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는 철학이 원래 향수이며, 어디에서나 고향을 찾으려는 충동이나 열망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곧 철학이 하나의 ‘기분’ 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것은 인간을 이 성적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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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는 철학이 원래 향수이며, 어디에서나 고향을 찾으려는 충동이나 열망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곧 철학이 하나의 ‘기분’ 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것은 인간을 이 성적 존...
하이데거는 철학이 원래 향수이며, 어디에서나 고향을 찾으려는 충동이나 열망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곧 철학이 하나의 ‘기분’ 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것은 인간을 이 성적 존재로 상정하는 서양의 형이상학적 전통에서 보면 분명 새로운 사유의 전환이다. 여기서 기분이란 인간 인식의 활동이 전개되기 전의 사태이고, 과학적으로나 객관적으로는 도저히 확인할 수 없는 근원적인 힘을 지칭한다. 이와 같은 하이데거의 기분은 인간을 전제로 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기분은 인간을 그 밑바탕에서부터 조율하는 것이므로 결국은 인간을 지배하는 근원적인 것이다. 따라서 하이데거의 관점에 따르면 근본기분이란 존재와도 같은 것이다. 하이데거는 철학함의 근본기분을 초기 주저인 『존재와 시간』 에서는 ‘불안’ 에서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에서는 ‘권태’ 에서 찾고 있다. 이 글은 하이데거가 초기 저술들에서 형이상학적 근본기분으로 제시하는 불안과 권태라는 두 개념이 인간현존재의 실존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즉 이러한 기분이 철학하는 인간현존재의 본연을 어떻게 드러내고 인간현존재가 존재로 어떻게 매개되는지, 그리고 하이데거의 이러한 기술이 사태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살피는 분석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the fundamental attunement in Heidegger in terms of the concept of anxiety and boredom from his early works. He believes that two concepts of anxiety and boredom are the fundamental concepts of metaphysics. He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the fundamental attunement in Heidegger in terms of the concept of anxiety and boredom from his early works. He believes that two concepts of anxiety and boredom are the fundamental concepts of metaphysics. He tries to reveal the meaning of human Dasein of being from the attunement. That is, he tries to study attunement as the middle concept revealing the true self of philosophical human Dasein. And he analyzes the fundamental attunement as focusing on the concept of anxiety and boredom. Heidegger defines that philosophy is originally homesick, impulse, and desire returning to their heavenly home. It is believed that philosophy comes from attunement. This is a new change of thought while traditional metaphysics regarded man as being rational being. It seems that attunement is a state prior to cognition and primordial force that has not been authenticated scientifically and objectively. Heidegger’s attunement is explicative on the premise that man is the object. Also, attunement is what controls and tunes man by nature. According to Heidegger, fundamental attunement is the same as being. From Being and Time, Heidegger tries to find out the fundamental attunement of philosophical from anxiety. From The Fundamental Concepts of Metaphysic, he tries to investigate the attunement from boredom.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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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여성들의 욕망과 몸 주체성 상실에 대한 철학적 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