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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성리학에서 본질 환원론적 구도의 형성과 그에 따른 현실 제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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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글은 현대적 입장에서 성리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부분적 고찰로서, 성리학적 수양론이 과잉된 본질 환원론에 치우칠 때 생겨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성리학은 출세간의 신비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세간의 일상적 가치를 중시함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여전히 초월적 본질을 존재의 내부에 안치하여 다양한 일상적 현실을 거기로 환원시키려는 경향성을 갖는다. 이치-기질의 환원론, 본성-감정의 환원론, 혈연주의적 환원론 등이 그러하다. (1)이기(理氣)론적 구도에서 주체의 본질과 대상의 본질을 통하여 절대적 이치에 도달하려고 하면 할수록 주체-대상의 현실적 협상이 증발되고 순수한 이치라는 가설에 회귀하고 만다. 내적으로 수순한 본성을 추구함으로써 주체에 대하여 잡스러움/순수함, 탁함/깨끗함 등의 선천적 자기 균열을 가정하고, 외적으로 지극한 이치를 추구함으로써 대상에 대하여 초월론적 참됨을 가정한다. (2)본성-감정의 성리학적 구도에서 본성을 중심으로 감정을 수렴하여 통일하려고 할 때, 본성을 절대적인 것으로 그리고 감정을 상대적인 것으로 봄으로써 순수한 본성은 비판적 현실 공간에서 분리된다. 그러한 본성이란 현실적으로 타협하고 협의할 대상이기보다 감정이 돌아가야 할 근원적 고향과도 같다. 주관에 내재한 천리로서의 본성 중에서도 가장 궁극적 가치는 인이며, 인을 자각하고 획득해가는 성리학의 수양 태도는 혼을 토해내려는 주관주의 시인의 언어와도 흡사하다. (3)혈연주의적 환원론은 혈연이 아닌 타자와의 교제방식을 의사(擬似) 혈연적 테두리 안에 제한시키려고 할 때 발생한다. 정치제도와 교육제도 등의 사회적 공공성을 혈연주의적인 친교 방식에 의해서 강화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성리학은 본질주의적 폐단에 빠진다. 혈연 주의의 도식은 ‘X에서 유래한 Y’라는 어법을 통해서 구성된다. X는 본질 혹은 본체이며 Y는 본질에 포섭된다. 사실상 혈연주의적 환원론은 혈연관계를 사회관계의 본질로 옹립하며, 그 결과 모든 사회관계는 혈연관계의 다시 나타나기로 이해된다. 정리하자면, 성리학이 일상적 수양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기에는 본질 회귀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 이제 성리학은 획일화된 동일자로서의 본질 회귀적 힘을 적절한 지점까지 해체함으로써 생리적 욕구의 미학, 감정적 표현의 창의성, 사회적 연대방식의 활성화 등에 문을 더 개방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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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현대적 입장에서 성리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부분적 고찰로서, 성리학적 수양론이 과잉된 본질 환원론에 치우칠 때 생겨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성리학...

    이 글은 현대적 입장에서 성리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부분적 고찰로서, 성리학적 수양론이 과잉된 본질 환원론에 치우칠 때 생겨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성리학은 출세간의 신비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세간의 일상적 가치를 중시함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여전히 초월적 본질을 존재의 내부에 안치하여 다양한 일상적 현실을 거기로 환원시키려는 경향성을 갖는다. 이치-기질의 환원론, 본성-감정의 환원론, 혈연주의적 환원론 등이 그러하다. (1)이기(理氣)론적 구도에서 주체의 본질과 대상의 본질을 통하여 절대적 이치에 도달하려고 하면 할수록 주체-대상의 현실적 협상이 증발되고 순수한 이치라는 가설에 회귀하고 만다. 내적으로 수순한 본성을 추구함으로써 주체에 대하여 잡스러움/순수함, 탁함/깨끗함 등의 선천적 자기 균열을 가정하고, 외적으로 지극한 이치를 추구함으로써 대상에 대하여 초월론적 참됨을 가정한다. (2)본성-감정의 성리학적 구도에서 본성을 중심으로 감정을 수렴하여 통일하려고 할 때, 본성을 절대적인 것으로 그리고 감정을 상대적인 것으로 봄으로써 순수한 본성은 비판적 현실 공간에서 분리된다. 그러한 본성이란 현실적으로 타협하고 협의할 대상이기보다 감정이 돌아가야 할 근원적 고향과도 같다. 주관에 내재한 천리로서의 본성 중에서도 가장 궁극적 가치는 인이며, 인을 자각하고 획득해가는 성리학의 수양 태도는 혼을 토해내려는 주관주의 시인의 언어와도 흡사하다. (3)혈연주의적 환원론은 혈연이 아닌 타자와의 교제방식을 의사(擬似) 혈연적 테두리 안에 제한시키려고 할 때 발생한다. 정치제도와 교육제도 등의 사회적 공공성을 혈연주의적인 친교 방식에 의해서 강화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성리학은 본질주의적 폐단에 빠진다. 혈연 주의의 도식은 ‘X에서 유래한 Y’라는 어법을 통해서 구성된다. X는 본질 혹은 본체이며 Y는 본질에 포섭된다. 사실상 혈연주의적 환원론은 혈연관계를 사회관계의 본질로 옹립하며, 그 결과 모든 사회관계는 혈연관계의 다시 나타나기로 이해된다. 정리하자면, 성리학이 일상적 수양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기에는 본질 회귀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 이제 성리학은 획일화된 동일자로서의 본질 회귀적 힘을 적절한 지점까지 해체함으로써 생리적 욕구의 미학, 감정적 표현의 창의성, 사회적 연대방식의 활성화 등에 문을 더 개방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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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Neo-Confucian essence(ti, 體) is basically unified with its appearance(yong, 用), but the creativity of the appearance can be limited into the essence which is unchangeable, pure and highest values if (1)Neo-Confucianists strongly intend to have their physical disposition(qizhi, 氣質) accorded with the Supreme Principle(li, 理), (2)their feelings(qing, 情) with Nature(xing, 性) and (3)their social relationship with the familial relationship. Neo-Confucian essential return makes the mutual creative communication among men failed in the sense that physical disposition, feelings and social relationship should be fixed to the absolute transcendental Principle, Nature and familial relationship. It thus appears that the everyday life of Neo-Confucianists should be guided by the transcendental essence. Even though walking, sitting, sleeping, eating, talking and etc ought to be performed by following the transcendental essential decree. This overvalued essence of Neo-Confucianism enthrone the Confucian texts and blood grades as the most authoritative. To revitalize the creativity of the appearance which contains physical desires, feelings and social relationship, Neo-Confucian strong essential attitude should be rela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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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Confucian essence(ti, 體) is basically unified with its appearance(yong, 用), but the creativity of the appearance can be limited into the essence which is unchangeable, pure and highest values if (1)Neo-Confucianists strongly intend to have the...

    Neo-Confucian essence(ti, 體) is basically unified with its appearance(yong, 用), but the creativity of the appearance can be limited into the essence which is unchangeable, pure and highest values if (1)Neo-Confucianists strongly intend to have their physical disposition(qizhi, 氣質) accorded with the Supreme Principle(li, 理), (2)their feelings(qing, 情) with Nature(xing, 性) and (3)their social relationship with the familial relationship. Neo-Confucian essential return makes the mutual creative communication among men failed in the sense that physical disposition, feelings and social relationship should be fixed to the absolute transcendental Principle, Nature and familial relationship. It thus appears that the everyday life of Neo-Confucianists should be guided by the transcendental essence. Even though walking, sitting, sleeping, eating, talking and etc ought to be performed by following the transcendental essential decree. This overvalued essence of Neo-Confucianism enthrone the Confucian texts and blood grades as the most authoritative. To revitalize the creativity of the appearance which contains physical desires, feelings and social relationship, Neo-Confucian strong essential attitude should be rela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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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정치와 공론성(1)유교적 공론정치와 공공영역" 한국국제정치학회 38집 (38집): 63-80, 1998

    2 "춘추좌씨전 상중하" 1993

    3 "주자의 선불교비판 연구" 민족사 2000

    4 "조선시대 사상사의 재조명" 역사문화 1998

    5 "순자의 권위적 경험주의의 도그마" 대동철학회 28집 : 1-22, 2004

    6 "성리학적 본체-쓰임의 관계에서 표현의 역할" 대한철학회 95집 : 347-369, 2005

    7 "성리학에서 공적 합리성의 연원:군자 소인 담론을 중심으로" 한국철학회 76집 : 57-77, 2003

    8 "성리학 형성 과정에 나타난 禪 불교의 영향-道南學과 湖相學을 중심으로" 제37집 : 133-162, 2004

    9 "사림정치기의 공론정치 전통과 현대적 함의" 한국정치학회 36집 : 115-134, 2002

    10 "불교와 유교" 예문서원 2000

    1 "한국정치와 공론성(1)유교적 공론정치와 공공영역" 한국국제정치학회 38집 (38집): 63-80, 1998

    2 "춘추좌씨전 상중하" 1993

    3 "주자의 선불교비판 연구" 민족사 2000

    4 "조선시대 사상사의 재조명" 역사문화 1998

    5 "순자의 권위적 경험주의의 도그마" 대동철학회 28집 : 1-22, 2004

    6 "성리학적 본체-쓰임의 관계에서 표현의 역할" 대한철학회 95집 : 347-369, 2005

    7 "성리학에서 공적 합리성의 연원:군자 소인 담론을 중심으로" 한국철학회 76집 : 57-77, 2003

    8 "성리학 형성 과정에 나타난 禪 불교의 영향-道南學과 湖相學을 중심으로" 제37집 : 133-162, 2004

    9 "사림정치기의 공론정치 전통과 현대적 함의" 한국정치학회 36집 : 115-134, 2002

    10 "불교와 유교" 예문서원 2000

    11 "대승불교에서 주자학으로-불교비판과 유학사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한국정치사상학회 제1집 : 1999

    12 "王陽明全集 上" 上海古籍出版社 1995

    13 "張載의 氣 철학" 한국학중앙연구원 2004

    14 "Confucianism and Ecology: The Interrelation of Heaven, Earth, and Humans" Massachusetts: Harvard University Press for the Harvard University Center for the Study of World Religion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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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등재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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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39 0.39 0.3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8 0.35 0.98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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