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의 가속화와 노동시장의 불안정화로 인해 퇴직자의 재취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직지원활동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직지원활동의 효과를 ...
고령화사회의 가속화와 노동시장의 불안정화로 인해 퇴직자의 재취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직지원활동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직지원활동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인학습자로서 전직지원활동에서 겪게 되는 학습과 재취업을 위해 필요한 고용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연구의 목적은 제공되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 성인학습자로서 경험하는 전환학습과 전직지원활동의 궁극적 목적인 고용가능성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 3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유용성 및 적절성),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한 퇴직자들의 전환학습 수준, 고용가능성의 수준은 어떠한가? 둘째,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하는 퇴직자의 특성이 전직지원프로그램의 특성, 전환학습 수준,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유용성 및 적절성)과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한 퇴직자들의 전환학습 수준이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위의 연구목적을 검증하기 위해 전직지원센터에서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하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용된 측정도구로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은 이용재(2011), 전환학습은 본 연구를 위해 개발하였으며, 고용가능성은 Johnson(2001)의 고용가능성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퇴직자의 성별, 연령, 경제적 상태, 전문성, 경력기간과 같은 특성이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 퇴직자의 전환학습 수준, 고용가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이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적절성이 모두 높을수록 퇴직자가 인식하는 고용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한 퇴직자의 전환학습 수준이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언어적 영역, 심리적 영역, 인식론적 영역의 전환학습 수준이 높을수록 고용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직지원활동에 참여하는 퇴직자의 특성에 따라 전직지원활동의 효과가 다르므로, 퇴직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둘째, 전직지원활동을 하나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보고, 상호투입물인 전직지원 프로그램과 과정인 학습, 결과물인 고용가능성 상호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전직지원활동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퇴직자가 실제로 재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교육 내용의 난이도나 학습량도 퇴직자에 적절하게 설계되고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전직지원활동은 기존에 자신이 사회나 자기 자신, 직업세계에 대해 갖고 있었던 관점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 퇴직으로 새롭게 요구되는 역할이나 기대, 직업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