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충북대병원에서 분리된 병원균의 균종과 항균제 감수성 결과 = Species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of Microorganisms

국문 초록 (Abstract)

진단 미생물검사에서 분리되는 균종이나,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각기 보고되는 양상이 다르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항균제에 대한 내성 균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각 병원마다 분리되는 균주나 항균제 감수성 양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면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충북대병원이 개원한 1991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세균에 대하여 그 균종과 항생제 감수성 양상을 조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1992년 1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접수된 일반배양 25,056검체와 1991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접수된 혈액배양 9,664검체에 대하여 년도별 검출율, 그람 염색성에 따른 분류, 각 균종별 유형 및 주요 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경향을 알아보았다.
연도별 검출율은 일반배양에서는 1992년 17.8%, 1993년 26.8%, 1994년 29.7%, 1995년 25.1%로 평균 26.2%로 나타났고, 혈액배양에서는 1991년 16.1%, 1992년 15.7%, 1993년 15.7%, 1994년 15.8%, 1995년 16.3%로 평균 15.9%로 나타났다. 그람 염색성에 따른 분류에서는 일반배양의 경우 그람양성 구균이 30.7%, 그람음성 간균이 64.5%로 나타났고, 혈액배양의 경우 그람양성 구균 46.5%, 그람음성 간균 47.2%로 나타났다. 균종별로는 일반배양의 경우 Escherichia coli(이하 E.coli), Pseudomonas aeruginosa(이하 P. aeruginosa), Staphylococcus aureus(이하 S. aureus)의 순으로 나타났고, 혈액배양의 경우에는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us(이하 CNS), E. coli, S. aureus의 순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가 매년 증가하는 양상으로 평균 50.9%였고, vancomycin에도 내성균주가 94년 3.3%, 95년 1.9% 출현하였다. E. coli는 ampicillin에 대하여 20%정도의 감수성을 보였고, amikacin과 ceftaxidime에는 높은 감수성을 보였지만, 1991년 100%에서 1995년에는 각각 68.8%, 97%로 감소하여 내성균주가 출현하고 있었다. Klesiella pneumoniae(이하 K. pneumoniae)는 amikacin과 aefotaxime에 대하여 90%정도의 감수성을 P. aeruginosa은 ceftaxidime에 80%정도의 감수성을 보였고, 다른 항균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내성을 보이고 있었다.
이와 같이 최근 4년간 충북대병원의 미생물 배양검사를 정리한 결과에서 새로운 항균제에 대한 내성균주가 계속 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자료가 환자 치료시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해야 할 경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미생물 배양검사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of pathogenic bacteria is an essential part of clinical bacteriology because many clinical isolates are resistant to various antimicrobial agents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are increasing and changing area and time. So we evaluated the the patterns of isolated microorganisms and their antibiotic sensitivities from specimens requested for microbiological culture 1991. 7 to 1995. 8 at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rate of isolation was average 26.2% in the ordinary bacterial culture and 15.9% in blood culture. According gram staining, 30.7% were gram-positive cocci and 64.5% were gram-negative bacilli in the ordinary bacterial culture, 46.5% were gram-positive cocii and 47.2% were gram-negative bacilli. The frequency of isolation in the ordinary culture were E. coli, P. aeruginosa, S.aureus in decreasing order and CNS, E. coli, S. aureus in blood culture. In susceptibility test, MRSA were increased every years and average 50.9%. The vancomycin-resistant S. aureus were appeared. E. coli revealed high sensitive to amikacin and ceftaxidime but, resistant organism were appeared. K. pnemoniae revealed sensitive above 90% to amikacin and cefotaxime. P. aeruginosa revealed sensitive about 80% to ceftaxidime. But, resistant organism were increasing to used antibiotics in the future.
In view of the fact that understanding of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guides in selecting antimicrobial agents for treatment of patient with bacterial inf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