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중학교 국어교과서의 ‘문학 텍스트’에 나타난 시대 및 배경, 작가 및 주인공의 성차, 타문화 수용 양상을 분석하고 양국의 국어교과서에서 문학텍스트가 차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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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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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09-12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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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중학교 국어교과서의 ‘문학 텍스트’에 나타난 시대 및 배경, 작가 및 주인공의 성차, 타문화 수용 양상을 분석하고 양국의 국어교과서에서 문학텍스트가 차지하는 ...
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중학교 국어교과서의 ‘문학 텍스트’에 나타난 시대 및 배경, 작가 및 주인공의 성차, 타문화 수용 양상을 분석하고 양국의 국어교과서에서 문학텍스트가 차지하는 역할 및 학습목표 대조를 통하여 양국의 사회 문화적 특징을 밝히려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은 양국에서 2015년 현재 사용 중인 3종의 중학교 국어교과서 3년분이다. 한국교과서는 양적으로 일본의 1.7배에 이르지만, ‘텍스트’ 보다는 ‘학습활동’에 할애한 비율이 높았고, 텍스트 중에는 ‘문학텍스트’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일본은 그 반대였다. ‘문학텍스트’는 장르별(시·소설·극·수필)로 나누어 대조하였다.
⑴ 일본은 3종 공통으로 정전화(正典化)된 고전수필 등을 제외하고는 소설의 비율이 높은 반면, 한국은 3종 모두 극을 싣고 있으며, 구술성에 의존한 민담 및 신변잡기식 생활문 등의 수필이 많았다.
⑵ 시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18세기 이전의 고전작품이 많았는데, 『홍길동전』『양반전』은 현대어 역을 사용했고, 그 밖에 설화, 신화, 전래동화가 많아 구술적 작품에 의존하고 있었다. 일본은 고전작품이 적지만, 3종 모두 『平家物語』『竹取物語』등, 대표성을 띠는 고전작품이 정전화되어 있었고 원문과 현대어 역을 함께 싣고 있다.
⑶ 소설·극·수필 작가의 출생 시기를 보면 양국 모두 20세기 전반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국이 고전(전래소설)이 많은데 반해, 일본은 19세기 작품이 뒤를 이어, 근대문학의 태동이 한국보다 한 세기 일찍 일어났음을 반증하고 있다.
⑷ 시의 경우, 한국은 현대시가 대부분이고 고전 시조가 거의 없는 반면, 일본은 와카(和歌)·하이카이(俳諧) 등 고전 시가가 많아 대조적이다. 일본의 경우, 정전화되어 있고, 작품 선정이 보수적인데 반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다.
⑸ 양국 모두 작가나 주인공에서 성차가 나타났으며, 특히, 후자의 경우는 작품 개발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⑹ 일본이 적극적으로 외국작품을 싣고 있고, 일본 국내작가의 작품의 경우에도 외국을 배경으로 한 경우가 많아 타문화수용에 있어서 적극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⑺ 학습목표 및 주제를 보면, 한국은 지나치게 사회 문화적 상황이나 인물간의 갈등에 치중되어 있고, 창의성이나 철학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내용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고전 역시, 신분 등 사회 문화적 상황 및 갈등과 관련이 있었다. 일본은 여전히 반전(反戰)을 다룬 작품이 많으나 자국의 문제로써 보다는 국제적으로 시야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문학의 비율이 낮으며, ‘문학텍스트’의 학습목표가 ‘읽기’자체에 중점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shed light on th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and Japan by analyzing the ages and themes, the gender differences of the authors and protagonists, and aspects relating to the acceptance of other c...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shed light on th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and Japan by analyzing the ages and themes, the gender differences of the authors and protagonists, and aspects relating to the acceptance of other cultures in the ‘literary texts’ in the middle school national language textbooks of the two countries as well as to compare the roles and learning objectives of the literary texts in the national language textbooks of the two countries. The subjects of the study are three kinds of middle school national language textbooks for three years currently used as of 2015 in both countries.
(1) All three of the Japanese textbooks included fiction, except canonized classical essays, whereas all three of the Korean textbooks included dramas and many essays on everyday life.
(2) As for the age of the work listed in the textbooks, the Korean textbooks contained many classical works written before the 18thcentury, mostofwhichweresimilartoThe Story of Hong Gildong, and also many traditional fairy tales. The Japanese textbooks contained few classical works. All three kinds of textbooks canonized representative classical works such as Taketorimonogartari.
(3) In the case of prose, most of the authors of work contained in the textbooks of both countries were born between 1900 and 1949. Furthermore, most of the works of prose in the Korean textbooks were classical works whereas most of the works of prose in the Japanese textbooks were written in the 19thcentury.
(4) In the case of poetry, the Korean textbooks mostly contained modern and contemporary poems, yet few traditional threestanza poems. This contrasted with the Japanese textbooks that included many Waka and Haikai. Although the Japanese textbooks are conservative as confirmed by their selection of canonized modern and contemporary poems, the Korean textbooks listed a variety of poems written by a comparatively young generation of writers.
(5) The textbooks of both countries showed gender differences among authors and the protagonists of the literary texts. In the case of the latter, there is room for development of works to be included.
(6) The Japanese textbooks were more likely to include foreign works, and the backgrounds to the works written by Japanese authors were also foreign in many cases. This indicates the acceptance of other cultures.
(7) Concerning the learning objectives and themes, this study pointed out that the Korean textbooks were too much focused on the socialcultural circumstances or conflicts between characters while lacking in contents that would encourage creativity and philosophical thinking. The Japanese textbooks included many works dealing with the antiwar. These issues were usually represented by foreign works, the interpretation of which was left to the reader.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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