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동을 행하는 `주체` (die FIGUR), 그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배경` (der HINTERGRUND), 주체가 - 배경과 관련하여 - 이동중에 취하는 `경로` (der WEG) 그리고 그 이동의 `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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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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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KCI등재
학술저널
17-3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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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이동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동을 행하는 `주체` (die FIGUR), 그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배경` (der HINTERGRUND), 주체가 - 배경과 관련하여 - 이동중에 취하는 `경로` (der WEG) 그리고 그 이동의 `양태...
이동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동을 행하는 `주체` (die FIGUR), 그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배경` (der HINTERGRUND), 주체가 - 배경과 관련하여 - 이동중에 취하는 `경로` (der WEG) 그리고 그 이동의 `양태`(die ART-UND-WEISE) 등이 주요한 구성요소로 기능 하게 된다. 이동개념의 어휘화와 관련하여 언어를 분류할 때 그 중에서 이동의 경로와 이동의 양태가 중요한 두 가지요소로 파악된다. 어휘적 유형론의 관점에서 보면 독일어 동사는 이동의 양태적 요소를, 한국어 동사는 이동의 경로적 요소를 주도적 어휘화 수단으로 삼는 언어로 파악된다. 본 연구에서는 두 언어에서 주도적 어휘화 수단이 되지 못한 부차적 요소, 즉 독일어에 있어서 이동의 경로적 요소와 한국어에 있어서 이동의 양태적 요소가 어떻게 언어적으로 실현되는가에 연구의 주안점을 두었다. 한국어에서는 의성-의태어, 한자어, 부사 및 명사구을 통해 이동의 양태를 표현하는 반면, 독일어에서 이동의 경로는 전치사, 전철 및 일부의 부사들에 의해 표현된다. 동일한 이동개념이 언어에 따라 상이한 문법범주에 의해 표현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독어의 전치사, 전철 그리고 부사는 한국어의 이동동사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며, 이동의 양태를 표현함에 있어서 한국어의 의성-의태어와 한자차용어가 독어의 양태동사와 의미적으로 상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