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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세기 조선의 외국서적 수용과 독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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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심각하게 손상된 왕조의 재흥과 국가 재조의 시대적 과제와 결부하여 조선후기의 지식인들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문화적 변동을 주도했으며, 이를 위하여 외국서적에 대한 독서열을 크게 고조시켰다. 본 연구는 이러한 조선후기의 문화 변동을 이끈 지식인들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외국서적에 대한 독서체험 및 독서문화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촉발된 문화변동의 양상과 의의를 규명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조선후기의 역사적 변동에 대해서는 그 동안 한국학 전 분야에서 심도 있게 연구되어 왔지만, 내재적 발전론에 너무 치우쳐 그 변동의 국제적 관계에 대한 규명이 미진한 실정이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조선후기 문화변동의 도선적(導線的)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서적과의 관련 양상을 밝히면서 이를 흡수, 종합하여 재창조해 낸 과정과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재구해보고자 시도된 것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2년간 진행되는 본 연구에서, 1차 년도에는 미술과 문학, 철학, 역사 및 정치사상과 관련된 외국 서적의 도입 실태와 독서 내용을 조사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외국서적의 수용양상과 그 독서층의 성격에 대한 파악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독서 내용의 주류적 경향성도 밝혀보고자 했으며, 논의의 실증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입된 외국서적의 목록화 작업도 병행했다. 이들 연구와 조사는 2차 년도 연구주제인 ‘외국서적의 독서를 통한 조선후기의 문화변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재구할 수 있는 기초 작업으로서의 의의를 지니기도 한다.
    1차 년도의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제 1부는 주로 외국 서적 및 문화의 수용을 통해 조선 후기의 문화 양상을 살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는 명대(明代) 중엽 이후 크게 흥기한 공안파(公安派)의 서적들과 김성탄(金聖嘆)의 소설평비본(小說評批本)의 독서 실태를 검토하였는데, 박지원, 이덕무, 성대중, 이상황, 유만주, 남공철, 장혼, 이옥 등의 문집에 대한 검색을 통해 정확하게 도서명이 나타난 부분을 찾아내고, 그 내용을 독서자가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고찰하였다. 미술 분야에서는 조선후기 회화?? 형사적(形似的) 전신론(傳神論)과 결부된 사실적 경향의 회화론 변동과 관련이 있는 명말청초의 서학서(西學書)의 시학(視學) 지식과 그 수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제 2부의 역사와 철학, 정치사상 분야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대한 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외국서적을 선정하고, 이들 도서에 대한 독서 체험이 독서자들의 가치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역사 분야에서는 『천문략(天文略)』과『서학범(西學凡)』,『직방외기(職方外紀)』등에 대한 독서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당시 지식인들이 보여준 학문적 성?馨鄕ㅀ? 지적인 대응 방안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철학, 정치사상 분야에서는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와 고염무의『일지록(日知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내용을 밝히고 그 의의에 대해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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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심각하게 손상된 왕조의 재흥과 국가 재조의 시대적 과제와 결부하여 조선후기의 지식인들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문화적 변동을 주도했으며, 이를 위하여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심각하게 손상된 왕조의 재흥과 국가 재조의 시대적 과제와 결부하여 조선후기의 지식인들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문화적 변동을 주도했으며, 이를 위하여 외국서적에 대한 독서열을 크게 고조시켰다. 본 연구는 이러한 조선후기의 문화 변동을 이끈 지식인들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외국서적에 대한 독서체험 및 독서문화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촉발된 문화변동의 양상과 의의를 규명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조선후기의 역사적 변동에 대해서는 그 동안 한국학 전 분야에서 심도 있게 연구되어 왔지만, 내재적 발전론에 너무 치우쳐 그 변동의 국제적 관계에 대한 규명이 미진한 실정이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조선후기 문화변동의 도선적(導線的)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서적과의 관련 양상을 밝히면서 이를 흡수, 종합하여 재창조해 낸 과정과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재구해보고자 시도된 것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2년간 진행되는 본 연구에서, 1차 년도에는 미술과 문학, 철학, 역사 및 정치사상과 관련된 외국 서적의 도입 실태와 독서 내용을 조사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외국서적의 수용양상과 그 독서층의 성격에 대한 파악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독서 내용의 주류적 경향성도 밝혀보고자 했으며, 논의의 실증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입된 외국서적의 목록화 작업도 병행했다. 이들 연구와 조사는 2차 년도 연구주제인 ‘외국서적의 독서를 통한 조선후기의 문화변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재구할 수 있는 기초 작업으로서의 의의를 지니기도 한다.
    1차 년도의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제 1부는 주로 외국 서적 및 문화의 수용을 통해 조선 후기의 문화 양상을 살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는 명대(明代) 중엽 이후 크게 흥기한 공안파(公安派)의 서적들과 김성탄(金聖嘆)의 소설평비본(小說評批本)의 독서 실태를 검토하였는데, 박지원, 이덕무, 성대중, 이상황, 유만주, 남공철, 장혼, 이옥 등의 문집에 대한 검색을 통해 정확하게 도서명이 나타난 부분을 찾아내고, 그 내용을 독서자가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고찰하였다. 미술 분야에서는 조선후기 회화?? 형사적(形似的) 전신론(傳神論)과 결부된 사실적 경향의 회화론 변동과 관련이 있는 명말청초의 서학서(西學書)의 시학(視學) 지식과 그 수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제 2부의 역사와 철학, 정치사상 분야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대한 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외국서적을 선정하고, 이들 도서에 대한 독서 체험이 독서자들의 가치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역사 분야에서는 『천문략(天文略)』과『서학범(西學凡)』,『직방외기(職方外紀)』등에 대한 독서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당시 지식인들이 보여준 학문적 성?馨鄕ㅀ? 지적인 대응 방안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철학, 정치사상 분야에서는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와 고염무의『일지록(日知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내용을 밝히고 그 의의에 대해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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