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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화된 신자유주의의 윤리적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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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신자유주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특정한 주체를 생산하고 또한 그런 주체의 규범적 지표로 기능하는 사회적 에토스이기도 하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주체(생존자)와 도덕(생존주의)에 물질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바, 우리는 이를 육화(肉化)된 신자유주의라 부른다. 신자유주의적 생존자는 ‘모든 것을 도구화시키는’ 자로서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생존이라는 절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도구적 성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로 규정된다. 윤리와 도덕을 개념적으로 구분하면서 우리는 이런 주체성의 가장 큰 문제로서 도덕의 과잉과 윤리의 결핍을 지적한다. 생존자는 생존을 절대 선으로 수용하면서 그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관리, 조절, 성찰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도덕적이지만, 생존의 의미 그 자체에 대한 ‘윤리적 성찰’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비윤리적인 주체이다. 이런 맥락에서 생존자의 주체성을 해체하기 위한 이론적 자원을 우리는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주체와 윤리에 대한 통찰에서 빌려온다. 가라타니는 데카르트부터 칸트에 이르는 서구 주체철학 사상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도덕을 넘어서는 윤리적 주체의 가능성과 그런 주체들의 공동체로서의 세계 공화국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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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유주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특정한 주체를 생산하고 또한 그런 주체의 규범적 지표로 기능하는 사회적 에토스이기도 하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주체(생존자)와 도덕(생존주의)에 물...

      신자유주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특정한 주체를 생산하고 또한 그런 주체의 규범적 지표로 기능하는 사회적 에토스이기도 하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주체(생존자)와 도덕(생존주의)에 물질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바, 우리는 이를 육화(肉化)된 신자유주의라 부른다. 신자유주의적 생존자는 ‘모든 것을 도구화시키는’ 자로서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생존이라는 절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도구적 성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로 규정된다. 윤리와 도덕을 개념적으로 구분하면서 우리는 이런 주체성의 가장 큰 문제로서 도덕의 과잉과 윤리의 결핍을 지적한다. 생존자는 생존을 절대 선으로 수용하면서 그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관리, 조절, 성찰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도덕적이지만, 생존의 의미 그 자체에 대한 ‘윤리적 성찰’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비윤리적인 주체이다. 이런 맥락에서 생존자의 주체성을 해체하기 위한 이론적 자원을 우리는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주체와 윤리에 대한 통찰에서 빌려온다. 가라타니는 데카르트부터 칸트에 이르는 서구 주체철학 사상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도덕을 넘어서는 윤리적 주체의 가능성과 그런 주체들의 공동체로서의 세계 공화국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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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Neo-liberalism is not a mere institution but it represents a social ethos that produces a specific subject and that functions as a normative map of the subject. This aspect of neo-liberalism is embodied in a neo-liberal subject (survivor) and ethics (survivalism), which we specifically name as incarnated neo-liberalism. A neo-liberal survivor is the one who not only “instrumentalizes all” but also maximizes “instrumentalized reflexivity” to achieve the absolute objective of ensuring economic, social and biological survival. While conceptually distinguishing ethics from morality, we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the problem of such subjectivity lies in the imbalance between excessive morality and deficient ethics. For example, the moral integrity of a survivor is found in his ability for controlling himself in an efficient manner in order to ensure his continued survival, whereas his ethical lapses may lie in the fact that he is incapable of reflecting on the supreme value (survival) itself. In this context, Karatani Kojin’s theory of subjects and ethics comes in handy for deconstructing the subjectivity of a survivor. Karatani shows the potential of ethical subjects and their community (world republic) by reconstructing the modern Western philosophy of numerous philosophers from Descartes to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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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liberalism is not a mere institution but it represents a social ethos that produces a specific subject and that functions as a normative map of the subject. This aspect of neo-liberalism is embodied in a neo-liberal subject (survivor) and ethics (...

      Neo-liberalism is not a mere institution but it represents a social ethos that produces a specific subject and that functions as a normative map of the subject. This aspect of neo-liberalism is embodied in a neo-liberal subject (survivor) and ethics (survivalism), which we specifically name as incarnated neo-liberalism. A neo-liberal survivor is the one who not only “instrumentalizes all” but also maximizes “instrumentalized reflexivity” to achieve the absolute objective of ensuring economic, social and biological survival. While conceptually distinguishing ethics from morality, we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the problem of such subjectivity lies in the imbalance between excessive morality and deficient ethics. For example, the moral integrity of a survivor is found in his ability for controlling himself in an efficient manner in order to ensure his continued survival, whereas his ethical lapses may lie in the fact that he is incapable of reflecting on the supreme value (survival) itself. In this context, Karatani Kojin’s theory of subjects and ethics comes in handy for deconstructing the subjectivity of a survivor. Karatani shows the potential of ethical subjects and their community (world republic) by reconstructing the modern Western philosophy of numerous philosophers from Descartes to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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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 초록]
      • Ⅰ. 배틀로얄
      • Ⅱ. 육화된 신자유주의
      • Ⅲ. 생존자와 생존주의
      • Ⅳ. 윤리적 주체와 그의 세계
      • [국문 초록]
      • Ⅰ. 배틀로얄
      • Ⅱ. 육화된 신자유주의
      • Ⅲ. 생존자와 생존주의
      • Ⅳ. 윤리적 주체와 그의 세계
      • Ⅴ. 비판적 함의
      • 참고 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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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지젝(S. Žižek), "향락의 전이(개역판)" 인간사랑 2002

      2 지젝(S. Žižek), "향락의 전이" 인간사랑 2001

      3 박소진, "한국 교육의 신자유주의화와 그 특수성 in: 97년 ‘위기’ 이후 한국사회의 문화변동" 한국문화사회학회 2008

      4 마갈릿(A. Margalit), "품위 있는 사회" 동녘 2008

      5 가라타니 고진, "트랜스크리틱" 한길사 2005

      6 라작(O. Razac), "텔레비전과 동물원" 마음산책 2007

      7 가라타니 고진, "탐구 II" 새물결 1998

      8 가라타니 고진, "탐구 I" 새물결 1998

      9 기든스(A. Giddens), "탈전통 사회에서 산다는 것 in: 성찰적 근대화" 한울 1994

      10 벤하비브(S. Benhabib), "타자의 권리" 철학과현실사 2004

      1 지젝(S. Žižek), "향락의 전이(개역판)" 인간사랑 2002

      2 지젝(S. Žižek), "향락의 전이" 인간사랑 2001

      3 박소진, "한국 교육의 신자유주의화와 그 특수성 in: 97년 ‘위기’ 이후 한국사회의 문화변동" 한국문화사회학회 2008

      4 마갈릿(A. Margalit), "품위 있는 사회" 동녘 2008

      5 가라타니 고진, "트랜스크리틱" 한길사 2005

      6 라작(O. Razac), "텔레비전과 동물원" 마음산책 2007

      7 가라타니 고진, "탐구 II" 새물결 1998

      8 가라타니 고진, "탐구 I" 새물결 1998

      9 기든스(A. Giddens), "탈전통 사회에서 산다는 것 in: 성찰적 근대화" 한울 1994

      10 벤하비브(S. Benhabib), "타자의 권리" 철학과현실사 2004

      11 아렌트(H. Arendt), "칸트 정치철학 강의" 푸른숲 2000

      12 기든스(A. Giddens), "친밀성의 구조변동" 새물결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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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용규, "지젝의 대타자와 실재계의 윤리" 한국비평이론학회 9 (9): 81-116, 2004

      15 맑스(K.Marx), "자본론" 비봉출판사 1989

      16 전상진, "자기계발의 사회학 : 대체 우리는 자기계발 이외에 어떤 대안을 권유할 수 있는가?" 한국문화사회학회 5 (5): 103-140, 2008

      17 서동진, "자기 계발의 의지, 자유의 의지" 연세대학교 2005

      18 가라타니 고진, "윤리 21" 사회평론 2001

      19 가라타니 고진, "유머로서의 유물론" 문화과학사 2002

      20 김상준, "완전한 시민적 정체'와 세계시민사회" 비판사회학회 (75) : 282-306, 2007

      21 가라타니 고진, "언어와 비극" 도서출판b 2004

      22 너스봄(M. Nussbaum),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 in: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삼인 1996

      23 주판치치(Zupančič), "실재의 윤리" 도서출판b 2004

      24 강상구,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진실" 문화과학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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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임원혁, "신자유주의, 정말 끝났는가" 143 : 2009

      27 홍기빈, "신자유주의, 이념인가? ‘글로벌 스탠더드’인가?: 민주적 공동체의 복원을 위하여" 8 : 2006

      28 유종일, "신자유주의, 세계화, 한국 경제" 137 : 2007

      29 이득재, "신자유주의 국가의 주체화양식―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54 : 2008

      30 이근식, "신자유주의" 기파랑 2009

      31 김홍중, "스노비즘과 윤리" 39 : 2008

      32 칸트(I. Kant),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 in: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1992b

      33 가라타니 고진, "세계 공화국으로" 도서출판b 2007

      34 김상준, "성찰성과 윤리" 한국이론사회학회 (10) : 33-78, 2007

      35 이홍균, "성찰성 논의에 대한 반론 in: 한국사회학회사회학대회논문집" 한국사회학회 2007

      36 푸코(M. Foucault), "성의 역사2" 나남 2004

      37 장은주, "상처 입은 삶의 빗나간 인정투쟁" 39 : 2008

      38 김홍중, "삶의 동물/속물화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귀여움" 36 : 2007a

      39 기든스(A. Giddens), "사회구성론" 자작아카데미 1998a

      40 루소(J.-J. Rousseau), "사회계약론" 서울대학교출판부 1762

      41 서동진, "백수, 탈근대 자본주의의 무능력자들" 23 : 2003

      42 데카르트(R.Descartes), "방법서설" 서광사 1983

      43 문강형준, "무한도전과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시대 일상과 노동에 대한 ‘리얼 버라이어티 쇼’" 52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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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신명아, "라깡의 실재와 가라타니의 ‘초월비평’"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 8 (8): 7-3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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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최철웅, "누가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두려워하는가" 53 : 2008

      50 김홍중, "근대적 성찰성의 풍경과 성찰적 주체의 알레고리" 한국사회학회 41 (41): 186-214, 2007

      51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 "국가와 자본에 대항하는 투쟁‧보이콧" 32 : 2002

      52 칸트(I. Kant),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in: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1992a

      53 토미(S.Tomey), "反자본주의" 유토피아 2007

      54 Žižek, S, "The Parallax View" The MIT Press 2006

      55 Arendt, H, "The Human Condition"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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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Kant, I, "Perpetual Peace, in Kant’s Political Writing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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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Lacan, J, "L’éthique de la psychanalyse" Seuil 1986

      63 Hazleden, R, "Love yourself" 39 (39): 2003

      64 Foucault, M, "Le jeu de Michel Foucault in Dits et écrits II 1976~1988" Gallimard 2001

      65 Benasayag, M, "La santé à tout prix" Bayard 2008

      66 Gordon, C, "Governmental Rationality in Foucault Effect" Harverster 1991

      67 Rimke, H. M, "Governing Citizens Through Self-Help Literature" 14 (14): 2000

      68 Lemke, Th, "Foucault, Governmentality, and Critique" 14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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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7 0.97 1.2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2 1.07 2.1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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