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도야(Bildung)’ 개념의 역사적 전변과 미적도야 = A Historical Shift in the Concept of “Bildung” and Aesthetic Education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725539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교육에서 자주 운위되지만 포괄적이면서 모호한 의미역을 갖는 ‘교양’ 개념의 기원과 역사적 전변을 살펴보았다. 이 개념의 기원인 ‘Bildung’은 13세기 독일 신비주의에서 태동한다. Bildung은 개별 인간에 내재된 신의 형상을 완성하기 위한 체험, 태도 등을 강조하는 신학적 개념으로 공통소양, 혹은 지식을 지시하는 교양보다 ‘도야’라는 개념에 더 가깝다. 도야의 신학적인 이상을 인간적 도야의 개념으로 정초한 이는 칸트이다. 그는 계몽을 ‘인간의 자기도야’로 정식화했지만 동시에 개별성/사회성의 조화를 ‘법(국가)에의 순응’으로 대치시킨다. 한편 실러의 경우 ‘국가’를 ‘예술’로 대체하며 칸트의 도야론을 ‘미적도야’의 기획으로 발전시켰으나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소박한 낙관, 이상적인 예술과 독자 사이의 간극 등의 한계를 보였다. 훔볼트는 도야의 이상을 교육제도에서 실현하고자 했지만, 그의 시도 역시 교육이 국가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려움을 반증하는 사례로 귀결된다. 이들이 개인/사회, 인식/태도의 조화를 도야의 이상으로 상정하는 데 반해, 딜타이는 도야를 전적으로 영적인 것, 그리고 사회에 순응하는 것으로 제시하며 ‘교육’과 ‘도야’의 분화와 대립을 확정적으로 드러낸다.
      번역하기

      본고에서는 교육에서 자주 운위되지만 포괄적이면서 모호한 의미역을 갖는 ‘교양’ 개념의 기원과 역사적 전변을 살펴보았다. 이 개념의 기원인 ‘Bildung’은 13세기 독일 신비주의에서 태...

      본고에서는 교육에서 자주 운위되지만 포괄적이면서 모호한 의미역을 갖는 ‘교양’ 개념의 기원과 역사적 전변을 살펴보았다. 이 개념의 기원인 ‘Bildung’은 13세기 독일 신비주의에서 태동한다. Bildung은 개별 인간에 내재된 신의 형상을 완성하기 위한 체험, 태도 등을 강조하는 신학적 개념으로 공통소양, 혹은 지식을 지시하는 교양보다 ‘도야’라는 개념에 더 가깝다. 도야의 신학적인 이상을 인간적 도야의 개념으로 정초한 이는 칸트이다. 그는 계몽을 ‘인간의 자기도야’로 정식화했지만 동시에 개별성/사회성의 조화를 ‘법(국가)에의 순응’으로 대치시킨다. 한편 실러의 경우 ‘국가’를 ‘예술’로 대체하며 칸트의 도야론을 ‘미적도야’의 기획으로 발전시켰으나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소박한 낙관, 이상적인 예술과 독자 사이의 간극 등의 한계를 보였다. 훔볼트는 도야의 이상을 교육제도에서 실현하고자 했지만, 그의 시도 역시 교육이 국가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려움을 반증하는 사례로 귀결된다. 이들이 개인/사회, 인식/태도의 조화를 도야의 이상으로 상정하는 데 반해, 딜타이는 도야를 전적으로 영적인 것, 그리고 사회에 순응하는 것으로 제시하며 ‘교육’과 ‘도야’의 분화와 대립을 확정적으로 드러낸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looked into the origin and the historical transformations of the concept ‘liberal arts’, which is frequently mentioned in the field of education but has comprehensive and vague meaning. ‘Bildung’ - the origin of this concept - originated from the 13th century German mysticism. Bildung - a mystical concept putting emphasis on experience, attitude, and so on for completing image of God inherent in individual human beings - is more like the concept of ‘doya(도야)’ rather than ‘liberal arts’ referring to common knowledge. It is Immanuel Kant who emphasized the mystical ideal of Bildung as the concept of humanistic doya. He formalized enlightenment as ‘self-education of humans’ but contrasted the harmony of individuality/sociality with ‘compliance to law (nation)’. Meanwhile, Friedrich Schiller advanced Kant’s Bildung theory into ‘aesthetic education’ design by replacing ‘nation’ with ‘art’ but had limitations in terms of naive optimism toward autonomy of art, gap between ‘ideal’ art and viewers, and so on. Wilhelm von Humboldt aimed to realize ideal of Bildung in education system but consequently, his attempt is a case that disproves the difficulty of education securing autonomy from nation. While the aforementioned philosophers assume harmony of individual/society and perception/attitude as the ideal of Bildung, Wilhelm Dilthey clearly identified division and confrontation of ‘education’ and ‘Bildung’ by proposing Bildung as wholly spiritual thing and conforming to society.
      번역하기

      This study looked into the origin and the historical transformations of the concept ‘liberal arts’, which is frequently mentioned in the field of education but has comprehensive and vague meaning. ‘Bildung’ - the origin of this concept - origi...

      This study looked into the origin and the historical transformations of the concept ‘liberal arts’, which is frequently mentioned in the field of education but has comprehensive and vague meaning. ‘Bildung’ - the origin of this concept - originated from the 13th century German mysticism. Bildung - a mystical concept putting emphasis on experience, attitude, and so on for completing image of God inherent in individual human beings - is more like the concept of ‘doya(도야)’ rather than ‘liberal arts’ referring to common knowledge. It is Immanuel Kant who emphasized the mystical ideal of Bildung as the concept of humanistic doya. He formalized enlightenment as ‘self-education of humans’ but contrasted the harmony of individuality/sociality with ‘compliance to law (nation)’. Meanwhile, Friedrich Schiller advanced Kant’s Bildung theory into ‘aesthetic education’ design by replacing ‘nation’ with ‘art’ but had limitations in terms of naive optimism toward autonomy of art, gap between ‘ideal’ art and viewers, and so on. Wilhelm von Humboldt aimed to realize ideal of Bildung in education system but consequently, his attempt is a case that disproves the difficulty of education securing autonomy from nation. While the aforementioned philosophers assume harmony of individual/society and perception/attitude as the ideal of Bildung, Wilhelm Dilthey clearly identified division and confrontation of ‘education’ and ‘Bildung’ by proposing Bildung as wholly spiritual thing and conforming to society.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조상식, "훔볼트의 ‘Bildung’ 개념에 대한 교육학적 이해" 한국헤겔학회 (16) : 223-258, 2004

      2 권보드래,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12

      3 우한용, "한국 근대문학교육사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9

      4 윤선구, "프리드리히 실러의 교육철학: 예술을 통한 자유시민 교육론" 서양근대철학회 14 : 59-86, 2019

      5 Kant, I., "판단력 비판" 아카넷 2009

      6 이한구,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2009

      7 이한구,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2009

      8 교육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1])"

      9 Gadamer, H. -G., "진리와 방법 1" 문학동네 2012

      10 안성찬, "전인교육으로서의 인문학- 독일 신인문주의의 '교양(Bildung)'사상" 인문학연구원 (62) : 99-126, 2009

      1 조상식, "훔볼트의 ‘Bildung’ 개념에 대한 교육학적 이해" 한국헤겔학회 (16) : 223-258, 2004

      2 권보드래,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12

      3 우한용, "한국 근대문학교육사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9

      4 윤선구, "프리드리히 실러의 교육철학: 예술을 통한 자유시민 교육론" 서양근대철학회 14 : 59-86, 2019

      5 Kant, I., "판단력 비판" 아카넷 2009

      6 이한구,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2009

      7 이한구,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2009

      8 교육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1])"

      9 Gadamer, H. -G., "진리와 방법 1" 문학동네 2012

      10 안성찬, "전인교육으로서의 인문학- 독일 신인문주의의 '교양(Bildung)'사상" 인문학연구원 (62) : 99-126, 2009

      11 연세대학교 교육철학연구회, "위대한 교육사상가들 3" 교육과학사 1999

      12 진태원,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 비판 없는 시대의 철학" 그린비 2019

      13 송하영, "실러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미적 교육론" 윤리철학교육학회 17 : 131-150, 2012

      14 Schiller, Fr., "쉴러의 미학·예술론" 인하대학교 출판부 1999

      15 성은애, "세상의 이치: 유럽 문화 속의 교양소설" 문학동네 2005

      16 Adorno, T. W., "사회학논문집" 세창출판사 2017

      17 Foucault, M., "비판이란 무엇인가?/자기수양" 동녘 2016

      18 Eagleton, T., "미학사상" 한신문화사 1995

      19 Schiller, Fr., "미학 편지" 휴머니스트 2012

      20 정재찬, "문학교육의 사회학을 위하여" 역락 2003

      21 Haouser, A.,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3" 창작과비평사 1999

      22 강성훈, "루소에 대한 자연주의적 해석의 문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8

      23 Althusser, L., "레닌과 철학" 백의 1992

      24 홍은영, "독일교육철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 비판적 교육학의 전개와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교육철학회 (49) : 89-118, 2013

      25 고규진, "독일교양소설과 유토피아" 인문학연구원 64 : 177-201, 1990

      26 이덕형, "독일 교양소설론의 비판적 고찰-딜타이적 조화론의 허구성" 문예미학회 2 (2): 193-212, 1996

      27 손승남, "교육해석학" 교육과학사 2001

      28 정영근, "교육학에 “도야(Bildung)” 개념이 필요한가? - 도야의 교육학적 의미와 한국적 논의 -" 한국교육철학학회 (32) : 165-180, 2004

      29 천정환, "교양의 재구성, 대중성의 재구성 : 박정희 군사독재 시대의 ‘교양’과 자유교양운동" 한국현대문학회 (35) : 281-315, 2011

      30 허병식, "교양의 시대 : 한국근대소설과 교양의 형성" 역락 2016

      31 고규진, "교양소설 개념의 문제점-"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중심으로" 한국독어독문학회 79 : 45-63, 2001

      32 안인희,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미적 교육 프로그램" 한국독어독문학회 56 (56): 1-22, 1995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7-1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KCI등재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1999-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7 0.77 0.6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9 0.61 1.085 0.17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