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특성과 법인세평준화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Firm Characteristics and Corporate Income Tax Smoothing Behavior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법인세평준화 현상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선행연구결과를 고려하여 비세금비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규모, 부채비율, 기업지배구조를 기업특성변수로 선정한 후 이 세가지 기업특성변수와 간접감면을 이용한 법인세평준화 성향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가설을 설정하였다.
실증분석결과에 의하면 기업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법인세평준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지배구조도 법인세평준화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채비율에 따른 법인세평준화 성향간에는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평준화척도값을 자산총액으로 표준화하여 회귀분석으로 추가분석하였으나 F-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설명력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도분석을 한 결과에 의하면 기업규모는 법인세평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채비율과 기업지배구조는 법인세평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중분석모형과 민감도분석모형의 결과를 보면 기업규모는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일관적으로 법인세평준화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지배구조는 선행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일관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부채비율에 따른 법인세평준화 성향은 회귀계수의 부호가 달라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모든 모형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