is changed, and the main actors are men, while women are only typing. In a war created by a male-oriented patriarchal country, the two novels vividly show that women are hitters. The alienation of women from war is very important in the national system. The clear symbol of a nation is its mobilization of its people, and the desire to be a soldier who gives his life for the country is prerequisite of its people. By these standards, it could be logically established that because women were left out of the war, they could not be treated as decent citizens of the country. Park Young-han’s A Faraway Ssongba River and Hwang Suk-young’s The Shadow of Weapons define women as the very outline of a sexual orientation relative to imperialism, but they also define women as a shared batter of the other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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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전쟁 일반의 비유를 뛰어넘는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 Ⅲ.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에 나타나 지배자와 피지배자 국적의 전환-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 Ⅳ. 결론을 대신하여-전쟁에서 타자화 되는 여성 형상의 문제점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전쟁 일반의 비유를 뛰어넘는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 Ⅲ. 제국주의적 젠더 비유에 나타나 지배자와 피지배자 국적의 전환-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 Ⅳ. 결론을 대신하여-전쟁에서 타자화 되는 여성 형상의 문제점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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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재림, "황석영 소설의 베트남전쟁 재현 양상과 그 특징 –197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한국학연구소 (44) : 301-323, 2013

    2 안남일, "황석영 소설과 베트남전쟁"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11 : 1999

    3 Hughes, Theodore, "황석영 문학의 세계" 창비 2003

    4 小森陽一, "황석영 문학의 세계" 창비 2003

    5 이한우, "현대 한국 소설 속의 베트남 인식" 인류사회재건연구원 25 (25): 359-384, 2010

    6 박진임, "한국소설에 나타난 베트남 전쟁의 특성과 참전 한국군의 정체성" 한국현대문학회 (14) : 111-140, 2003

    7 서은주, "한국소설 속의 월남전" 32 : 1995

    8 김윤식, "한국문학의 월남전 체험론 상하" (269-270) : 2008

    9 최용호, "통계로 본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7

    10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통계로 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2007

    1 정재림, "황석영 소설의 베트남전쟁 재현 양상과 그 특징 –197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한국학연구소 (44) : 301-323, 2013

    2 안남일, "황석영 소설과 베트남전쟁"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11 : 1999

    3 Hughes, Theodore, "황석영 문학의 세계" 창비 2003

    4 小森陽一, "황석영 문학의 세계" 창비 2003

    5 이한우, "현대 한국 소설 속의 베트남 인식" 인류사회재건연구원 25 (25): 359-38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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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윤식, "한국문학의 월남전 체험론 상하" (269-270) : 2008

    9 최용호, "통계로 본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7

    10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통계로 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2007

    11 박지향, "제국주의" 서울대출판문화원 2000

    12 김경수, "자기위안과 상처의 치유, 그리고 진단-베트남전쟁 소설의 상상력"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4

    13 정호웅, "월남전의 소설적 수용과 그 전개양상" 135 : 1993

    14 장윤미, "월남전을 소재로 한 한국 소설의 고찰 -시선의 변모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동남아학회 19 (19): 113-148, 2009

    15 김경수, "여성비평적 시각에서 본 박영한의 소설" 14 : 1989

    16 최원식, "생산적 대화를 위하여" 창비 1997

    17 윤충로, "베트남전쟁과 한국 사회사" 푸른역사 2015

    18 고명철, "베트남전쟁 소설의 형상화에 대한 문제― 베트남전쟁 소설의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소설학회 19 : 291-312, 2003

    19 송승철, "베트남전쟁 소설론:용병의 교훈" (여름) : 1993

    20 장두영, "베트남전쟁 소설론 -파병담론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 (25) : 383-425, 2008

    21 김미란, "베트남전 재현 양상을 통해 본 한국 남성성의 (재)구성 -‘아오자이’와 ‘베트콩’, 그리고 ‘기적을 낳는 맹호부대’의 표상 분석" 역사문화연구소 (36) : 193-228, 2010

    22 김우영, "베트남 전쟁을 기억하기, ‘추모’와 ‘망각’을 넘어서 -안정효의 『하얀 전쟁』 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54) : 183-209, 2014

    23 황석영, "무기의 그늘 2권" 형성사 1988

    24 황석영, "무기의 그늘 1권" 형성사 1985

    25 박영한, "머나먼 쏭바강" 민음사 1978

    26 若桑 みどり,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알마 2015

    27 김은하, "남성성 획득의 로망스와 용병의 멜랑콜리아: 개발독재기 베트남전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민주주의연구소 (31) : 8-39, 2014

    28 이임하,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서해문집 2004

    29 김순식, "Vietnam as the Other in The Distant Songba River and Apocalypse Now" 한국비교문학회 (61) : 393-409, 2013

    30 MacDonald, Robert, "The Language of Empire:Myths and Metaphors of Popular Imperialism 1880-1918" Manchester University Press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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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등록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
    외국어명 :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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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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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7 0.61 1.3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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