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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과의 전쟁: 음식의 정서적 효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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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최근 들어 음식이 가진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음식의 심리적 영향을 설명하기 위한 컴포트 푸드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컴포트 푸드는 1977년에 미국에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 욕구도 충족시키는 음식이라는 개념으로 처음 등장하였다(Trosi & Gabriel, 2011). 한편 사회적, 정서적 맥락이 사람들의 음식선택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데, 국가에 따라 다양한 컴포트 푸드의 종류가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성차가 존재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왔는데, 남성은 음식을 대접받는 상황에 익숙하기 때문에 따뜻하거나 차려진 컴포트 푸드에 대한 선호를 발달시키는 반면, 여성은 음식 준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준비하기 쉬운 음식을 컴포트 푸드로 발달시키게 된다(Wansink, 2002). Mennell 등(1992)은 특정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다양한 계층과 사회 집단의 구성원으로써의 자신의 정체감을 갖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제안하였으며(Mennell, Murcott, & van Otterloo, 1992), 우리는 다양한 국가별로 자신만의 고유한 컴포트 푸드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양한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선택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정서 상황에서 개인이 섭취하기를 원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가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한편 현대사회는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 개인적 혼란이 만연하여 컴포트 푸드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Locher, Yoels, Maurer, & Van Ells, 2005).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컴포트 푸드를 섭취하기도 하며,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얻기 위한 시도로 컴포트 푸드를 섭취하기도 한다. 이처럼 컴포트 푸드의 섭취는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한 가지 주요한 반응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미국에서 비만을 급속히 확산시킨 주된 이유 중의 한가지로 볼 수 있다(Dallman, Pecoraro, Akana, La Fleur, Gomez, Houshyar, & Manalo, 2003).
    그러나 아직까지 어떠한 경우에 사람들이 음식을 통하여 심리적·정서적 위안을 추구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식욕은 정서적인 배고픔으로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음식이나 섭식행동은 어떤 맥락에서든지 개인이 경험하는 가장 강력한 정서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Lupton, 1996). 사실 섭식은 부정적 정서가 자기 조절의 실패로 이어지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동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Leith & Baumeister, 1996). 비만인 사람들은 불안할 때 섭식행동을 더 많이 하며(Greeno & Wing, 1994),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부정적 기분을 유발하면 음식 소비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Patel & Schlundt, 2001)도 있다. 그러나 섭식에는 다양한 정서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부정적 정서만이 아닌 긍정적 정서에서의 섭식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음식의 섭취가 신체적인 허기짐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심리·정서를 다루는 한 가지 대처방법이라는 점에서 볼 때,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에 따른 섭식행동은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정서일 때와 부정적 정서일 때의 정서적 섭식 정도를 살펴보고, 긍정적 정서에서의 섭취와 부정적 정서에서의 섭취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경험하는 정서의 유형 외에도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대처방식이 섭식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즉 스트레스나 경험하는 정서가 바로 섭식행동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는 대처방식에 따라 섭식행동과의 관계가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 김혜은과 박경(2003)의 연구를 보면, 우울한 사람들 중에서도 정서 중심적 대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폭식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andiah 등(2006)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리적인 욕구보다는 심리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해 음식을 찾는다고 설명하였다(Kandiah, Yake, Jones, & Meyer, 2006). Koff와 Sangani(1997)도 정서 중심적 대처 방식을 높게 사용하는 것이 섭식장애의 위험요인이라고 보고하였는데, 결론적으로 정서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섭식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은 정서적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정서일 때와 부정적 정서를 구분한 후, 정서적 대처 기제를 사용할 경우의 정서적 섭식의 정도를 살펴보고 이를 비만과 연결하여 관계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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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음식이 가진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음식의 심리적 영향을 설명하기 위한 컴포트 푸드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컴포트...

    최근 들어 음식이 가진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음식의 심리적 영향을 설명하기 위한 컴포트 푸드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컴포트 푸드는 1977년에 미국에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 욕구도 충족시키는 음식이라는 개념으로 처음 등장하였다(Trosi & Gabriel, 2011). 한편 사회적, 정서적 맥락이 사람들의 음식선택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데, 국가에 따라 다양한 컴포트 푸드의 종류가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성차가 존재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왔는데, 남성은 음식을 대접받는 상황에 익숙하기 때문에 따뜻하거나 차려진 컴포트 푸드에 대한 선호를 발달시키는 반면, 여성은 음식 준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준비하기 쉬운 음식을 컴포트 푸드로 발달시키게 된다(Wansink, 2002). Mennell 등(1992)은 특정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다양한 계층과 사회 집단의 구성원으로써의 자신의 정체감을 갖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제안하였으며(Mennell, Murcott, & van Otterloo, 1992), 우리는 다양한 국가별로 자신만의 고유한 컴포트 푸드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양한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선택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정서 상황에서 개인이 섭취하기를 원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가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한편 현대사회는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 개인적 혼란이 만연하여 컴포트 푸드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Locher, Yoels, Maurer, & Van Ells, 2005).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컴포트 푸드를 섭취하기도 하며,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얻기 위한 시도로 컴포트 푸드를 섭취하기도 한다. 이처럼 컴포트 푸드의 섭취는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한 가지 주요한 반응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미국에서 비만을 급속히 확산시킨 주된 이유 중의 한가지로 볼 수 있다(Dallman, Pecoraro, Akana, La Fleur, Gomez, Houshyar, & Manalo, 2003).
    그러나 아직까지 어떠한 경우에 사람들이 음식을 통하여 심리적·정서적 위안을 추구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식욕은 정서적인 배고픔으로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음식이나 섭식행동은 어떤 맥락에서든지 개인이 경험하는 가장 강력한 정서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Lupton, 1996). 사실 섭식은 부정적 정서가 자기 조절의 실패로 이어지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동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Leith & Baumeister, 1996). 비만인 사람들은 불안할 때 섭식행동을 더 많이 하며(Greeno & Wing, 1994),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부정적 기분을 유발하면 음식 소비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Patel & Schlundt, 2001)도 있다. 그러나 섭식에는 다양한 정서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부정적 정서만이 아닌 긍정적 정서에서의 섭식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음식의 섭취가 신체적인 허기짐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심리·정서를 다루는 한 가지 대처방법이라는 점에서 볼 때,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에 따른 섭식행동은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정서일 때와 부정적 정서일 때의 정서적 섭식 정도를 살펴보고, 긍정적 정서에서의 섭취와 부정적 정서에서의 섭취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경험하는 정서의 유형 외에도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대처방식이 섭식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즉 스트레스나 경험하는 정서가 바로 섭식행동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는 대처방식에 따라 섭식행동과의 관계가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 김혜은과 박경(2003)의 연구를 보면, 우울한 사람들 중에서도 정서 중심적 대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폭식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andiah 등(2006)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리적인 욕구보다는 심리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해 음식을 찾는다고 설명하였다(Kandiah, Yake, Jones, & Meyer, 2006). Koff와 Sangani(1997)도 정서 중심적 대처 방식을 높게 사용하는 것이 섭식장애의 위험요인이라고 보고하였는데, 결론적으로 정서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섭식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은 정서적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정서일 때와 부정적 정서를 구분한 후, 정서적 대처 기제를 사용할 경우의 정서적 섭식의 정도를 살펴보고 이를 비만과 연결하여 관계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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