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협동수업이 우리나라 초등영어 학습자들의 동기 및 영어 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학년,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
본 연구는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협동수업이 우리나라 초등영어 학습자들의 동기 및 영어 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학년,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한국인 전담 교사의 수업을 받은 집단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대구광역시 N초등학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협동수업을 받은 5학년 166명, 6학년 153명(남학생 163명, 여학생 156명) 총 319명을 집단1로 하고, 한국인 전담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J초등학교 5학년 165명, 6학년 119명(남학생 141명, 여학생 143명) 총 284명을 집단2로 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를 바탕으로 독립표본 t-검증, 짝진표본 t-검증,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협동수업을 받은 초등영어 학습자들의 동기 및 정의적 특성은 협동수업을 받기 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즉 5학년은 전 영역에서, 6학년에서는 불안감을 제외한 영역에서 집단2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 분석 결과 또한 집단1 남녀 모두 집단2와 상반되게 모든 정의적 특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둘째, 동기 유형 즉 외적 동기,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통합적 동기별 특성은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통합적 동기는 집단2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학년별 동기 유형별 특성은 6학년의 외적 동기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5학년과 6학년이 집단2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성별에 따른 동기 유형별 특성은 외적 동기차를 제외한 모든 동기 영역에서 집단2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셋째, 집단1 학생들의 짝진 표본 t-검증 결과 정의 전체, 동기, 모험시도, 자아존중감, 불안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정의 전체, 모험시도는 더욱 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1 내에서는 5학년이 6학년보다 정의적 특성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특히 5학년의 정의 전체와 모험시도, 불안감 감소정도는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집단1의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동기와 모험시도에서도 남학생이 유의미하게 발전하였다. 여학생은 모든 정의적 특성이 긍정적으로 높게 나왔으나 유의미하게 높은 것은 아니었다.
넷째, 집단1을 대상으로 독립 표본 t-검증 결과 동기 및 정의적 특성은 5학년과 6학년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동기와 자아존중감은 6학년이 더욱 높게 나타났고, 모험시도와 불안감은 5학년이 긍정적으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남학생의 정의적 특성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다섯째, 집단1 학생들의 동기 및 정의적 특성은 원어민 보조교사에 대한 선호도와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다. 이는 집단2 학생들의 경우 영어 과목에 대한 선호도와 그들의 정의적 특성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협동수업이 초등영어 학습자들의 동기 및 정의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 큼을 뜻한다.
여섯째, 집단1 학생들은 원어민 선호도 요인과 내적 동기, 통합적 동기가 상관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 영어 전담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집단2의 경우 학생들의 영어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내적 동기, 통합적 동기와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앞으로 초등영어 학습자들의 동기 및 정의적 특성을 긍정적으로 최대한 신장시키기 위해 효과적인 협동수업이 되도록 교육 기관 차원에서 원어민을 대상으로 초등영어 교육과 협동수업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5, 6학년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3, 4학년 나아가 저학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