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학 연구가 기존의 철학, 사상사, 과학사, 종교사 영역에뿐만 아니라 번역 과정과 척사 연구까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학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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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학 연구가 기존의 철학, 사상사, 과학사, 종교사 영역에뿐만 아니라 번역 과정과 척사 연구까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학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목...
본 연구는 서학 연구가 기존의 철학, 사상사, 과학사, 종교사 영역에뿐만 아니라 번역 과정과 척사 연구까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학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전달하기 위해 번역하고 수용했는지를 모두 포함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유럽어가 동양어로 번역되어 수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사유의 교환과 새로운 사유에 대한 개방적 태도와 배척 방식을 모두 포함할 때만 조선에서 서학이 일으킨 변화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조선시대 서학 수용의 지적 맥락을 재현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첫째, 언어라는 장벽으로 인해 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의 의미 차이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번역과정의 복잡성을 통해 설명한다. 둘째, 서학의 연구 대상이 개방적 태도를 가진 지식인들의 텍스트에만 한정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개방적 태도로 서학을 받아들였던 사람들이 재구성한 사유의 결과 및 서학에 대응하기 위한 척사파들의 지적 활동을 포함할 것을 제안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endeavors to posit that the ambit of Western learning research should transcend conventional boundaries, encompassing not only established realms such as philosophy, intellectual history, history of science, and religious history but also e...
This study endeavors to posit that the ambit of Western learning research should transcend conventional boundaries, encompassing not only established realms such as philosophy, intellectual history, history of science, and religious history but also extending its purview to encompass the intricacies of translation processes and the scrutiny of anti-Western learning. Western learning, as a scholarly discipline, involves an examination of the agents responsible for translating and receiving information, probing the nuances of both the act of translation and the subsequent reception. Consequently,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transformations wrought by Western learning during the Joseon Dynasty necessitates an exploration of the nuanced exchange of reasoning that unfolds in the course of translating European languages into East Asian languages, and the comprehensive scrutiny of attitudes toward novel reasoning that materialize during this translational process.
To underscore the imperative of reconstructing the intellectual milieu surrounding the assimilation of Western learning in the Joseon era, this study, firstly, expounds upon the inescapable semantic differentials between the source language and the target language attributable to linguistic barriers. This intricacy is exemplified by the convolution inherent in the translation process. Secondly, it contends that the purview of Western learning research should not be circumscribed solely to the texts authored by open-minded intellectuals. In this vein, the study elucidates how individuals adopting a receptive stance toward Western learning engaged in the reconstruction of reasoning. Furthermore, it accentuates the endeavors of scholars in the domain of Chinese learning, who actively amassed and scrutinized Western knowledge as a response to the influx of Western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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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반도 북부 지역의 越境地 분포와 그 역사적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