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 이주여성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식생활 실태, 식품․영양 인식, 위생실천, 교육프로그램 참여 실태 및 요구도 조사를 통하여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기초 ...
본 연구는 결혼 이주여성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식생활 실태, 식품․영양 인식, 위생실천, 교육프로그램 참여 실태 및 요구도 조사를 통하여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기초 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총 86명으로 20∼29세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국적은 필리핀이 많았으며, 학력은 중졸이하, 결혼기간은 1년∼5년 미만이 가장 많았고,가구 형태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형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한국음식 만족도에서 선호이유는 맛이 있어서, 비 선호 이유는 냄새, 색깔이 싫어서, 너무 맵거나 짜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형태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한식류를 먹는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나 전형적인 한식이었다. 식사준비 관련하여 메뉴결정, 식품 구입,음식 준비, 식사 후 정리 모두 본인 혼자 하는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사준비 시 기호도 고려는 중졸이하는 남편의 기호를 대학교 이상은 가족전체의 기호를 고려한다고 응답하였다. 식재료 구입은 재래시장에서, 한국 음식에 관한 지식, 정보를 얻는 경로는 시어머님에게 얻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결혼 이주여성의 영양지식 필요성은 학력이 높을수록 영양지식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식품첨가물에 관한 인식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유해성에 관한 인식은 대학교 이상이 높게 나타났고,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결혼기간이 1년 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식품첨가물 섭취 관련 태도는 대학교 이상이 높게 나타났다. 영양표시 정보에 관한 인식도에서 영양표시 관심도와 영양표시 내용 이해도는 중졸이나 고졸보다 대학교 이상이, 결혼기간이 길수록, 자녀가 없는 집단 보다 2명, 3명인 집단이 관심 있게 보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위생실천 관리에서 손 씻기 습관(세정), 식품구입은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리․보관 시 위생 관련에서 결혼기간이 짧을수록 통조림은 유통기간이 없어 오래 보관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먹고 남은 음식을 다시 보관 했다가 먹는 경우와 냉장고의 내부 온도를 점검해 보지 않는다가 높게 나타났으며, 자녀수가 많을수록 도마와 칼을 용도별로 분리하여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 위생과 안전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이 얻기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한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본국에서 참여한 교육에 대해서 한국어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대부분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으며, 참여 횟수는 10회 이상이 가장 많았고, 참여경로로 가족의 권유, 참여이유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참여했다’가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프로그램 참여시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회가 없다’가 높게 나타나 결혼 이주여성 대부분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선호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한국식문화와 가정요리를 가장 선호했고, 식생활 교육 참여 희망 횟수는 주1회, 1회당 식생활 교육 선호 시간은 2시간, 식생활 교육 선호 시작 시간대은 11시와 13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결혼 이주여성들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호 장소와 선호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결혼 이주여성들의 식생활 실태, 식품⋅영양 인식,위생 실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실태 및 요구도는 최종학력, 결혼기간, 자녀수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 가정에서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로서 식생활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가족 전체의 식품 섭취 및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전문적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