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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쇄’와 ‘난사(難死)’ 사이에서 - 일본의 ‘전후’와 오다 마코토 - = Gyokusai versus Nanshi in Postwar Japan - Oda Makoto’s Analysis of War Mem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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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4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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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Japanese memories of the war, which dominated the post-war period,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fact of three million ‘fallen soldiers.’ On the one hand, words like Gyokusai (玉砕), Kamikaze, and Harakiri tend to legitimize their deaths and anesthetize the popular response, portraying the dead soldiers as noble and heroic in line with a supposedly unique Japanese cultural tradition.
      On the other hand, words such as Nanshi (難死, meaningless death) and Inujini (犬死, dying like a dog) which arose during the post-war period highlighted the futility of their deaths. Still today, the right-wing represents the Japanese war dead as heroes who sacrificed their lives for the Emperor, while the left-wing remembers their forcible mobilization which trapped them in a situation that led to their deaths: the ‘sacrifice’ of ‘fallen soldiers’ versus the meaningless death of victims. Oda Makoto (小田実, 1932-2007), a renowned Japanese liberal and internationalist, collected and analyzed these two word-sets. This article compares and contrasts the usage of Nanshi (難死, meaningless death) and Gyokusai (玉砕, dying for the Emperor) to trace the changes in the post-war understanding of these ‘fallen 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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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ese memories of the war, which dominated the post-war period,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fact of three million ‘fallen soldiers.’ On the one hand, words like Gyokusai (玉砕), Kamikaze, and Harakiri tend to legitimize their deaths and anes...

      Japanese memories of the war, which dominated the post-war period,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fact of three million ‘fallen soldiers.’ On the one hand, words like Gyokusai (玉砕), Kamikaze, and Harakiri tend to legitimize their deaths and anesthetize the popular response, portraying the dead soldiers as noble and heroic in line with a supposedly unique Japanese cultural tradition.
      On the other hand, words such as Nanshi (難死, meaningless death) and Inujini (犬死, dying like a dog) which arose during the post-war period highlighted the futility of their deaths. Still today, the right-wing represents the Japanese war dead as heroes who sacrificed their lives for the Emperor, while the left-wing remembers their forcible mobilization which trapped them in a situation that led to their deaths: the ‘sacrifice’ of ‘fallen soldiers’ versus the meaningless death of victims. Oda Makoto (小田実, 1932-2007), a renowned Japanese liberal and internationalist, collected and analyzed these two word-sets. This article compares and contrasts the usage of Nanshi (難死, meaningless death) and Gyokusai (玉砕, dying for the Emperor) to trace the changes in the post-war understanding of these ‘fallen 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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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일본의 ‘전후’를 지배하는 전쟁 기억은 약 310만 명의 ‘전몰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전몰자’에 대해서는, 한편에 ‘옥쇄(gyokusai)’, ‘가미카제(kamikaze)’, ‘할복(harakiri)’ 등과 같이, 죽음의 ‘숭고함’을 일본의 문화적 ‘유일무이함’ 과 결합시켜 이를 ‘심미화(審美化)’하거나 ‘정당화’해서 기억하려는 표상어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무익한 죽음(無益死)’, ‘개죽음(犬死, inujini, dying like a dog)’ 같은, 주로 ‘전후’에 등장해서 죽음의 ‘무의미함’에 방점을 두는 말들이 있다. 전자는 주로 우파측의 기억 방식으로, ‘전몰자’를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웅’으로 받드는 용어인 데 반해, 후자는 주로 좌파 측의 용어로 자신들의 뜻과 관계없이 전쟁터로 내몰려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전자의 죽음은 ‘희생(sacrifice)’ 이고 후자는 ‘피해(victim)’이며, ‘옥쇄’의 전몰자는 ‘희생자’이지만 ‘개죽음’의 전몰자는 ‘피해자’이다. 동일한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와 표상이 대립되는 셈이다. 그런데 리버럴 국제주의자 작가 오다 마코토(小田実, 1932~2007)는 대립되는 두 가지 표상어의 ‘사상화’를 시도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오다 마코토가 1960년대에 만들어낸 ‘난사(難死, nanshi, meaningless death)’라는 개념과 1990년대에 새롭게 재해 석한 ‘옥쇄’를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전후 전몰자 표상의 변화를 추적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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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전후’를 지배하는 전쟁 기억은 약 310만 명의 ‘전몰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전몰자’에 대해서는, 한편에 ‘옥쇄(gyokusai)’, ‘가미카제(kamikaze)’, ...

      일본의 ‘전후’를 지배하는 전쟁 기억은 약 310만 명의 ‘전몰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전몰자’에 대해서는, 한편에 ‘옥쇄(gyokusai)’, ‘가미카제(kamikaze)’, ‘할복(harakiri)’ 등과 같이, 죽음의 ‘숭고함’을 일본의 문화적 ‘유일무이함’ 과 결합시켜 이를 ‘심미화(審美化)’하거나 ‘정당화’해서 기억하려는 표상어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무익한 죽음(無益死)’, ‘개죽음(犬死, inujini, dying like a dog)’ 같은, 주로 ‘전후’에 등장해서 죽음의 ‘무의미함’에 방점을 두는 말들이 있다. 전자는 주로 우파측의 기억 방식으로, ‘전몰자’를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웅’으로 받드는 용어인 데 반해, 후자는 주로 좌파 측의 용어로 자신들의 뜻과 관계없이 전쟁터로 내몰려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전자의 죽음은 ‘희생(sacrifice)’ 이고 후자는 ‘피해(victim)’이며, ‘옥쇄’의 전몰자는 ‘희생자’이지만 ‘개죽음’의 전몰자는 ‘피해자’이다. 동일한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와 표상이 대립되는 셈이다. 그런데 리버럴 국제주의자 작가 오다 마코토(小田実, 1932~2007)는 대립되는 두 가지 표상어의 ‘사상화’를 시도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오다 마코토가 1960년대에 만들어낸 ‘난사(難死, nanshi, meaningless death)’라는 개념과 1990년대에 새롭게 재해 석한 ‘옥쇄’를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전후 전몰자 표상의 변화를 추적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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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용철, "후지타 쓰구하루의 전쟁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15 : 67-87, 2005

      2 김태경, "후지타 쓰구하루와 요코미쓰 리이치의 ‘전쟁’ - 전전 미술과 문학에 있어 ‘일본회귀’의 한 방식-" 동아시아일본학회 (49) : 93-112, 2014

      3 권혁태, "일본의 불안을 읽는다" 교양인 2010

      4 전순선 ; 김진기, "오다 마코토(小田実)의 사상과 반전평화운동 - ‘난사(難死)’ 를 중심으로 -" 대한일어일문학회 (86) : 397-413, 2020

      5 김예림, "여행하는 자와 세 개의 지도:오다 마코토의 아시아․아프리카 그리고 한국과 북한" 한국학연구소 (44) : 9-46, 2017

      6 남기정, "베트남전쟁의 현실과 일본의 평화담론: 베평련과 전공투를 중심으로" 통일평화연구원 6 (6): 66-103, 2014

      7 권혁태, "말소된 ‘저항’과 ‘가해자 없는 피해자’ 신화" (3) : 50-65, 2011

      8 일본전몰학생기념회,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 서커스 2018

      9 高橋和巳, "高橋和巳全小説8 堕落·散華" 河出書房新社 1975

      10 高村光太郎, "高村光太郎全集(第3巻)" 筑摩書房 1958

      1 김용철, "후지타 쓰구하루의 전쟁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15 : 67-87, 2005

      2 김태경, "후지타 쓰구하루와 요코미쓰 리이치의 ‘전쟁’ - 전전 미술과 문학에 있어 ‘일본회귀’의 한 방식-" 동아시아일본학회 (49) : 93-112, 2014

      3 권혁태, "일본의 불안을 읽는다" 교양인 2010

      4 전순선 ; 김진기, "오다 마코토(小田実)의 사상과 반전평화운동 - ‘난사(難死)’ 를 중심으로 -" 대한일어일문학회 (86) : 397-413, 2020

      5 김예림, "여행하는 자와 세 개의 지도:오다 마코토의 아시아․아프리카 그리고 한국과 북한" 한국학연구소 (44) : 9-46, 2017

      6 남기정, "베트남전쟁의 현실과 일본의 평화담론: 베평련과 전공투를 중심으로" 통일평화연구원 6 (6): 66-103, 2014

      7 권혁태, "말소된 ‘저항’과 ‘가해자 없는 피해자’ 신화" (3) : 50-65, 2011

      8 일본전몰학생기념회,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 서커스 2018

      9 高橋和巳, "高橋和巳全小説8 堕落·散華" 河出書房新社 1975

      10 高村光太郎, "高村光太郎全集(第3巻)" 筑摩書房 1958

      11 藤原彰, "餓死した英霊たち" 青木書店 2001

      12 西川長夫, "近代日本における文化受容の諸問題―その基礎的考察" 2-5/6 : 23-56, 1991

      13 小田実, "被災の思想 難死の思想" 朝日新聞社 1996

      14 堀正士, "藤村操の「哲学的自殺」についての精神病理学的一考察" 22 : 139-146, 2011

      15 山本七平, "私の中の日本軍" 文藝春秋 1975

      16 小田実, "玉砕/Gyokusai" 岩波書店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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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松本和也, "文学者によるアッツ島玉砕言説分析" 29 (29): 27-45, 2019

      19 飯田芳弘, "忘却する戦後ヨーロッパ―内戦と独裁の過去を前に" 東京大学出版会 2018

      20 조정민, "小田實의 ‘미국’ - 『무엇이든 보겠다(何でも見てやろう)』를 중심으로 -" 동북아시아문화학회 1 (1): 361-37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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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保阪正康, "「アッツ玉砕」に見る戦略思想"

      30 권혁태, "‘국경’ 안에서 ‘탈/국경’을 상상하는 법: 일본의 베트남 반전운동과 탈영병사" 국학연구원 (157) : 113-16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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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Loeffel, Robert, "Sippenhaft, Terror and Fear in Nazi Germany: Examining One Facet of Terror in the Aftermath of the Plot of 20 July 1944" 16 (16): 51-69, 2007

      33 Suzuki, Akihito, "Psychiatry in the Land of Suicide: Medicalization of Self-killing in Early Twentieth-Century Japan" 59 (59): 3-15, 2013

      34 Schmid, Ulrich, "Melodrama After the Tears:New Perspectives on the Politics of Victimhood" Amsterdam University Press 2016

      35 Sato, Hiroaki, "Gyokusai or “Shattering like a Jewel”: Reflection on the Pacific War" 6 (6): 1-10, 2008

      36 Di Marco, Francesca, "Act or Disease? The Making of Modern Suicide in Early Twentieth-century Japan" 39 (39): 325-358, 2013

      37 심정명, "3.11과 전후의 끝: 무의미한 죽음과 애도의 문제" 한국일본학회 (106) : 51-6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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