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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의 고통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언론의 역할 =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보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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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56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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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커뮤니케이션 개념을 타자와의 윤리적 관점에서 그 의미지평을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언론의 존재론적 당위는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무한경쟁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연민의 위기’ 시대에, 커뮤니케이션의 의미와 당위는 무엇인가? 이와 관련하여 언론의 실천적 이념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는 세월호 참사와 촛불혁명이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이론적 실마리를 제공한 게 김상봉의 철학적 사유개념인 ‘서로주체성’이다. 타자의 고통에 응답함으로써 나와 타자는 ‘우리’로 고양된다는 게 서로주체성의 이념이다. 서로주체성은 타인에 대한 설득을 이념으로 한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개념에 대한 반성과 재구성을 요구한다. 언론의 세월호 보도에서 언론이 현실적 힘인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 철저히 예속돼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표피적 인과관계이고 더 본질적인 원인은 언론의 존재당위에 관한 이념 부재에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주된 논의다. 커뮤니케이션 개념 혹은 언론의 존재 이념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촉구하는 이 연구는 언론개혁을 앞두고 언론의 존재이유에 대한 새로운 담론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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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커뮤니케이션 개념을 타자와의 윤리적 관점에서 그 의미지평을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언론의 존재론적 당위는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무한경쟁의 이데올로기가 지배...

      이 논문은 커뮤니케이션 개념을 타자와의 윤리적 관점에서 그 의미지평을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언론의 존재론적 당위는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무한경쟁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연민의 위기’ 시대에, 커뮤니케이션의 의미와 당위는 무엇인가? 이와 관련하여 언론의 실천적 이념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는 세월호 참사와 촛불혁명이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이론적 실마리를 제공한 게 김상봉의 철학적 사유개념인 ‘서로주체성’이다. 타자의 고통에 응답함으로써 나와 타자는 ‘우리’로 고양된다는 게 서로주체성의 이념이다. 서로주체성은 타인에 대한 설득을 이념으로 한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개념에 대한 반성과 재구성을 요구한다. 언론의 세월호 보도에서 언론이 현실적 힘인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 철저히 예속돼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표피적 인과관계이고 더 본질적인 원인은 언론의 존재당위에 관한 이념 부재에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주된 논의다. 커뮤니케이션 개념 혹은 언론의 존재 이념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촉구하는 이 연구는 언론개혁을 앞두고 언론의 존재이유에 대한 새로운 담론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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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aper proposes that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critically reflected in an ethical view of others. In an age of ‘crisis of pity’ what is true communication? How should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reshaped? These questions were entirely derived from both the sinking of Sewol ferry disaster and the candlelit revolution. The concept of ‘allelo(to each other in English)-subjectivity.’ which was moulded by Sang-bong Kim, a distinguished philosopher of Korea, helped solving the problematic of communication in the process. The idea of allelo-subjectivity consists in elevating both I and the other to be ‘we’ by responding to the other’s suffering, spurring us to critically reflect the traditional persuasion-oriented concept of communication. The study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forming an alternative discourse on why the media should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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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aper proposes that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critically reflected in an ethical view of others. In an age of ‘crisis of pity’ what is true communication? How should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reshaped? These questions were en...

      The paper proposes that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critically reflected in an ethical view of others. In an age of ‘crisis of pity’ what is true communication? How should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 reshaped? These questions were entirely derived from both the sinking of Sewol ferry disaster and the candlelit revolution. The concept of ‘allelo(to each other in English)-subjectivity.’ which was moulded by Sang-bong Kim, a distinguished philosopher of Korea, helped solving the problematic of communication in the process. The idea of allelo-subjectivity consists in elevating both I and the other to be ‘we’ by responding to the other’s suffering, spurring us to critically reflect the traditional persuasion-oriented concept of communication. The study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forming an alternative discourse on why the media should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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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서론
      • 2. 커뮤니케이션 개념의 재구성
      • 3. ‘타자의 고통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 4. 타자의 고통에 응답하는 서로주체성의 현실태로서의 미디어
      • 5. ‘세월호’의 고통에 언론은 어떻게 응답했는가?
      • 1. 서론
      • 2. 커뮤니케이션 개념의 재구성
      • 3. ‘타자의 고통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 4. 타자의 고통에 응답하는 서로주체성의 현실태로서의 미디어
      • 5. ‘세월호’의 고통에 언론은 어떻게 응답했는가?
      • 6. 요약 및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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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Derrida, J., "환대에 대하여" 동문선 2004

      2 Lefebvre, H., "현대세계와일상성" 기파랑 2005

      3 Kant, I., "판단력비판" 아카넷 2009

      4 강영안, "타인의 얼굴 : 레비나스의 철학" 문학과지성사 2005

      5 민은경, "타인의 고통과 공감의 원리" 철학사상연구소 (27) : 67-90, 2008

      6 Sontag, S., "타인의 고통" 이후 2004

      7 차배근, "커뮤니케이션학 개론(상)" 세영사 1976

      8 남궁협, "칸트의『판단력비판』으로부터 커뮤니케이션의 본원적 의미에 대한 성찰" 한국언론학회 56 (56): 391-414, 2012

      9 김상봉, "철학의 헌정 : 5. 18을 생각함" 길 2015

      10 Deleuze, G., "차이와 반복" 민음사 2004

      1 Derrida, J., "환대에 대하여" 동문선 2004

      2 Lefebvre, H., "현대세계와일상성" 기파랑 2005

      3 Kant, I., "판단력비판" 아카넷 2009

      4 강영안, "타인의 얼굴 : 레비나스의 철학" 문학과지성사 2005

      5 민은경, "타인의 고통과 공감의 원리" 철학사상연구소 (27) : 67-90, 2008

      6 Sontag, S., "타인의 고통" 이후 2004

      7 차배근, "커뮤니케이션학 개론(상)" 세영사 1976

      8 남궁협, "칸트의『판단력비판』으로부터 커뮤니케이션의 본원적 의미에 대한 성찰" 한국언론학회 56 (56): 391-414, 2012

      9 김상봉, "철학의 헌정 : 5. 18을 생각함" 길 2015

      10 Deleuze, G., "차이와 반복" 민음사 2004

      11 이상철, "죽은 신의 인문학" 돌베개 2018

      12 Levinas, E., "존재와다르게 : 본질의 저편" 인간사랑 2010

      13 Heidegger, M., "존재와 시간" 까치 1998

      14 이기형, "정치적 소통과 SNS" 나남 2012

      15 Hegel, G. W. F., "정신현상학" 한길사 2005

      16 김상봉,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 칸트 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한길사 1998

      17 남궁협, "인문학적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의 새로운 모색: ‘부정(否定)의 학(學)’으로 재구성" 한국언론학회 9 (9): 74-126, 2013

      18 Hume, D., "인간이란 무엇인가" 동서문화사 2009

      19 Rorty, R., "우연성 아이러니연대성" 민음사 1996

      20 Bauman, Z., "액체 근대" 강 2009

      21 Levinas, E., "시간과 타자" 문예출판사 1996

      22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한겨레출판사 2018

      23 Kant, I., "순수이성비판" 아카넷 2008

      24 김상봉, "서로주체성의 이념 : 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한길사 2007

      25 Adorno, T. W., "부정변증법" 한길사 2005

      26 Foucault, M., "말과 사물" 민음사 2012

      27 김상봉, "만남의 철학 :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 길 2015

      28 손영창,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그린비 2017

      29 Bauman, Z., "도덕적 불감증" 책읽는 수요일 2015

      30 Smith, A., "도덕감정론" 비봉출판사 1996

      31 김상봉, "나르시스의 꿈 :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한길사 2002

      32 김수미, "고통의 재현, 그 정치성에 대한 단상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23 (23): 67-119, 2015

      33 황혜진, "고통에 대한 감수성의 윤리학 - 레비나스의 철학적 관점에서 본 <밀양>과 <시>를 중심으로" 영상미디어센터 (15) : 135-170, 2012

      34 Furedi, F., "Therapy culture: Cultivating vulnerability in an uncertain age" Routledg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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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Lupton, D., "The Emotional Self: A Sociological Exploration" Sag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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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Altheide, D., "Creating fear: News and the construction of crisis" Aldin de Gruyter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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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Huiberts, E., "Close, but not close enough?: Audience reaction to domesticated distant suffering in international news coverage" 40 (40): 333-347, 2018

      49 Wilde, L., "A ‘radical humanist’ approach to the concept of solidarity" 52 (52): 162-17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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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53 1.53 1.4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63 1.53 2.109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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