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制 어휘 ‘舍音’은 ‘마람’으로 借音되며, 農莊 管理를 뜻하는 말이었다. 현행 국어사전에는 ‘마름’으로 ‘지주의 위임을 받아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이라 풀이하였다. ‘舍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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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舍音(마람) ; 舍人 ; 舍主 ; 大明律直解 ; 마라다(裁) ; 말리다(말림) ; 마름 ; m?r?m(舍音) ; sain(舍人) ; saju(舍主) ; daimyungyeul-jikhai(大明律直解) ; guard(말리다) ; m?r?da(裁) ; mareum(舍音)
KCI등재
학술저널
245-258(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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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古制 어휘 ‘舍音’은 ‘마람’으로 借音되며, 農莊 管理를 뜻하는 말이었다. 현행 국어사전에는 ‘마름’으로 ‘지주의 위임을 받아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이라 풀이하였다. ‘舍音’(...
古制 어휘 ‘舍音’은 ‘마람’으로 借音되며, 農莊 管理를 뜻하는 말이었다. 현행 국어사전에는 ‘마름’으로 ‘지주의 위임을 받아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이라 풀이하였다. ‘舍音’(마람)은 周나라 때의 직제 ‘舍人’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周나라 때의 ‘舍人’이라는 직제는 ‘地官에 속하여 궁중의 재무를 맡아보던’ 관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 ‘大舍’와 ‘舍知’가 있었는데, 이를 총괄하여 ‘舍人’이라 하였다. 고려 때에는 그 직책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門下府 계통에 ‘舍人’이라는 직제가 있었으며, 이는 조선시대까지 이어내려 왔다. <大明律直解>에는 또한 ‘舍主’가 나타나 있는데, 이는 ‘舍音’과 동의어로 보고자 한다.
‘舍音’(마람)의 어원을 小倉進平과 홍순탁 교수는 ‘마라다’(裁)로 보았으며, 최범훈 교수는 농지 관리 책임자를 일컫는 말로, 그 의미는 존장자를 가리키는 ‘마라(宗)’라 하였고, 朴盛鍾은 ‘마람’은 ‘莊’이라 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吏讀便覽』이나 『羅麗吏讀』의 기록과 같이 ‘主管?看守’(말리다)에 있다고 본다.
‘舍音’은 17세기 중렵 이후 宮庄土의 규모가 크게 확장되면서 이를 관리하고 조세의 징수를 맡은 導掌과 그 지시를 받는 監官으로서 ‘舍音’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이는 전근대적 토지소유 특히 부재 지주를 중심으로 한 비생산적인 중간착취자에 불과하였다. 이 제도는 寄生지주제의 폐지를 목적으로 한 농지개혁법의 시행으로 광복 후 소멸하였다.
‘舍音’은 비단 직제뿐만 아니라, 『龍歌五·34』>의 ‘마람ㅅ골’(舍音洞)과 같이 地名에도 쓰였다. 이는 ‘마람’이 ‘舍音’의 차음임을 방증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현행지명에 ‘舍音垈·舍音里·舍音洞’ 등으로 비추어 보아 무려 500여년을 연면히 이어 내려온 유서 깊은 지명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 형성 시기와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지명이 직제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舍人’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오늘날 ‘우는 애와 마름에게는 못 당한다’라는 속담은, 오랜 동안 소작인에 대한 ‘마름’의 지나친 횡포의 여실한 표현이라 하겠다.
The word M?r?m(마람) borrowed from Chinese is equivalent to Saum(舍音) which is a term indicating one of the titles of ancient government office. A survey shows us that marum implying a farm-manager is an office title handed down from the ancient ...
The word M?r?m(마람) borrowed from Chinese is equivalent to Saum(舍音) which is a term indicating one of the titles of ancient government office. A survey shows us that marum implying a farm-manager is an office title handed down from the ancient times. In Zhou Dynasty it was called sain(舍人), a geomancer, which appeared in the office organization of Goryeo Dynasty.
In the period of Shilla Dynasty there were hanmal(大舍/韓舍) which was a title for the 12th office rank and malchi(舍知) for the 13th office rank. And it is recorded as saju(舍主) in 『大明律直解』 published in Choseon Dynasty and it is recorded as marum(舍音) in 『吏讀便覽』 and 『羅麗吏讀』. Today it can be found even in the geographical names or proverbs. The sound expression of the borrowed word marum can be corroborated by the term marumgol(마람골 舍音洞, marum village) appearing in 『龍飛御天歌』, Book V, Section 34.
In the term of Saum(舍音) from which the letters of marum was borrowed, the letter of sa(舍) is interpreted as maru(廳舍, an office building), and mal is its shortened form. And yet I believe that its meaning is derived from malida(말리다), that is, ‘a general farm-manager(主管農莊)’ as shown in 『羅麗吏讀』 or ‘a guard of farmland and farmhouse(田舍看守)’ as shown in 『吏讀便覽』. My belief is reinforced by The Great Korean Dictionary(국어대사전) in which malimgat(말림갓) is defined as ‘a cultivating land or mountain where it is strictly forbidden to cut tree or grass without permission’.
Nowadays marum is no longer confined as a word merely indicating one of the titles of ancient government office, but has become a universal word through the geographical names and proverb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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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崔南善, "六堂崔南善全集 8, In 大東地名辭典" 玄岩社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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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崔虎鎭, "韓國經濟史槪論" 박영사 236-,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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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의 『와인즈버그, 오하이오』와 헤밍웨이의 『우리들의 시대에』에 나타난 여백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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