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마을 박물관 활동에 관한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의 요약 : <연구의 필요성 > 박물관 활동은 과거의 역사적인 생활흔을 잘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것이고 동시에 현재의 '생활문화' 및 그 성과의 자료를 보존하고 더 나아가 그 내실을 비판적으로 재파악하는 것이다(藤田公仁子、 1996). 생활문화란, 의식주, 육아, 가정경영의 방법으로부터 자유시간의 소일방법 등 까지를 포함하는 생활의 국면에 관련된 문화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를 가지고 생활한다는 것은, '생활요구의 실현과정이고 자기를 가능한 한 잘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환경에 관여하는 것이다(吉野正治,1991: 2）더 나아가 개인의 생활의 여러 가지 영역이 전체적인 생활세계로서의 종합적인 의미를 상실한 채 분화, 소외되어 있는 현대사회의 기능합리주의에서 파생된 생활문화의 상실에 대한 반성활동이기도 하다(江原由美子, 2000: 209). 이러한 생활세계, 생활문화의 주체로서의 지역민 활동에 주목한 박물관의 접근은, 역사의 기록에서 소외된, 다양한 서민들의 삶의 노력, 지혜를 기록, 전승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마을활동에의 참여유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러한 의의에 주목하여 지역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지역박물관의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하여 마을활동의 정책지원이 확대하여 가는 이 즈음 꼭 필요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연구의 목적> 위와 같은 마을박물관의 의의를 국내외의 문헌조사를 토대로 하여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그리고 현재의 지역의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 근거하여 지역평생교육기능을 최대화하는 마을 박물관 기능을 제기하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 상기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먼저 국내의 박물관 연구에서는 거의 전무한 지역박물관논의의 본질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국내외의 문헌자료를 통하여 이론 연구를 기초연구로서 수행한다. 그리고 지역박물관의 운영방안을 탐구하여 가기 위하여 위의 이론 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하여 지역박물관의 정립조건 동시에 미비조건을 파악하기 위해서 현재 국내의 박물관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지역박물관의 마을박물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자 한다. 조사에 있어서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 망에 등록 된 102개의 박물관(권영득, 2007)을 대상으로 하여 위의 지역박물관의 기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가운데 지역박물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을 유형에 따라 선정하여 방문 면접조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실천에서 지명도를 얻고 있는 일본사례를, 현지 방문하여 운영현황 및 실천의 특징에 관하여 인터뷰 및 견학조사를 행한다. 이와 같은 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하여 마을 박물관의 운영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