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교육에 있어 동시대미술의 소통적 방법에 관한 고찰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 관점에서 도슨트프로그램의 한계와 대화프로그램 효과성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중점 연구내용은 동시대미술의 상호소통을 위해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도슨트프로그램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대안으로서 대화프로그램의 이론적 정립과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선행연구로 동시대미술의 상호텍스트성의 이론적 배경과 도슨트프로그램의 한계를 언급한다. 다음으로 2012년 부산비엔날레 대화프로그램, 카셀도큐멘타의 대화프로그램, 게티미술관의 대화프로그램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교육적 효과를 종합하여 국내 미술관 교육의 현장에 적합한 대화프로그램의 학습모델을 제시한다. 다음은 정리된 학습모델을 활용하여 부산시립미술관 동시대미술 전시 중 총 4회에 걸쳐 대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화프로그램 참여자들과 도슨트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여기서 설문조사의 내용은 대화프로그램과 도슨트프로그램의 차이점과 상호소통의 구체적 효과성에 관한 질문으로 정리될 것이다. 연구방법은 2012 부산비엔날레 대화프로그램의 기획과 참여과정에서 축적된 자료와 카셀도큐멘타의 대화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진행했던 독일의 교육담당자 반 울리히(Ulrich)에게 관련 교육에 관한 정보와 연구 자료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미국 게티 미술관의 대화프로그램 분석은 2011년 게티미술관 교육담당자인 Elliot Kai-kee와 미술관교육학자인 Rika Burnham의 공동저서인『Teaching in the Art museum』을 참고할 계획이다. 이 책은 게티미술관에서 진행된 몇 개의 대화프로그램의 사례를 통해 에듀캐이터의 역할, 프로그래의 진행방식과 그 성과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다음은 앞서 세 곳의 대화프로그램을 종합하여 대화프로그램의 교육방안을 체계화 한다. 여기서 학습모델은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중인 동시대미술 작품의 상호텍스트성을 배경으로 에듀캐이터의 역할과 질의 응답식의 프로그램 진행방식 등에 기초한 학습모델의 교안이 만들 계획이다. 이후 부산시립미술관의 협의를 통해 대화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도슨트프로그램의 참여자들과 대화프로그램참여자들에게 작품의 상호소통적 이해와 참여자들간 친밀감 형성, 교육적 효과, 감상 방식의 수월성 등을 요지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고 통계를 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