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20∼1930년대 총독부가 실시한 약업정책의 성격을 구명하고, 약업정책의 실시에 따른 일본인 약업자의 성장 실태와 조선인 약업자의 대응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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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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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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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20∼1930년대 총독부가 실시한 약업정책의 성격을 구명하고, 약업정책의 실시에 따른 일본인 약업자의 성장 실태와 조선인 약업자의 대응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20년대부터 총독부는 약업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약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약품의 국산화’가 요구되었으며, 약업전반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총독부가 한의약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활용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총독부는 명목에 불과하던 영업정지‧금지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개업허가제‧채약허가제를 새로이 시행하였다. 그 결과 약제사 등의 직종에 비해 조선인 한약종상들은 영업정지‧폐업 등 강력한 관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인 약업자와 조선인 약업자 간의 격차는 더욱 커져 갔다. 일본인 약업자의 경우 다양한 상품 취급‧일본으로부터의 기술 습득‧조합 및 협회결성 등을 통해 성장하였고 회사전환률도 높았다. 반면 조선인 약업자의 경우 대규모일 경우에도 회사로 전환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며, 대다수는 소수의 품목을 취급하였고 영세한 규모에 머물렀다. 이러한 경향은 조선인이 경영하는 약업 회사에서도 드러났다. 총독부의 통제 강화와 일본인 약업자의 성장이라는 환경에 대해 조선인 약업자들은 신규 약령시의 개설과 약령시 조합‧협회의 설립, 「약품 및 약품영업취체령」 개정 청원 등으로 대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약령시가 성장한다거나, 법령이 개선된다든지 하는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nature of the drug policy implemented by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en in the 1920s and 30s, and to reveal the growth status of Japanese drug dealers and the response of Korean drug dealers. In the 1920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nature of the drug policy implemented by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en in the 1920s and 30s, and to reveal the growth status of Japanese drug dealers and the response of Korean drug dealers. In the 1920s,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en began to tighten control of the pharmaceutical industry. This is because “localization of drugs” was required as the importance of drugs was emphasized after World War I, and as the overall size of the drug industry continued to grow,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en wanted to actively manage oriental medicine.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en actively implemented suspension and prohibition measures, which were only nominal, and implemented a new business permit system and contract license system. As a result, Korean herbal medicine dealers were subject to strong supervise, such as suspension of business and closure, compared to pharmaceutical groups such as pharmacists.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gap between Japanese and Korean pharmacists widened. In the case of Japanese pharmaceutical companies, they grew up through various product handling, acquiring skills from japan, cooperation, and the conversion rate of companies was high. On the other hand, it was rare for Korean drug dealers to switch to a company even on a large scale, and the majority handled a small number of items and remained on a small scale. This trend was also revealed in pharmaceutical companies run by Koreans. In response to the strengthening of control and the growth of Japanese pharmacists, Korean pharmacists responded by establishing a new Yakryeong City, establishing a union and association in Yangnyeongsi, and petitioning for revision of the “Medicine and Drug Business Administration Decree”. However, despite these activities, the city of Yangnyeongsi did not have any effect on the growth of the city or the improvement of the statut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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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노획문서로 읽는 해방 이후 북한 여성 수행성의 조건들과 ‘봉건성’
1920∼1930년대 평화당 경영인 이근택의 『고금세계부호전집』 출판과 그 의미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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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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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66 | 0.66 | 0.71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65 | 0.62 | 1.675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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