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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아이덴티티(Identity)의 새로운 경계로서 친밀성(Intimacy)의 사회사상 = Social Thoughts of Intimacy as the New Boundaries of Family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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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11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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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서구 가족론의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적시하고, 동양 사회사상 특히 유교가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최석만 선생의 ‘가족론’을 심화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이런 문제 설정으로부터 우선 ‘친밀성’과 친밀성의 공간인 ‘친밀권’이 현대 가족문제 파악을 위한 주요 개념으로서 관심을 끄는 배경 요인은 무엇이며, 친밀성이 가족의 새로운 경계나 범주를 규정하는 데 지니고 있는 퍼텐셜은 어떤 수준인지를 가늠해 본다. 친밀성과 친밀권은 현재 생활 형식의 문법에 의문을 던지고 삶의 스타일을 바꾸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가족’에서 경험하는 부부, 부자, 남녀 등 생활 영역의 기울어진 인간관계를 인격 관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따라서 친밀성과 친밀권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기존의 정치문화의 회로에 통합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친밀성과 친밀권의 저류에 있는 메시지는 형식적 데모크라시의 정당성에 대한 이의 제기이자, 실질적 데모크라시로의 이행 가능성이라는 퍼텐셜의 발화이다. 다음으로, 사적인 생활 문법이 공적인 생활 문법으로 전환하는 논리적 매개로서 ‘인정 투쟁’ 개념을 원용한다. 인정은 가족이나 친밀권 내부에서 삶의 감정이나 생활 방식의 선택이 공공성으로 고양되기 위해 타자를 자신의 문화 코드로 회수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인정을 획득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처음에는 욕구를 충족하고 소유를 확대하기 위한 개별적 존재 방식을 둘러싸고 생겨난다. 그 렇지만 점차 욕구나 소유를 넘어선 공동체의 존립 가능성이라는 공공성 영역으로 확대되는 프로세스로 전화한다. 그리하여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욕구나 점유에 대한 집착에서 공동체적 존재로 고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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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서구 가족론의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적시하고, 동양 사회사상 특히 유교가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최석만 선생의 ‘가족론’을 ...

      이 글은 서구 가족론의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적시하고, 동양 사회사상 특히 유교가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최석만 선생의 ‘가족론’을 심화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이런 문제 설정으로부터 우선 ‘친밀성’과 친밀성의 공간인 ‘친밀권’이 현대 가족문제 파악을 위한 주요 개념으로서 관심을 끄는 배경 요인은 무엇이며, 친밀성이 가족의 새로운 경계나 범주를 규정하는 데 지니고 있는 퍼텐셜은 어떤 수준인지를 가늠해 본다. 친밀성과 친밀권은 현재 생활 형식의 문법에 의문을 던지고 삶의 스타일을 바꾸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가족’에서 경험하는 부부, 부자, 남녀 등 생활 영역의 기울어진 인간관계를 인격 관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따라서 친밀성과 친밀권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기존의 정치문화의 회로에 통합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친밀성과 친밀권의 저류에 있는 메시지는 형식적 데모크라시의 정당성에 대한 이의 제기이자, 실질적 데모크라시로의 이행 가능성이라는 퍼텐셜의 발화이다. 다음으로, 사적인 생활 문법이 공적인 생활 문법으로 전환하는 논리적 매개로서 ‘인정 투쟁’ 개념을 원용한다. 인정은 가족이나 친밀권 내부에서 삶의 감정이나 생활 방식의 선택이 공공성으로 고양되기 위해 타자를 자신의 문화 코드로 회수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인정을 획득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처음에는 욕구를 충족하고 소유를 확대하기 위한 개별적 존재 방식을 둘러싸고 생겨난다. 그 렇지만 점차 욕구나 소유를 넘어선 공동체의 존립 가능성이라는 공공성 영역으로 확대되는 프로세스로 전화한다. 그리하여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욕구나 점유에 대한 집착에서 공동체적 존재로 고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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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starts from the intention to deepen the family theory of Choe, Sug-Man. He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Western theories families and presented Confucian ideas will be cope with family problems of modern society. From this problematic point of view, this article is aimed to do the following: 1) What is the characteristics o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2) I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are increasing, what is its social context? 3) What is the meaning of family change in the context of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intimacy? The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Arendt, Habermas and Giddens looked at how intimate relationships are changing in modern societies.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represent a range of accounts of special love, friendship and familial relations. To be able to share inner-world with a partner, and to be able to share partner s experiences, is one of the most rewarding aspects o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Intimacy in human relationships requires dialogue, transparency, vulnerability, and recipr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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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starts from the intention to deepen the family theory of Choe, Sug-Man. He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Western theories families and presented Confucian ideas will be cope with family problems of modern society. From this problematic poin...

      This study starts from the intention to deepen the family theory of Choe, Sug-Man. He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Western theories families and presented Confucian ideas will be cope with family problems of modern society. From this problematic point of view, this article is aimed to do the following: 1) What is the characteristics o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2) I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are increasing, what is its social context? 3) What is the meaning of family change in the context of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intimacy? The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Arendt, Habermas and Giddens looked at how intimate relationships are changing in modern societies.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represent a range of accounts of special love, friendship and familial relations. To be able to share inner-world with a partner, and to be able to share partner s experiences, is one of the most rewarding aspects of intimacy and intimate sphere. Intimacy in human relationships requires dialogue, transparency, vulnerability, and recipr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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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문제의 설정
      • Ⅱ. 사회적·역사적 제도로서 가족: 그 변화의 의미 해석을 둘러싼 담론의 흐름
      • Ⅲ. 가족 아이덴티티의 새로운 경계로서 친밀성(親密性)
      • Ⅳ. 친밀성의 아이러니와 친밀권 재구축을 위한 기획으로서 공사(公私)의 변증법
      • Ⅴ. 맺음말
      • Ⅰ. 문제의 설정
      • Ⅱ. 사회적·역사적 제도로서 가족: 그 변화의 의미 해석을 둘러싼 담론의 흐름
      • Ⅲ. 가족 아이덴티티의 새로운 경계로서 친밀성(親密性)
      • Ⅳ. 친밀성의 아이러니와 친밀권 재구축을 위한 기획으로서 공사(公私)의 변증법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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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기든스, "현대 사회학" 을유문화사 2011

      2 기든스, "현대 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 친밀성의 구조 변동" 새물결 2001

      3 최홍기, "한국 가족 및 친족제도의 이해"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4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에코리브르 2009

      5 헤겔, "정신현상학 Ⅰ·Ⅱ" 지식산업사 1992

      6 호네트, "인정 투쟁" 사월의 책 2013

      7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8 아렌트, "인간의 조건" 한길사 2013

      9 하버마스, "의사소통 행위이론" 나남출판 2006

      10 주경철,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문학과 지성사 1999

      1 기든스, "현대 사회학" 을유문화사 2011

      2 기든스, "현대 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 친밀성의 구조 변동" 새물결 2001

      3 최홍기, "한국 가족 및 친족제도의 이해"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4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에코리브르 2009

      5 헤겔, "정신현상학 Ⅰ·Ⅱ" 지식산업사 1992

      6 호네트, "인정 투쟁" 사월의 책 2013

      7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8 아렌트, "인간의 조건" 한길사 2013

      9 하버마스, "의사소통 행위이론" 나남출판 2006

      10 주경철,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문학과 지성사 1999

      11 최석만, "보편적 세계인식 원리로서의 가家" 동양사회사상학회 (13) : 5-52, 2006

      12 헤겔, "법철학 Ⅰ·Ⅱ" 지식산업사 1990

      13 윤대석, "민주적 공공성" 이음 2009

      14 주경철, "문화로 읽는 세계사" 사계절 2010

      15 정미라, "근대 서양의 가족관에 대한 현대적 조명 -헤겔의 가족이론을 중심으로-" 새한철학회 67 (67): 261-277, 2012

      16 하버마스, "공론장의 구조변동" 나남출판 2004

      17 박숙자, "가족과 성의 사회학" 사회비평사 1995

      18 唯物論硏究協會, "親密圈のゆくえ" 靑木書店 (9) : 2004

      19 細谷昂, "社會學の視角-個人と社會" アカデミア出版會 1987

      20 齋藤純一, "モダンとポストモダン" 木鐸社 1992

      21 千石好郞, "モダンとポストモダン" 法律文化社 1995

      22 木前利秋, "システムと生活世界" 岩波書店 1993

      23 上山安敏, "20世紀社會科學のパラダイム" 岩波書店 1993

      24 통계청, "2014 고령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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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3-09-24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
      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3-0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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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84 0.84 0.8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83 1.569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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