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사회적인 것’의 자리를 서로 다른 교환의 세 가지 규정을 통해 설명한다. ‘교환1’은 자유로운 계약관계로서 ‘자유·평등·소유·벤담’의 세계이며, ‘교환2’는 생산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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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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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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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마르크스는 ‘사회적인 것’의 자리를 서로 다른 교환의 세 가지 규정을 통해 설명한다. ‘교환1’은 자유로운 계약관계로서 ‘자유·평등·소유·벤담’의 세계이며, ‘교환2’는 생산과정 ...
마르크스는 ‘사회적인 것’의 자리를 서로 다른 교환의 세 가지 규정을 통해 설명한다. ‘교환1’은 자유로운 계약관계로서 ‘자유·평등·소유·벤담’의 세계이며, ‘교환2’는 생산과정 속에서 노동력과 자본 사이의 ‘직접적 교환’이란 부른 것으로 ‘교환=비교환’이고, 세 번째는 이 두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 물신숭배로서의 ‘교환3’이다. 사회적인 것을 형성하는 교환의 세 영역 사이에서 벌어지는 ‘거울상의 전도’의 결과로서, 우리는 ‘사회적인 것’을 사실상 세 번째 교환의 영역, 즉 물신숭배의 영역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오로지 볼 수 있는 것은 세 번째 공간에서 ‘교환’으로 나타나는 사회적인 것의 효과들이지만, 사실 그 자리에서 우리가 관찰하는 ‘사회적인 것’은 속이 비어 있는 사회적인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재생산이란 ‘교환1’의 공간을 전제로 해서, ‘교환2’에 의해서 작동하며, 그 결과로서 ‘교환3’[을 유일한 실현]의 형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이렇게 해서 마르크스의 ‘사회적인 것’의 세 공간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통일성을 형성한다. 마르크스의 강점은 ‘사회적인 것’을 경제나 정치의 외부로 설정하지 않는 데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교환과 재생산을 통해 마르크스가 설명하는 사회적인 것의 재생산이 그 자체에 의해 완결될 수 없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이미 마르크스의 논의 속에 ‘사회(적인 것) I’과 구분되는 ‘사회(적인 것) II’가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징후는 국가와 관련된 쟁점들에서 발견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상이한 사회적인 것의 구분을 독일어의 구분에 따라, 마르크스가 명시적으로 분석해 보여주려는 ‘사회(적인 것) I’ 또는 ‘das Gesellscahftliche’과 그에게 암묵적으로 존재하지만 그의 맹목점이 될 수 있는 ‘사회(적인 것) II’ 또는 ‘das Soziale’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인 것) I’은 모순이 발생하는 기원지이지만, 그 자체가 (정치에서) ‘표상’되는 것은 아니다. 전도된 것으로서 ‘사회적인 것 I’의 ‘물신숭배’적 표상은 ‘사회적인 것 II’ 속에서 비로소 자기 표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것) II’는 전도된 사회성의 자리 속에서 개인에게 주체로서의 자리를 부여하는 형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arx explains ‘the social’ through three different definitions of exchanges. ‘Exchange 1’ designates free relations of contract. that is the world of ‘freedom. equality, property, and Bentham’. ‘Exchange 2’ is the direct exchange betwe...
Marx explains ‘the social’ through three different definitions of exchanges. ‘Exchange 1’ designates free relations of contract. that is the world of ‘freedom. equality, property, and Bentham’. ‘Exchange 2’ is the direct exchange between labor-power and capital in production process, therefore “exchange=non-exchange”. ‘Exchange 3’ is fetishism taken place as a consequence of former two exchanges. The social in Marx emerges only in the third domain of ‘exchange 3’ as a result of ‘mirror inversion’. As we only see the effects of the social in the 3rd realm of ‘exchange 3’, what we see in the domain of the social is hollow. Re-production in Marx functions in ‘exchange 2’ with the premise of ‘exchange 1’, bringing about ‘exchange 3’ as their consequences. Marx’s three domains, the spaces of ‘the social’ cannot be separated from each other, for those form a united one.
The reproduction of ‘the social’ in Marx’s concept cannot be completed by itself, without other spaces of ‘the social’. I will discern ‘the social I’(das Gesellschaftliche) from ‘the social II’(das Soziale). ‘The social I’ itself cannot be represented in the sphere of politics though it is the origin of the contradictions. Inverted representation of fetishism finds its expression only in ‘the social II’. Individuals are entitled to have their space as subjects only in ‘the social II’ as a result of inverted sociality in ‘the social I’.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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