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백석ㆍ이용악 시에 나타난 노스탤지어의 양상과 ‘고향’의 헤테로토피아 = The Aspects of Nostalgia and the Heterotopia of 'Homeland' in Baek Seok's and Yi Yong-Ak's Poetry

      한글로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spite of the tendency in general to recognize the utopia as a product of ideas, Michel Foucault thought it as a 'concrete and actual place' in reality, and summarized his thought of it by name of 'heterotopia.' The heterotopian places, as utopias in reality, bear a certain relation to the emotions of 'nostalgia' for its 'homeland' as a 'root.' Svetlana Boym, a scholar of comparative literature at the Harvard University, divides the contextual aspects and features of nostalgia into the 'restorative nostalgia' on a continuous belief that its homeland can be restored as 'a totally completed body' and the 'reflective nostalgia' on a fitful recognition that the memories of homeland themselves must be 'incomplete.' The restorative nostalgia by 'restoring' the past, and the reflective nostalgia by 'reconstructing' the future, aim respectively for overcoming the loss of their homelands, but both commonly approach the utopia of homeland by the narratives of 'nostalgia.' These two nostalgic narratives about 'homeland' are closely related to the 'heterotopian' narratives for realizing the ideal of utopia.
      On this theoretic basis, the meanings of 'homeland' and the aspects of nostalgia in Baek Seok's and Yi Yong-Ak's poetry are illuminated in this paper with regard of the heterotopian places. From the nationalist viewpoint of 'identifying the loss of sovereignty and the loss of homeland,' this illumination is expected not only to aid in stereographing the flatness of existing studies overlooking relatively the original and existential meaning within the place of 'homeland but also to produce a momentum with the concept of 'heterotopia' for expanding multi-dimensionally the existing frame of analyzing the modern spatial meanings under criteria of 'time' and 'space.'
      번역하기

      In spite of the tendency in general to recognize the utopia as a product of ideas, Michel Foucault thought it as a 'concrete and actual place' in reality, and summarized his thought of it by name of 'heterotopia.' The heterotopian places, as utopias i...

      In spite of the tendency in general to recognize the utopia as a product of ideas, Michel Foucault thought it as a 'concrete and actual place' in reality, and summarized his thought of it by name of 'heterotopia.' The heterotopian places, as utopias in reality, bear a certain relation to the emotions of 'nostalgia' for its 'homeland' as a 'root.' Svetlana Boym, a scholar of comparative literature at the Harvard University, divides the contextual aspects and features of nostalgia into the 'restorative nostalgia' on a continuous belief that its homeland can be restored as 'a totally completed body' and the 'reflective nostalgia' on a fitful recognition that the memories of homeland themselves must be 'incomplete.' The restorative nostalgia by 'restoring' the past, and the reflective nostalgia by 'reconstructing' the future, aim respectively for overcoming the loss of their homelands, but both commonly approach the utopia of homeland by the narratives of 'nostalgia.' These two nostalgic narratives about 'homeland' are closely related to the 'heterotopian' narratives for realizing the ideal of utopia.
      On this theoretic basis, the meanings of 'homeland' and the aspects of nostalgia in Baek Seok's and Yi Yong-Ak's poetry are illuminated in this paper with regard of the heterotopian places. From the nationalist viewpoint of 'identifying the loss of sovereignty and the loss of homeland,' this illumination is expected not only to aid in stereographing the flatness of existing studies overlooking relatively the original and existential meaning within the place of 'homeland but also to produce a momentum with the concept of 'heterotopia' for expanding multi-dimensionally the existing frame of analyzing the modern spatial meanings under criteria of 'time' and 'space.'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는 유토피아를 관념의 산물로 인식하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현실에 존재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장소’로 사유했으며, 그러한 사유의 체계를 일괄하여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명명했다. 현실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로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들은 ‘근원(根源)’으로서의 ‘고향’에 대한 ‘노스탤지어(Nostalgia)’의 정서와 일정한 연관을 갖는다.
      스베틀라나 보임(Svetlana Boym)은 노스탤지어의 맥락적 양상과 특징을 ‘회복적(restorative) 노스탤지어’와 ‘성찰적(reflective) 노스탤지어’로 구분한다. 전자는 고향이 ‘하나의 총체적 완성체’로 복원될 수 있다는 지속적 신념에, 후자는 고향에 대한 회상 자체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단속적(斷續的) 인식에 근거한다.
      회복적 노스탤지어는 과거의 ‘회복’을, 성찰적 노스탤지어는 미래의 ‘재건(再建)’을 통해 고향상실을 극복하고자 한다는 차이점을 갖지만, 고향의 유토피아를 ‘노스탤지어’라는 서사를 통해 접근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고향’과 관련된 노스탤지어의 두 서사 형태는 유토피아의 이상을 현실화하려는 ‘헤테로토피아’의 서사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고향’을 복구 내지 재건하려는 ‘회복’과 ‘성찰’의 노스탤지어는 현실의 장소에서 유토피아를 구축하려는 헤테로토피아적 사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백석과 이용악의 시에 나타난 ‘고향’의 의미와 노스탤지어의 양상을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와 관련해 조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주권상실=고향상실’이라는 민족주의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고향’이라는 장소에 내재된 근원적이고 실존적인 의미를 상대적으로 간과한 기존 연구의 평면성을 입체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근대의 장소적 의미를 분석하는 데 ‘시간’과 ‘공간’이라는 기준에 집중됐던 분석의 틀을 ‘헤테로토피아’라는 개념을 통해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하기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는 유토피아를 관념의 산물로 인식하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현실에 존재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장소’로 사유했으며, 그러한 사유의 체계를 일괄하여 ‘헤테로...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는 유토피아를 관념의 산물로 인식하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현실에 존재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장소’로 사유했으며, 그러한 사유의 체계를 일괄하여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명명했다. 현실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로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들은 ‘근원(根源)’으로서의 ‘고향’에 대한 ‘노스탤지어(Nostalgia)’의 정서와 일정한 연관을 갖는다.
      스베틀라나 보임(Svetlana Boym)은 노스탤지어의 맥락적 양상과 특징을 ‘회복적(restorative) 노스탤지어’와 ‘성찰적(reflective) 노스탤지어’로 구분한다. 전자는 고향이 ‘하나의 총체적 완성체’로 복원될 수 있다는 지속적 신념에, 후자는 고향에 대한 회상 자체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단속적(斷續的) 인식에 근거한다.
      회복적 노스탤지어는 과거의 ‘회복’을, 성찰적 노스탤지어는 미래의 ‘재건(再建)’을 통해 고향상실을 극복하고자 한다는 차이점을 갖지만, 고향의 유토피아를 ‘노스탤지어’라는 서사를 통해 접근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고향’과 관련된 노스탤지어의 두 서사 형태는 유토피아의 이상을 현실화하려는 ‘헤테로토피아’의 서사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고향’을 복구 내지 재건하려는 ‘회복’과 ‘성찰’의 노스탤지어는 현실의 장소에서 유토피아를 구축하려는 헤테로토피아적 사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백석과 이용악의 시에 나타난 ‘고향’의 의미와 노스탤지어의 양상을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와 관련해 조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주권상실=고향상실’이라는 민족주의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고향’이라는 장소에 내재된 근원적이고 실존적인 의미를 상대적으로 간과한 기존 연구의 평면성을 입체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근대의 장소적 의미를 분석하는 데 ‘시간’과 ‘공간’이라는 기준에 집중됐던 분석의 틀을 ‘헤테로토피아’라는 개념을 통해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근화, "현대시에 나타난 ‘북방’과 조선적 서정성의 확립 -백석과 이용악 시를 중심으로-" 민족어문학회 (62) : 279-303, 2010

      2 엄경희,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의 장소성에 대한 시학적(詩學的) 탐구" 국어국문학회 (186) : 399-440, 2019

      3 미셸 푸코, "헤테로토피아" 민음사 2014

      4 차성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유토피아 충동과 노스탤지어 연구―1930년대 후반기의 백석과 이용악 시를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원 (84) : 599-638, 2019

      5 슈테판 귄첼, "토폴로지: 문화학과 매체학에서 공간 연구" 에코리브르 2010

      6 송석랑, "토포스의 해석학; 현상학과 예술: 하이데거의 ‘장소’론을 중심으로" 인문과학연구소 38 (38): 117-157, 2017

      7 질 들뢰즈, "천개의 고원" 새물결 2001

      8 서도식, "존재의 토폴로지-M. 하이데거의 공간 이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1 (21): 221-250, 2010

      9 고형진,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291-309, 2007

      10 백석,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2007

      1 이근화, "현대시에 나타난 ‘북방’과 조선적 서정성의 확립 -백석과 이용악 시를 중심으로-" 민족어문학회 (62) : 279-303, 2010

      2 엄경희,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의 장소성에 대한 시학적(詩學的) 탐구" 국어국문학회 (186) : 399-440, 2019

      3 미셸 푸코, "헤테로토피아" 민음사 2014

      4 차성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유토피아 충동과 노스탤지어 연구―1930년대 후반기의 백석과 이용악 시를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원 (84) : 599-638, 2019

      5 슈테판 귄첼, "토폴로지: 문화학과 매체학에서 공간 연구" 에코리브르 2010

      6 송석랑, "토포스의 해석학; 현상학과 예술: 하이데거의 ‘장소’론을 중심으로" 인문과학연구소 38 (38): 117-157, 2017

      7 질 들뢰즈, "천개의 고원" 새물결 2001

      8 서도식, "존재의 토폴로지-M. 하이데거의 공간 이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1 (21): 221-250, 2010

      9 고형진,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291-309, 2007

      10 백석,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2007

      11 에드워드 랄프, "장소와 장소상실" 논형 2005

      12 이용악, "이용악전집" 소명출판 2015

      13 이현승, "이용악 시 연구의 제문제와 극복 방안"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8 (18): 247-268, 2014

      14 파스칼 키냐르, "심연들" 문학과지성사 2010

      15 김도희, "식민지 자본과 시의 디아스포라적 양상 연구-백석, 오장환, 이용악의 시를 중심으로" 한국시학회 19-28, 2017

      16 김홍중, "성찰적 노스탤지어: 생존주의적 근대성과 중민의 꿈" 한국이론사회학회 (27) : 33-76, 2015

      17 이경희, "상실과 회복, 그 도정에서의 시적 언술-백석, 이용악의 작품을 중심으로"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4) : 231-254, 2005

      18 이숭원, "백석의 시와 거주 공간의 관련 양상" 한국시학회 (9) : 8-, 2003

      19 이경수, "백석의 기행시편에 나타난 장소의 심상지리" 민족문화연구원 (53) : 359-399, 2010

      20 손미영, "백석시의 유토피아 의식 연구" 한민족문화학회 (40) : 245-277, 2012

      21 강연호, "백석·이용악 시의 귀향모티프 연구"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0 (10): 369-393, 2006

      22 서덕민, "백석·이용악 시에 나타난 마술적 상상력" 인문학연구소 11 (11): 189-208, 2010

      23 소래섭, "백석 시와 음식의 아우라" 한국근대문학회 (16) : 275-300, 2007

      24 차성환, "박용철 시에 나타난 노스탤지어 연구" 한국언어문화학회 (64) : 187-213, 2017

      25 김광기, "멜랑콜리, 노스탤지어, 그리고 고향" 한국이론사회학회 (23) : 173-203, 2013

      26 김경훈, "디아스포라의 삶의 공간과 정서 - 백석, 이용악, 윤동주의 경우" 국제비교한국학회 17 (17): 9-39, 2009

      27 박찬국,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동녘 2004

      28 가스통 바슐라르,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문학동네 2002

      29 소영현, "근대의 노스탤지어, 사회의 자기조절 - 이농/탈향 시대의 빈곤과 하위자의 몸" 한국문학연구소 (47) : 355-398, 2014

      30 송석랑, "귀향'의 시간, '유랑'의 시간 -하이데거와 메를로 뽕띠의 '존재론적 주체論'의 토대-" 한국동서철학회 (46) : 159-195, 2007

      31 앙리 르페브르, "공간의 생산" 에코리브르 2011

      32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대윤 1995

      33 고봉준, "고향의 발견 - 1930년대 후반시와 ‘고향’ -" 중앙어문학회 43 : 313-336, 2010

      34 다이앤 애커먼, "감각의 박물학" 작가정신 2004

      35 가스통 바슐라르, "空間의 詩學" 민음사 1990

      36 양재혁, "‘기억의 장소’ 또는 노스탤지어 서사" 수선사학회 (64) : 441-472, 2018

      37 이경수, "1930년대 후반부 시에 나타난 ‘가난’의 의미" 한국문학연구학회 (32) : 153-180, 2007

      38 방연정, "1930 년대 시적 공간의 현실적 의미–백석, 이용악, 이찬의 시를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학회 7 (7): 57-90, 1997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2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1 0.41 0.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 0 0.797 0.12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