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儒家의 道와 藝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論語』를 통해서 孔子의 道와 藝術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자가 “道에 뜻을 두고, 德에 의거하며, 仁...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99684201
2012
Korean
910.04
KCI등재
학술저널
7-31(25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儒家의 道와 藝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論語』를 통해서 孔子의 道와 藝術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자가 “道에 뜻을 두고, 德에 의거하며, 仁...
본고에서는 儒家의 道와 藝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論語』를 통해서 孔子의 道와 藝術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자가 “道에 뜻을 두고, 德에 의거하며, 仁에 의지하고, 藝에서 노닌다.”고 말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하였다. 물론 道, 德, 仁, 藝의 각 개념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정의하는 방향이 아니라, 이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가에 무게를 두었다. 공자의 ``道’는 다양하게 논의되어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고 학자마다 서로 다른 해석을 내 놓을 여지가 충분하다. 주자의 해석처럼“사물의 당연한 이치요, 사람이 공통으로 마땅히 행해야 할 원칙”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풍우란의 지적처럼 공자의 도는 “인류정신생활에 대한 반성적 내용이며, 이것이 또한 그의 철학체계의 내용”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개인의 대립에서 생기는 모순에 대해 공자는 ‘順天命’, ‘仁’과 ‘禮’의 통일 그리고 ‘忠恕’의 道라는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식과 목표의 지향이라는 “志於道”에서 체득과 구체적 실천이라는 “據於德”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마음의 덕이 온전해져서 나와 일체가 되는 “依於仁”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儒家의 道와 藝에 관한 논의는 이제 仁과 예술의 문제로 전환되었다. 유가 특히 공자는 인간성의 실현과 인간완성에 예술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완성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예술이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공자에 있어서 “成於樂”은 인간완성의 최고단계요, “游於藝”는도덕적인 규범성과 예술적인 자유성이 조화롭게 통일되어 모든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욕구와 법도가 합일되는 이상경계라고 볼 수있을 것이다. 공자는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仁과 음악의 본질이 서로 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바로 和라고 할 수 있다. 유가에서 예술은 인간완성과 仁의 실현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요구되었으며,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끝으로 유가의 예술에서 추구하고 있는 원칙을 살펴보았다. 이런것을 예술에 대한 儒家의 道의 영향 혹은 규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크게 “中和美”, “文質彬彬” 혹은 “盡善盡美”, “生命力”그리고 “單純性과 質朴性”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들은 결국 儒家思想가운데 “中庸” 내지는 “中和”의 원리, “合內外之道”, “生生之道”, “易簡之理” 등과 관련하여 유가의 예술에서 요청되는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 것이다. 요컨대 공자의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으로 대표되는 참된 인식과 목표의 지향, 체득과 구체적 실천, 온전한 덕과의 일체화라는 과정이 다시 “游於藝”를 만나서 조화롭게 본 모습을 드러내고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고 30주년 기념 건학이념 국제학술대회 : 장자(莊子)사상에 나타난 미적 범주와 동양예술 -기(氣)를 중심으로-
개고 30주년 기념 건학이념 국제학술대회 : 유가(儒家)의 도(道)와 디자인 -고대 동양 디자인미학의 초석 『고공기(考工記)』-
개고 30주년 기념 건학이념 국제학술대회 : 장자(莊子)의 「도(道)」- 문헌에 근거한 고찰
개고 30주년 기념 건학이념 국제학술대회 : 장자(莊子)와 무예(武藝)- “도(道)”에 이르는 신체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