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집단주의 동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한국기자들과 개인주의 문화권에 살고 있는 미국기자들이 지니는 문화심리적 인지구조가 재난사고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편향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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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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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집단주의 동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한국기자들과 개인주의 문화권에 살고 있는 미국기자들이 지니는 문화심리적 인지구조가 재난사고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편향화되...
1)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집단주의 동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한국기자들과 개인주의 문화권에 살고 있는 미국기자들이 지니는 문화심리적 인지구조가 재난사고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편향화되어 나타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문화심리학적 논지가 ‘재난 저널리즘’ 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적 틀이 될 수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논증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뉴스요소
가운데 하나인 사진에도 이런 문화심리적 편향성이 반영되어 나타나는지를 아래의 연구문제를 통해 관찰해 보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동양인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공동체 중심적 사고, 사후과잉확신편향, 변증법적 변화원리, 사후가정적 사고, 장의존적(field-dependent) 사고, 관계중심적 투사, 상황론적 인식 등의 개념을 검정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에 답을 얻기 위해 문화심리학(cultural psychology) 이론 틀을 적용한다. 문화심리학은 동양과 서양의 상이한 문화적 배경이 사회구조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두 지역에서 사회화 과정을 겪은 개인들의 상이한 사고습관을 주조한다는 진화론적 설명에 토대를 둔다. 기본적 귀인오류, 사후과잉확신 편향, 사후가정적 사고와 같은 인간의 판단과 인지과정을 설명하는 개념은 저널리즘 연구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이는 기자들이 문화심리적 인지구조에 따라 뉴스가 다르게 재현된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문화심리학적 개념이 뉴스연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는 측면도 크다. 물론 뉴스가 기자개인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이데올로기에 따라 다르게 선별되고, 구성된다는 관행연구는 있었지만(Shoemaker & Reese, 1996), 뉴스 내용이 기자의 문화적 사고습관의 차이에 따라 편향적으로 주조된다는 점이 간과되어 온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지금까지 문화심리학의 논지는 주로 실험연구에 의존해 왔으나 이 연구는 뉴스내용 분석을 통해 문화적 차이에 따른 사고의 편향성을 관찰해 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진전된 방법이다. 동양(한국) 기자들과 서양(미국)기자들의 문화심리적 인지구조 차이가 재난사고뉴스에 대한 기술과정에 편향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났는지를 내용분석함으로써 문화심리학적 논지가 저널리즘 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적 틀이 될 수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논증해보려고 한다.
2) 연구방법
뉴스는 일반적으로 해석의 과정을 거쳐 기록하는 행위의 결과물이다. 쉽게 말하면, 글로 기록하고, 사진(혹은 영상)으로 묘사한다. 이에 따라 분석 데이터는 한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대형사고를 다룬 신문의 의견기사(칼럼과 사설)와 사진기사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 분석대상 매체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신문 2개사와 경향신문, 한겨레 등 진보신문 2개사의 의견기사와 보도사진의 집합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내용분석을 하고자 한다. 데이터는 네이버 뉴스검색 사이트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 뉴스(혹은 사진)검색을 통해 수집한다. 미국 분석대상 매체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유에스투데이 4개 신문의 의견기사와 보도사진의 집합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내용분석을 하고자 한다. 미국 데이터 마찬가지로 뉴스서비스 데이터베이스인 렉시스(Lexis)-넥시스(Nexis)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다. 분석대상으로 의견성 기사를 선택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사고습관이 사실성 기사보다 의견성 기사에서 더 잘 반영되기 때문이다(박재영 등, 2009). 또한 육하원칙이나 역피라미드 구조와 같은 기사작성의 일반적인 보도규범이 작동하는 사실성 기사는 문화심리적 편향성을 파악하는데 제한적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
재난사고에 대한 보도사진은 분석기간내 게재된 모든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기간은 사고에 대한 보도가 이뤄진 첫날부터 정부가 공식발표를 통해 사고를 평가하고, 사실상 종료하는 시점까지로 한다. 분석유목은 재난(또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화심리적 평가와 관계되어 있는 사고원인(상황적 서술 vs. 개별적 서술), 사고의 예측성(예측 가능 vs. 예측 불가능), 책임소재(양비론 vs. 단일론), 사고의 귀인패턴(상황적 요인 vs, 개인적 요인 vs. 상호작용적 요인), 사진 속 대상의 구도(집단주의 vs. 개인주의), 시잔 피사체의 맥락성(고맥락 vs. 저맥락), 사진의 앵글(아웃사이더 관점 vs. 인사이더 관점), 사진의 투시법(역원근법 vs. 원근법), 사진 캡션설명(배경중심 vs. 대상설명), 사진 속 인물묘사(상황론 vs. 본성론) 등이다.